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3월 중순경 재규어 xf 차량을 구매했던 대전에 서식사는 사람입니다.

차량을 인수받고 여러가지 하자와 새차가 아닌듯한 정황 때문에 맘고생이 심하고 현재 까지도 해결이 안된 상태로

스트레스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내용은 '내차소' 등에 보배글로 올려 보배님들의 관심으로 베스트에 오르기도 했었죠.

누군가는 말합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품질이 좋지 않으니 고쳐서 타면 된다 라구요.

네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쳐진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이고 고쳐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이번 글에서는 제품의 품질이나 CS를 차치하고 AS 부분만 살펴보고자 합니다.

저는 차량을 출고 받은 이후 여러가지 문제로 두달에 한번꼴로 사업소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그 여러가지 문제들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고 쌓이고 쌓여 현재는 40개 정도에 육박하는 문제점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리스트 중 중복되는 내용들도 있고 단순 잡소리에


해당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항목수가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개선되는 것이 없이 문제가 쌓여간다는 것이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군요


더 큰 문제는 서비스 센터를 들어가면 개선되는 것은 없고 또다른 문제를 만들어 온다는데 있습니다. 11월에 들어갔다 나온


제 차량은 운전석 도어쪽 마감 키 2개가 부러지고 볼트가 체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수리가 되었고 스티어링 텔레스코픽도


그 AS를 받고 난 후 망가졌습니다.



속이 터지지만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제대로 AS를 받으려고 대차 서비스를 신청하지만 이 또한 쉬운 것이 아닙니다.

저는 3월 2일 대차서비스를 신청하였지만 7월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대차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재규어 랜드로버의 서비스 수준을 가늠케 할 사건이 또 일어납니다.

6월 9일경 앞차량이 무작정 후진으로 제 차량을 들이받은 사고가 생깁니다. 그래서 앞 범퍼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어디에


작업을 맡길까 고민하던 중 그래도 정식 사업소가 제일 낫겠다는 판단으로 대전 재규어 정식서비스센터에 맡깁니다.

그리고 열흘 정도 후 차량이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하여 차량을 확인해 본 결과...

도장은 여기저기 먼지와 함께 덕지덕지 범벅이 되어있고 베이스 도장은 너무 얇아 써페이서가 푸르스름하게 비치질 않나


도장이 마르기도 전에 손자국을 남기는 등 그냥 자세히 볼것도 없이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옆에 대동한 어드바이저도 아무말 못하고 재작업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결과물로 또 같은 작업장에 맡겨봐야 뻔하다 싶어 타 정비소에 차량을 맡기고 오니 타 정비소에서 급하게 연락이 옵니다.

'기존에 작업된 범퍼를 샌딩을 하기 위해 탈거해서 살펴보니 프라이머가 제대로 칠해지지 않아

도장이 뱀 비늘 벗겨지듯 벗겨집니다.'


라구요

하하... 재규어 랜드로버 작업 방식이 이런 식입니다. 그쪽에 재작업 다시 맡겼으면 정말 피눈물 날뻔했습니다.

아무튼 하나 하나 까볼수록 형편없는 구석이 많은 게 바로 재랜코와 딜러사들 입니다.

이런 보따리 장수 같은 업체가 어떻게 여태껏 버젓이 영업을 해왔는지 의문입니다. 아마도 저같이 '나는 아니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사준 소비자들이 한몫 한것 같아 씁쓸해 지기도 하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재규어 랜드로버 얘네는 그냥 물건 팔 준비가 한참 안되어있습니다. 헌데 요즘 행보를 보면 인프라 확충이나


고객 응대는 여전히 나몰라라 하면서 광고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니 두번다시 제가 재규어를 만날 일은 없어보입니다.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이미지의 재규어 랜드로버 이지만 이 글이 예비 오너님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최근까지 10여차례 보냈던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이 왔습니다.


 


그래 니들이 말하는 의무에 따른 최선의 서비스 정말 잘 받고 있다 이 양심도 없는 개새끼들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베스트를 가야 '그곳'에서 보기라도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