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 쓴 사람은 개를 이렇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똘이 주인에게 너무 강요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저 말로 똘이 주인을 사악한 사람으로 매도하려는 느낌이 드는데
그건 개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똘이의 주인에 대한 충심은 눈물을 흘리게 하지만
밖에서 묶어 놓고 키웠다. 산책 안 시켰다. 등의 주장은 관점의 차이일 수 있겠습니다.
똘이가 맞아 죽었다는 것은 당연히 슬픈 일이고 천인공노할 일인 것은 맞지만
똘이가 실종되고 제대로 찾지 않았다. 죽은 것을 숨겼다. 이런 것은 지원을 해준 사람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관점이지
똘이 주인 입장에서는 후원금이 들어오게 한 영물이지만 결국은 사람과 동물은 다른 것이라는 신념 아닌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에게 조금 후원해 준답시고 똘이에게 일해라 절해라 하는 것을 피곤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후원해 준다고 개를 사람처럼 돌보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을 좋아했을 지??
후원자도 똘이의 행복을 위해서였겠지만, 기본적으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 외에는 주인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그리고 똘이도 주인과 같이 있는 것을 자신의 행복으로 삼지 않았을까요?
물론 저 개인의 추측일 뿐입니다.
사건은 항상 다자의 관점을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똘이가 맞아 죽었다면 참 충격이네요.
아무리 사람과 짐승은 구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맞아 죽어야 할 동물은 없는데요...
똘이가 주인과 다시 살게 되면서 짓는 미소는 정말 백만불짜리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