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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76651 

그것이 알고싶다를보고 잠을 이룰수가없네요.


지난 2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거제 학교폭력 국민청원글의 진실을 CCTV 영상을 통해 파헤쳤다. 

지난 8월, 경남 거제 한 작은 분식집 여주인이 남학생 두명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폭행은 무려 3시간 가까이 폭행이 이어졌고 그 자리에는 폭행 현장에 아이의 부모들도 있었다.

부모 눈 앞에서 아이들을 때린 분식집 폭행사건 가해자 최모 씨는 정기호(가명)의 어머니였다.

최 씨에 따르면 어느날 기호는 ‘1년 동안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가장 친한 줄 알았던 효상이가 폭행을 주도했고 다른 친구들이 폭행에 가담하거나 조롱했다고 했다. 목을 졸라 최소 3번은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최 시는 아들의 두 친구와 부모를 불러 아이들에게 아들에게 한 일을 적으라고 했고 두 아이의 부모 역시 이를 눈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중학생 때부터 폭행했고 기절시켰다고 적혀있었다. 자식들이 적은 내용을 보고 아이들의 부모 역시 어쩔 줄 몰라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게 분식집 폭행사건이었다.

분이 풀리지 않는 기호 엄마 앞에서 두 가족이 몇 시간 동안 벌을 섰다. 두 가족은 기호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며 사과의 글을 남기고 돌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사과를 했던 부모들이 최 시와 기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폭행을 부인하고 나섰고 피해자 어머니는 학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며 사건이 커졌다. 

여기서 두 명의 친구가 주장하는 목조르기는 기호가 설명한 자세와 강도가 상당히 달랐다. 아이들은 가볍게 목조르기를 시도하고 기호가 신호를 보내면 풀어줬다고 했다. 네 친구는 기호도 같이 장난으로 한 행동을 왜 이제와 폭력으로 둔갑시키고 거짓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기호는 4명의 학생 모두에게 목조르기를 당한 적이 있고 선민이에게는 2번, 효상이에게는 1번. 기절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이들은 목조르기를 한 적이 없고 바닥에 쓰러진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CCTV에는 이 외에도 다른 장면이 담겨있었다. 기호가 쓰러진 후 몇 초 후 효상이가 기호의 발을 툭툭 차고 엉덩이를 두드린다. 갑자기 벌떡 일어난 기호.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있었다. 그리고 바로 아이들과 같이 걸어갔다. 


전문가들은 이 영상 속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목졸림 상황을 지켜보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상적학대가 있었다는 의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