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인데...


갈데가 없어서...


어딜 갈까 다음 지도 펴놓고 고민하다가...-ㅅ-


발견한 곳이...






옥 정 호







뙇!!!








요렇게 생겼습니다.


옛날에 물을 막아서 생긴 인공호수라네요.


붕어처럼 생긴 붕어섬과 아침 물안개가 유명한 곳입니다.


사진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죠.









너무 늦기 전에 점심 먹고 냉큼 출발!




네비로 변신한 휴대폰을 볼 수 있군요. +_+








저는 국도 여행을 좋아해서...


적어도 갈 때만큼은 국도를 애용합니다.


대전을 출발해서 대둔산을 지나 전주를 지나...


임실 옥정호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꼬불꼬불한 길이 좋은데...


요즘 지방 국도는 거의 고속도로 수준이라...


재미가 덜해요~







암튼 옥정호 운암교에 도착!


(사실 진출로를 지나쳐서 새로 길 찾으면서 사진 한 장 찍음. ㅋㅋ)


날씨가 아주아주 좋네요.








맨 위에 지도 오른쪽 위를 보시면...


국사봉이라고 있는데,


거기가 명당이라고 해서...


그리로 가봅니다.


운암교에서 국사봉까지 가는 길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힌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구불구불한 전형적인 호반길인데요.


수풀이 우거져서 달리면서 보는 경치가 아주 좋지는 않더라구요. +_+;;;






중간에 정자가 하나 있길래 잠시 쉬면서...ㅎ







물안개가 끼었을 때 돌아댕기면서 보라고...


옥정호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는 모양인데...


더워서 내려가보지는 않았습니다. +_+;;









정자에서 본 풍경.


좋네요~ ㅎ




산책로 내려가는 길.


좋네요~ ㅎ








다람쥐도 같이. ㅎ








그 길로 몇 분 더 가다보면...


언덕 넘어서 쪼꼬만 비포장 주차장이 하나 나옵니다.




사진을 이렇게 찍어놨지만,


이게 거의 전부라고 해도 좋을만큼 협소한 주차장;;;


국사봉 주차장이네요. ㅎ









뙇!!!!





붕어섬 볼라면...


여기를 올라가야 함.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날 더운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계단 다 올라가면 길이 이래...ㄷㄷㄷㄷㄷ


산책로도 아니고 그냥 등산로임...ㄷㄷㄷㄷ


공원조성한다고 계단 만들고 공사하고 있던데...


암튼 저기 올라간다고 땀을 바가지로 흘렸네요. ㄷㄷㄷ


한 15-20분 올라가면 됩니다.











드. 디. 어.







국사봉 전망대에 도착!


저 가운데 저게 바로 붕어섬입니다.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 ㅋㅋㅋㅋ


근데 가뭄이라 물이 별로 없어서 경치가 좀 덜 이쁘네요.


아쉽지만 눈으로 보는 경치는 아주아주 좋습니다.


뜨거운데 한참을 있다가 내려왔네요.








오른편에 보이는 길이 바로 옥정호 드라이브 코스.


구불길이 꽤 괜찮습니다.








요건 파노라마 발 합성인데...


사진이 작아지니까 그 감동이 잘 전해지지 않는군요. +_+









붕어섬 왼편에는 팔각정도 있는데...


이쪽 길이 어우러진 풍경이 좋더라구요.


아름다운 길 할만 함...+_+







요건 붕어대가리...+_+;;


안에 집도 있어요.










산 좋고 물 좋고~


좋습니다~ ㅎ








전망대와 붕어섬 전경.








붕어섬 왼편.







한참 놀다가 땀 범벅이 되어 내려와서...


아래에 있던 팔각정으로 갔습니다.





팔각정 위에서 찍은 모습인데...


요렇게 꾸며놨더군요.


호박이랑 꽃들이 좀 있습니다.










팔각정 내부에서. ㅎ









구불길을 지나던 K5.









경치가 이뻐서 한 컷.










날은 덥지만 팔각정 안에 있으니...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좋더라구요.


한참 쉬면서 휴가를 즐겼습니다. ㅎ










내려오면서 강아지풀도 찍고...









호박 넝쿨도 찍고...








노란 꽃도 찍고...ㅎ








팔각정 아래 길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본 모습도 좋더라구요.






길과 어우러진 풍경.








이런 길이 달리기도 좋아요.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습니다. +_+









사진 찍는다고 길가에 세워놓은 다람쥐...ㅎ









돌아오는 길에 운암대교도 또 찍어봤습니다.


물이 적어서 좀 아쉬웠네요. +_+;;







잘 달려준 휜둥이 다람쥐~ㅎㅎ








옥정호 운암대교와 함께 기념사진^^









돌아올 때는 저녁 먹는다고 고속도로를 타고 후다닥 돌아왔습니다.


짧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여행이었네요. +_+









돌아와서 지하주차장에 다람쥐를 세워놓고...





문콕방지 주차법...+_+




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










여기까지...


옥정호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