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눌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저는 차량 종사자도 아니고 타이어 업계 종사자도 아닙니다. 오늘 당했던 수모와 수치를 알려 저같은 경우를 안 당하셨으면 좋겠다싶어 올리는 글입니다.



52712시경

여자친구 차량이 펑크가 나서 긴급 서비스를 불렀습니다. 저렴한 곳을 서비스센터 아저씨가 추천해주셨습니다.    

남양주에 OOO아울렛마석본점이 오늘(일요일) 영업하니 가보라고...미리 연락을 했습니다.  

지금 가서 정비되냐고 하니 된다길래 바로 달려갔습니다..천천히

  

도착하고나서 사달이 났습니다..


정리

1. 여자친구 차가 펑크나서 따로 제 차를 타서 같이 따라감.


2. 직원1에게 차 맞김. 직원1이 운전, 직원2가 리프트 올림.

차를 리프트에 올려 띄움

그러나 리프트에 의해 범퍼가 찌그러짐.

 

3. 직원2에게 물어봄.

     나: 이거 범퍼 찌그러졌어요.

     직원2:범퍼는 플라스틱이라 리프트에서 내리면 되돌아와요. (퉁명스럽게) 이때 1차빡..


4.도장이 금이 간 걸 보게 됨.


5.직원1가 타이어랑 브레이크패드 갈 때 따짐

     저: 리프트 올리시면서 도장 깨졌는데 어떻게 하실 거예요.

     직원1:이 근처 사시나요..?

             다음에 방문하면 무료로 도장 복원 해드리겠습니다..

     저:이 근처에 안 살아요.. 혹시 작업시간은요?

     직원1:사이드킷 복원 작업시간은 4시간..정도 소요됩니다.

 

6. 이야기 도중 직원2가 제 등 뒤로 지나가면서 아무말 없이 손가락으로 제 등을 옆으로 세게 툭 밀고 감. (2차 빡)

 

7.계산할 때 따짐.

 

     저:왜 밀고가세요? 다음부터 그러지마세요 기분나쁩니다.


     직원2: 그런데 제가 언제 밀었나요^^?


     저: 기억안나요? 방금 지나갈 때 미셨잖아요.


     직원2: 그게 기분이 많이 나쁘셨나봐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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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나서 교환갔다가 기분버리고 시간버리고 차 도장도 버렸네요.

 싫은 소리 안 좋아해서 보통 참는데, 도저히 아니라서 좀 강하게 나갔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복원을 해준다해서 뭐라 할 말이 없는데 도장은 일단 하면 얼마 못 가더라고요..)

 

추가 ++++++

30분 후 연락해서 사이드 가니시를 교환해달라했습니다. 월요일날(내일) 알아보고 연락주신다는데 진심 화납니다. 교환해주겠다도 아니고 알아본답니다. 통화녹음은 돼 있습니다.

 

저도 다른 장치를 수리하는 회사원으로서 차에 대한 간단한 지식만 알고 있는데 이정도로 대응하는게 정말 화가 납니다.

 

 

 

1.리프트를 들기 전 고무 블럭을 대지 않은 점.

작은 차라 무시했다는 기분이 없지 않습니다.


2.차 밑에 튼튼한 곳이 움푹파이게 표시가 돼 있는데 그냥 리프트로 사이드가니시에다 대고 떠버린 점


3.직원2. 리프트 내렸는데, 사이드가니시가 복원이 안 됐네요. 돌아온다면서요..?  


4.그리고 지나갈 때 밀친 점. 직원2(사장)님 지나갈 때 왜 밀치셨어요?


5.직원2의 고객응대. 정말 고객응대가 엉망이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고요.



한 두번 일 해보신 분들도 아닐텐데, 왜 그렇게 하셨나요? 정말 울분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리프트로 차 들어올릴 때 회원님들 .. 애마 잘 관찰 해주세요. 저처럼 시간버리고 돈 버리실지도 모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5.28. 9시38분 추가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저 사이드킷은 구하기가 조금 시간이 걸린다 하여 구하는 즉시 도색해서 장착해주겠다고 말씀하셨고,

 어제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그랬다네요. (그걸 왜 저한테 표하는지..?)

 

리프트 올릴 때 고무블럭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제가 "사장이 누구예요?" 했더니 직원2라고 표시한 저 분이 제가 사장입니다 라고 하네요.

 

      사장 : 어제 밀쳤다고 하신 분 아니신가요? 하시네요.

                   ( 그랬습니다. 맞습니다. 저를 밀치고 저렇게 응대했던 바로 그 분이 사장이셨습니다.)

     

      사장: 고무로 받쳐놓은 줄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아니 사장님이(사장님이란 걸 물어보고 알게 되어 호칭바꿈) 리프트 내리면 돌아온다면서요.. 두 분이서 작업하면서  

              다른 직원이 차 올리고, 사장님이 직접 리프트 올리셨잖아요.

  

       사장: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고무 대놓은 줄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이드킷이 구해지는데로 도색해서 장착해드리겠습니다

            멀리서 오셨다는데 저희가 특별하게 무엇을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지만, 다른 거 원하시는 거 말씀해주세요.

            (사이드킷)스텟바꾸는 거 하고 처리해드리겠습니다.

 

(뭘 해달라 할지도 모르겠고, 해달라 한들 잘 해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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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배상받고 사과받으시고 차선책으로 보험접수하라고 말씀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사과는 받았습니다. 정작 아직 여자친구에게 사과는 안 한 상태네요. 그리고 배상은 아니더라도 신품 구해서 도색 장착을 받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투는 어제와 달리 달래는 뉘앙스로 말씀하셨어요.) 


저와 비슷한 대우를 당할 수 있는 모든 회원님들을 위해 글을 지우지 않겠습니다.


보배형님들 감사합니다. 조망간 교환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일부러 부숴서 새 사이드킷으로 교환해준 고객을 생각하는 양심업체라 시간들여 면밀하고 자세히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18.5.28. 14:00 추가

차 주인이 사장님 업체 못 믿고(멀기도 하고, 가는데 1시간 넘음)

근처에 쉐보레 사업소에서 수리받겠다고 했습니다. 

연락이 몇 시간 뒤에 왔습니다. 


사장: 네 그럼 그렇게 해주시고.. 그럼 접수전호를 알려드려야 하나..? 

아니시면, 사업소에서 수리 다 받으시고 수리비청구금액 알려주시면 바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저:일단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달 하겠습니다. 



여친에게 따로 연락을 했는데 여친이 못 받았다네요. 전화하기 무섭다고 하면서..

정식사업소는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서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자재과 연락결과  아쉽게도 부품은 갖고 있지 않다고 하네요. 

주문신청을 하면 부품비는 한 쌍에 147,400원이며, 아쉽게도 구형모델이라 장착은 외주업체에서 해주신다고 하네요. 장착공임은 5만원 가량일 것 같습니다. 


혹여, 그 외에 범퍼 찍힘과 더 봐야할 게 있을까요?


보배형님들 부품이 들어오면 입고를 하는 게 맞는거겠죠?  주문을 자재과로 하면 2-3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다행럽게도 도색은 되어서 나온다네요.


다른 정식사업소에서 수리를 받고 금액을 보내준다고는 한들, 그 때 느꼇던 수모와 기분은 쉽사리 안삭여지네요.


다시 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