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배에 글 올렷냐고 물어봐서 그렇다니까 베스트 너글같다고 해서보니 올라와있네요..

생각보다 많으신 분들께서 칭찬해주셔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쑥스럽네요.

그래도 저보다 아버지와 와이프 칭찬을 들으니 더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k9 부담이 많이 됫던건 사실이나 k7이나 모하비중 사려고햇거든요. 와이프가 사는김에 k9 사드리라고해서 과감하게 질러버렷습니다.
댓글중에 왜 하필 k9 이냐는 악플을 남기신분이계시는데 저희아버지 기아차 매니아이십니다 ㅜㅜ 저 어렷을때부터 봉고타고 시골내려가고 카니발타고 여행다니고 저도 어렷을적 타본게 기아차가 전부고
고장도안낫고 저희 가족들한테 기아차는 아주 좋은 차여서 그렇습니다^^;

저희 와이프도 베푸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연애당시에 명품이나 악세서리 욕심없이
수수한모습과 여러부분에서 이타심과 배려심이 깊은 부분에 반했습니다.
결혼한지 7개월차예요^^.

어쨋든 저희 부부 양가부모님께 최대한 효도하며 우리는 부족하지 않게만 살면 좋겟다고 뜻에 맞아 무리하게 k9 뽑게 되었습니다~~
지금 등록하고 업체에서 작업중이라 수요일쯤 차다시 받을수있을것같습니다.

어쨋든 보잘것 없는 저에게 많은 칭찬 남겨주시고 격려해주신만큼
열심히 살며 주변사람들 잘 돌볼수잇는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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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주로하는
30살 남자입니다.

이번에 아버지 환갑이시라서 차를 선물하드렸어요.

어느가정이나 힘드신분들 많으셨겟지만
저희 아버지 한창때 건설현장 오야지 하시면서 돈 많이 버신적도있다가
사기도 크게 당하셔서 단칸방에서 여동생까지 4식구가 살앗던적이있는데요.

아버지 나쁜생각안하시고 열심히 일하셔서 현재도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일하시지만 아버지의 근면 성실한 모습을 보면서 정말 진심으로 존경하고있습니다..

덕분에 아버지따라서 중학교2학년때부터 방학때마다 지방 안가리고 아버지따라가서 아르바이트햇구요..
유리였는데 대창은 저보다 키도크고 몸무게무거운거 들면서 너무힘들었던기억이있네요..
한편으론 정말 열심히해서 편한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엇구요..
현재 아버지는 허리 연골이랑 무릎연골이 많이 닳으셔서 마음이
아픕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ㅜ.ㅜ)

어찌저찌 단칸방에서 중학교때까지 살다가
어느정도 안정되었고 고등학교때까지 쭉 건축현장 알바하면서
전문대학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대학 등록금도 힘들어 20살 바로 군대다녀왓구요.
22살에 복학하여 23살 졸업할때 바로 운좋게 대기업에 입사했어요.

사실 이렇게 무리하면서 사드린 이유는
제가 군대 논산훈련소 08년에 입대할때 수양록이란걸 나눠줬엇는데
맨 앞장에' 수욕정이 풍부지 자욕효이 친부대 ' 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뜻은 나무는 가만히있길 원하나 바람이 그치지않고 자식은 효도하길 원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질 않는다.
라는 뜻이였습니다.
훈련소에서 안그래도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한번더 눈뜨게되는 시기가있는데
저 글귀를 보고 아끼지않고 살아계실때 잘해드리자 라고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좌우명으로 삼고있고요 효도뿐만아니라 여러방면으로 미루지말고 최선을 다하자는 뜻으로 생각하고있어요.


어찌됫든 저번엔 k7 중고로 하나 사드렸다가 k7 중고로 다시 처분하고
이번에 아버지몰래 k9 소하리 출고장에서 직접 가져왔습니다.

썬팅 언더코팅 블박 유리막코팅 다해서 리본 달아서 집앞에 가져다드리려구요!
형님들 날 더운데 건강 유의 잘하시구요!
효도는 별게없는것같습니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해드리는게 최고라고생각합니다.. 중딩 첫알바비받을때도 제돈 하나없이 부모님 옷 사드렸엇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않고
한편으론 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친구들 친척들 동료들 ! 모두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허락해준 마눌님 너무 사랑합니다. 평생 행복하자

폰으로 적어서 글이 뒤죽박죽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형님들 하시는일 모두 대박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