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accident&No=529940

후기 2편 입니다.




우선 편집실력이 형편없고 내일 아침 출근해야되서 짤막하게 짤라서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고 유발 장면도 많고 다합치면 50분이 넘는데..

졸립고 정신없네요 ㅠ


 

여튼 서론부터..

위 영상은 김포 톨게이트 지나고 뒷차가 자꾸 이상하게 주행하는게 거슬려서 의심하던 중입니다.

그래서 하위 차선으로 빠지고 뒤로 붙었습니다.

계속 의심이 되서 몇분간 주시하다가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사고유발 장면중 하나에요.

이런게 1분에 한번 씩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도 경찰상황실 통화중.


 

 

 

빠져나가는 걸 봐서는 이 사람이 집에 거의 도착하는 줄 알았습니다.

이때도 경찰상황실 통화중.


 

 

 

 

 왜 여기서 세우지?

계속 경찰상황실 통화중.

 

 

 

 

2분간 싸고 다시 탑승.

물론 경찰상황실 통화하면서 다 설명.

 

 

 

거의 50분만에 경찰분 합류.

이때 1분정도 통화 후 종료.

사이렌 울리고 추격하자 도주하는데..

얼마 못가서 졸림쉼터로 돌진했고

1차 가드레일 충돌 후 앞에 정차해 있던 신형 카니발 충돌(운전석 뒷문부터 범퍼까지 먹고 들어감)

다행히 카니발 차주분은 떨어진 곳에 계심. 

 

 

 

 

 

뒤에서 정차 후 내리고 바로 뛰어갔는데

사고운전자는 의외로 멀쩡하더라구요.

50대 아저씨..?

깨진 운전석 창문 틈으로 기어 나오더군요..

나중에 경찰분께 물어봤는데 취소수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옆에 상당히 파손된 카니발 차주분도 계셨는데..

차마 그 피해차량 사진은 혹시나 보실수도 있을 것 같아서 마음아파 못 올리겠습니다.


 

참 답답했던 점은요..

경찰과는 지속적으로 통화했는데.....

거진 50분이 다돼서야 보인 점..

구역이 넘어갈 때 마다 혹은 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나올 때

다른담당자가 전화할 거라고 하더군요.?

쫒아 가다가도 갈림길 나오는 마당에 내가 지속적으로 안알려주면 대체 어떻게 쫒아온다는건지?

냄새 맞고 쫒아오나?

답답해서 제가 112에 전화 다시 걸어서 지속적으로 위치 알려주고..

또 구역 바뀌고..

전화 끊고 또 혼자 쫒아가고..

또 갈림길이네? 어케 쫒아올지 걱정 돼서

다시 내가 112 전화..제발 내 위치추적 하시라고..

또 상황 알려주고...

정말 답답하더군요.

얼마 전 관할구역 때문에 이슈 됐었죠?

저도 제대로 겪었습니다.

통화중에 한 번 언성 높였네요.

대체 따라오시는거 맞냐고 ㅋㅋ

이건 뭐 내가 옳은일을 하는건지.. 경찰분들 귀찮은 일 추가 시켜주는건지..



처음부터 끝까지 50분 동안 음성파일, 영상파일 모두 갖고 있는데

 지금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제대로 못 올려드려서 죄송합니다.

외곽순환도로 김포톨게이트에서 북수원까지 갔네요.

집은 부천인데...

음성 파일은 통화내용 듣다가 다들 답답하고 울화통 터지실 것 같아서 빼고 올립니다.


이 전 글에 후기 올리겠다고 말씀 드려서..

약속은 이행하고 자러 갑니다 ㅠ

 

음주운전자분 제대로 처벌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