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엔진이 능력껏 힘을 다 쥐어 짜 내서 최대출력이 110마력이 아니라

110마력에 봉인된 차라는 사실이 너무 와닿더군요;;;

몹시 서자의 슬픔이 느껴졌읍니다;;;


카니발이 110km에서 뜬금없이 힘이 쫙 빠지면서 리밋 걸리는 그런 느낌

고회전 영역만 봉인당한 엔진이다 보니 저속에서는 제법 잘 치고 나갑니다

일상 영역에서는 코나 디젤과 별 반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덕분에 재밌는 점은 

풀악셀을 치면 7단 DCT의 촘촘한 기어비 탓에 주구장창 고회전을 물면서 가속이 되는데

고회전 영역의 출력을 몹시 봉인해 둔 엔진이다 보니

고속영역에서는 차라리 걍 7단에 때려넣고 지긋히 밟는게 가속이 더 잘되더라는거



높이 자체는 이걸 SUV라고 불러도 되나.. 싶을정도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막상 운전해보니 눈 앞에 보이는 저 우락부락한(?) 보닛 라인 때문인지

제법 SUV 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캅니다

정작 시트포지션은 보통 세단들과 큰 차이는 읍는것 같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