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아들과 놀이터에서 놀고있는데

아들이 간식 사먹는다고 천원만 달라고함

천원짜리가 없어서 만원짜리 줌

친구 2명과 같이 가더라구요

젤리 천원짜리 사오고 거스름돈을 5천만 주는거임?

이때 친구들은 같이 안옴

4천원 어디갔나 물어봤더니 친구가 어제? 먹은

아이스크림값 줬다고 말함...????? 뭐지..???

어제 사먹은 아이스크림값을 너가 왜주냐....???

아들녀석 얼굴이 굳어짐... 그래서 편의점가자

해서 같이 갔음...

편의점 사장님한테 좀전에 우리 아들와서 뭐 샀냐고 물어봄

천원 짜리 젤리샀다고 함

사장님한테 얘기를 들어보니

아까 왔던 친구 2명이 어제 아이스크림을 계산안하고 먹었다고

(주인은 먹은거 못보고 옆에 가게에서 애들이 아이스크림 꺼내서
먹는거 보고 알았다함)

그거 계산했다고 하길래

그럼 우리아들도 먹은거냐? 아니란다.

그럼 어제 그자리에 우리 아들도 있었냐? 아니란다...

근데 왜 우리 애들한테 준돈에서 계산하냐 지금장난하냐..

어제 그 2명이 같이왔길래 같이 계산했다

내가 무슨 자선사업가인줄 아냐

왜 넘의 자식이 계산도 안하고 쳐먹은걸 왜 내가 계산하냐

그집 부모를 불러서 말할것이지

거스름돈 4천원 줘라 했더니 안된다함

하~~~~뚜껑 열리게만들지말고 그냥줘라

개지랄 개지랄 소리 소리 지르고 쌩난리 지김

결국 4천원 돌려주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일이 있네

물론 친구들하고 같이 있는자리에서는 얼마든지

사줄수있음

근데 이건 상황이 다르잖아요

결론적으로 넘들이 훔쳐 먹은걸 계산하니

내일 그친구들 집에 가서 부모님들한테

얘기해줘야겠네요

밖에서 본인들 자식이 그런 행동하는걸 알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