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운전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번 주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상대방은 직진 차선이었고 저는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차로에 진입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차로에 제 차 머리로 진입하진 않고 차 4대를 순차적으로 보내고 상대방 차는 좀 떨어져서 오고 있었습니다. 속도는 40~50 정도로 다니는 도로입니다. 제 차 머리를 들이댔을 때부터 차로에 완전히 진입할 때까지 경적을 울리더군요.
제가 창문을 내리고 "아 시x, 클락션 좀 작작 울려요"라고 소리치고 가는데도 클락션을 계속 울려서 제 차를 멈추고 내려서 상대방 차로 가서 내리라고 하면서 욕을 하였습니다. 상대방은 창문도 안내리고 차 안에서 있고 상대방 차 뒷차 운전자가 오더니 다 봤는데 아저씨 마음 이해합니다 하면서 말리기에 다시 제 차를 타고 갔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경찰관에게 전화가 왔는데요. 상대방이 블랙박스 제출하고 보복운전이라는 명목 하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일단 제가 알았다고 하고 끊었는데요. 오늘 약 20분 전에 전화가 와서 그
운전자가 얘기를 들었고 저도 제 거주지역 근처 경찰서로 와서 얘기를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다음 주에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고는 또 몰라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경찰관한테 경찰관님이 보시기에 심각한 건가요 뮬었더니 솔직히 자기가 영상을 봤는데 제 심정을 이해하고 심각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그 당시에 욱한 게 가라앉으니 늘 그렇듯이 내리지 말고 그냥 비상깜빡이 한 번 켜고 갈 걸 그랬나 후회를 했지요.
경찰관 말로는 일단 저까지 진술을 마치면 검찰로 사안이 넘어간다고 하는데 보복운전으로 처벌을 받을런지요? 


*아는 동생 도움 받아서 동영상 올립니다. 전체 상황이 나와있지 않고 15초 가량씩 저장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