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sn.com/ko-kr/money/topstories/가전은-lg-공식-굳어지나…삼



26일 각사의 실적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 가전 사업에서 1조13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가전 사업 영업이익은 2800억원이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도 차이가 컸다. LG전자의 가전 부문 영업이익률은 12.5%로 삼성전자(2.9%)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높은 수익성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와 원가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부품 공용화 및 표준화, 모듈러 디자인 설계, 플랫폼 효율화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전략과 원가경쟁력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생활가전을 맡고 있는 H&A사업본부는 2016년 초 선보인 초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LG SIGNATURE)'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을 글로벌 시장에 잇따라 내놓았다.

올레드 TV를 전면에 내세운 HE사업본부는 화질, 디자인, 음질 등 TV의 핵심요소에서 기존 LCD TV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2500 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