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수, 광양 여행의 꿀팁을 알려드리고 싶어 적어봅니다.



1. 야경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여수 돌산대교에서 야경도 멋있지만,

개인적인 야경의 최고봉은 이순신 대교에서 바라보는 여천 화학 산업 단지의 야경 입니다.

물론 매캐한 매연 냄새가 가득한 곳이지만,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야경이라 확신합니다.

마치 인간의 기계문명이 극한을 달리는, 금속과 불로 만들어진 미래의 어느 도시, 

좀 더 정확히 말하면 터미네이터가 돌아다닐 것만 같은 금속과 불의 도시가 그런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2. 바다


돌산대교를 건너 돌산으로 가시면 섬과 섬을 연결해 놓은 연륙교와 그 사이를 가득채우고 있는 푸른 바다..

그중에 백미는 황금빛 저녁노을로 물든 남해바다는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부족하지 않은 최고의 풍경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산책


시간이 되신다면, 임경업 장군이 만들 당시의 경관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가장 한국적이

라고 칭하는 낙안 민속촌을 둘러보시고, 가족분들과 손잡고 성곽 한바퀴 도신다면 확신하건데, 힐링에너지가 

충만하실거라고 생각됩니다.



4. 추억


순천으로 가셔서 갈대밭속의 오솔길을 고즈넉하게 걷다보면, 자신이 지나온 길에 대해 한번쯤 회고할 수 

있는 차분함과 지혜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순천만에서 자동차로 10여분 정도 가시면 와온이라는 곳이 있는데, 많은 사진 작가분들이 한국 최고의 노을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씀하시는 곳이지요.



5. 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피톤치트를 배출량을 자랑한다는 광양 백운산 휴양림에서 하루밤 주무신다면, 

온몸에 상쾌함과 건강함이 가득할 것이라 믿습니다.



6. 서울로 그냥 가기 서운하시다면


서울로 올라가실때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이용해 구례 사성암에 한번 들러, 멋진 풍경 한번 보시고, 또 반달곰 안부도 좀 물어보고 하신다면,

최고의 순천, 여수, 광양 여행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 모든 장소는 전부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