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영업3년했습니다. 욕하시는분들 많으신데 전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열심히해서 2년차 연봉5천 받고 출장비로 매일 3만원돈 현금으로 받고~ 20대 월급치곤 부족함 없었죠. 솔직히 열심히 해서 2~3천만원짜리 거래처 2개 이상만 가지고 있으면 거의 놀면서 일합니다. 8시 사무실 출근해서 회의하고 9시 출장나가서 사우나가거나 운동하고 오후 일과+저녁 술자리가 많았죠
가끔 원장 사모들 차 정비하러도 출장다니기도 합니다
제약회사 영업이 개판인게... 회사에서 만든 측면이 제일 큽니다..
의사 가운만 입으면 선생님..인턴도 선생님...무조건 선생님 선생님...
그러다 보니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맨들은 지들 아랫 사람 보듯이 하게 된거지요...
전설 적인 이야기중 하나가...
10년전 이야기이군요...영맨 하나가 포르쉐를 샀는데..
그게 ...의사들 사이에 소문이 나는 바람에...
매일 의사 선생들 골프장 기사가 됬더라.....
포르쉐 간지 난다고..전부 "어이 김과장...나 내일 어디 골프장 가는데
운전좀 부탁함세.자네차로...."
그게 너무 심해서 결국 포르쉐 처분하고 그냥 경차 샀다는 슬픈 전설이...ㅠㅠ
IT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쪽도 솔루션 제공하는게 있어서 대학병원 부터 의원급 까지 두루 거래 해봤습니다. 의사들 대상으로 하는건 다 좆같아요. 크면 큰대로 좆같고 작으면 작은대로 나름 좆같네요. 의사들은 '난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한 엘리트다.'라는 생각 때문인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고 늘 상대방에게 갑질을 행사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의사는 있어서댓글다는건가요?대학에서부터 지금까지 20년 의사생활했지만 저런경우 한번도못봤습니다.난 지금 있는 영업사원2명하고 가족끼리 놀러도가구요.심지어 제가 표끊어서 같이 야구장도갑니다. 같이 세차벙개도하고 차도정비하러갑니다.어디가나 뭐같은 놈들은 있는거지. 그게 십만이넘는 의사 전체라고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