배배 꼬이신 분들이.많은지는 모르겠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려기에 글 적습니다.

욕부터 하고 뭐라 하시는 분들
내가 마누라 자랑 한다고 신발 얘기를 써서 그것만 보고 뭐라고 하시는데,

밑에 댓글로도 달앗지만 신발장에 있는 신발 일부러 내가 꺼내서 보지 않아서 상태가 어떤지 몰랐고 (둘이 신발장 따로 있습니다. 그럼에도 평소에 굳이 와이프의 신발장을 열어서 안꺼내봤다면 제 잘못이겠죠)

마누라가 저한테 저리 잘해준다고 하는거는 그 사실 하나만 보고 어찌 그리 욕들을.하시는지?

반대로 저도 잘해주기 대문에 와이프도 저리 한다는 생각은 인드시나요? 세상 어느 정신나간 사람이 일방적으로 혼자서만 저리 잘해주려고 합니까?

부부끼리 서로 잘.챙겨주고 사랑하는데 대뜸 욕하는 사람들은 생각은 하고 글 쓰시는건지 묻고 싶네요.

마누라 또한 오빠만큼.나한테.잘해주는 사람도 없고 정말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대뜸 욕부터 하시는 분들은.와이프가 본인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로 잘들 챙겨주시나요?
와이프가 저한테 저리 해줄 정도로 저도 평소에 잘 챙겨줍니다.

단편적인 것만 보고 대뜸 욕부터 싸지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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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 형님들
얼마전에 좀 짠한게 있어서 마누라 자랑 겸 글 한번 써봅니다.


집 근처 마트에 마느라와 같이 장보러 가다가 뒤굼치가 아프다고 해서 왜 아프냐고 물어보니 신발이 오래되서 그렇답니다..


속으로 뭔 신발(운동화)이 오래됐다고 발이 아플까 싶어서 한번 벗어보라고 했죠..
헐..근데 신발이 다 까져있는 겁니다..

집에 와서 마누라 운동화들을 보니 하나같이 다 까져있더군요..
신발 하나 사지 왜 안사냐고 물어보니 아직 더 신을 수 있답니다.


그길로 운동화 몰래 하나 사서 다음날에 선물해주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신발 상태가 다 정상이 아닙니다..


결혼한지 2년 반이.되엇는데 신발 산걸 본적이 없네요..
마누라 나이 33살에 대기업 다니면서 사치도 안하고 새삼 고맙고 미안하네요..


떡볶이 사주면 제일 좋아하고
명품은 관심도 없고 (가방도 한 3만원 짜리 이런거 매고 다닙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밥 차려주고
(회사서 점심 먹을때 항상 사진찍어 보내랍니다..저녁도 같은 메뉴로 만들면 좀 그렇다고)
집안일도 자기가 다 하고
주말에 저 게임만 해도 암말도 안하고..
저 취미인 피규어나 프라모델 사도 암말도 안하고


저 장가는 잘 간 것 같습니다...ㅠㅠ


이번 주말은.마누라하고 같이 외식이나 한번 해야겠네요...^^
(마누라가 제일 좋아하는 두끼 떡볶이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