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쓴 36살 1달된 새신랑입니다.


글을 좀 길게 남깁니다...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524050&rtn=%2Fmycommunity%3Fcid%3Db3BocW5vcGhxbG9waHIzb3BocWtvcGhzZW9waHNqb3Boc21vcGhzaG9waHNsb3Boc2s%3D 


여기에 글 쓴 36살 1달된 새신랑입니다.


결론으로 말하면 위암 3기입니다.


12월 5일날 서울 삼성병원에 3시 40분 약을 잡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운이 좋은것인지 검사 받고 다음날 바로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볼수있었습니다


CT, 위내시경, 소변검사, 피검사 등등 하였습니다.


그러고 다시 일주일...희망과 절망이 교차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여전히 잘될거다 토닥여주고 있네요...일주일이 지나고 12월12일 결과를 들으러 갔습니다.


다행이 다른곳 (간, 콩팥,장, 췌장,) 등 전이된곳은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병이 나은듯 기뻤습니다. 그리고 외과로 인계되어 외과 교수님을 보라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는중에


1주일은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사정사정해서 그럼 금요일에 시간이 된다고 하길래


서울에서 2일동안 있다가 다시 병원으로 갔습니다.


역시 초조한건 익숙하지가 않더군요...외와 교수님을 만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암이 위 중간보다 아래부분에 있고 식도 밑에 그러니까 위의 윗부분도 의심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위가 부어서 그럴수도 있고 암이 진행이 된거 일수도 있다고...위를 전 절제(위를 다 절제)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원악에 안좋은말만들어서 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위를 절제하고 다시 조직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몇기인지 알수있다고 들었습니다.


항암은 수술해보고 결정하자고 하시네요...불행중 다행이라는말은 이럴때나 쓰는구나 했습니다.


쪽지로 응원해주신분이 통화를 해고싶다하여 통화를 하였습니다.


블루하비님도 같은 지역에 살고 몇년전에 같은 병으로 수술을 하셨다고 위로의 말과 조언을 하고싶으시다고 하여


통화를 하면서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식이조절과 수술후에는 어떻게 해야한다 등등 정말 주위에서는


들을수없는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빨리 수술를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열심히 하는 새신랑, 아이아빠, 아들이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