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쌍용차 라고 하면 가장 오래됐으면서도 제일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엠블럼은

요 마크죠.



 

휠캡을 포함해서 엠블럼도 대표적인 녀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출형은 좀 다른걸 썼었죠.

 


요녀석이 원래 수출형 엠블럼이었습니다.

이걸 국내에 사용한건 14년도에 60주년 기념 어드벤쳐 에디션이라고 출시하면서 달고 나왔었죠.

뭐 이건 딱히 문제가 될만한 엠블럼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있던 수출형이었으니까요.




 


요녀석은 원래 체어맨에 사용하던 엠블럼이었습니다.

옛날 뉴체어맨에서부터 체어맨W까지 사용하던 엠블럼이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제일 괜찮은 엠블럼 같습니다.

요즘엔 렉스턴 전면부에 사용합니다.

이도 사실 오래 써먹었으니 딱히 문제될 엠블럼은 아닙니다.

문제가 된다면 체어맨 고유로 사용하던 엠블럼을 이제 중구난방으로 붙인다는건 문제라면 문제죠.





 

그런데 이제 여기부터는 정말 좀 근본이 없어집니다.
사실 시기적으로는 가장 늦게 나온 엠블럼이긴 한데 정말 근본이 없는 엠블럼입니다.
이거 뭐 차라리 지금 유라시아 에디션 엠블럼 자리에(C필러) 이걸 붙이고 저 자리에 그냥 위에 있는
체어맨 엠블럼을 붙였으면 훨씬 나았을텐데 왜 이짓거리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시기적으로는 렉스턴의 후면 엠블럼보다 먼저 나온 티볼리에어의 전용 엠블럼입니다.
티볼리하고 나름의 차별을 두려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차피 생긴거부터 딱 차별되는데 뭐하러 이짓거리를 했는지 이것도 그닥 이해는 안됩니다.
그야말로 정말 근본없는 엠블럼이죠.
뭐 티볼리/에어가 아예 다른차도 아니고 그냥 길이만 다른 똑같은 차인데 뭘 나눈답시고 저랬는지...





 

마지막 근본없는 엠블럼입니다.
아마 오래되기로는 제일 오래되긴 했을겁니다.
다만 이건 아시는분은 별로 없을겁니다.(뭐 차가 많이 팔리기나 해야...)
그리고 사실 얘는 별 문제가 될만한것도 없습니다.


왜냐면,
 

이건 후면부가 아니라 딱 요자리에 붙어있거든요.
그냥 트렁크 넘어가는 라인이 심심해서 붙인거라 봐야지 뭐 딱히 의미가 있거나 해서 붙인건 아닙니다.
떡하니 후면부 일반 엠블럼 자리를 꿰찬 근본없는 엠블럼들보다는 그래서 임팩트가 많이 떨어집니다.
다만 뭐....역시나 이것도 딱히 근본있는 엠블럼은 아니죠.
그냥 단순히 차종 이름을 새긴 것 뿐이라.
전/후면부에는 제일 위에 있는 가장 오래된 쌍용 엠블럼이 박혀있습니다.




뭐 사실 엠블럼이야 그냥 그러려니 넘길수도 있는 부분이긴 한데,
한 회사의 차량이 저거 하나 통일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쓰고있다는건 별로 좋게 보이진 않더군요.
차종별로 특별한 엠블럼을 쓰는것도 나름 괜찮다고 보긴 합니다만
그것도 좀 다른 위치에 있어야지, 제조사 엠블럼이 위치할 자리에 그런게 달려있는것도 좀....

얘네는 엠블럼들도 좀 손봤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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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덕에 추가합니다;;

그야말로 무근본 엠블럼의 원조를 빼먹었네요




그야말로 아시는분만 아시는 액티언 엠블럼입니다.

특별할것도 1도 없는 차에 왜 이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동시대 나온 다른 못난이형제인 카이런/로디우스는 일반 쌍용 쓰리써클 엠블럼을 사용했습니다.



아, 액티언이 가지는 의미가 하나 있긴 하군요.

세계 최초의 쿠페형SUV가 사실 액티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