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글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범한 남자로 살고있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직장다니는 벌레입니다.


오렌만에 쉬는날이라 글을 써보네요


어렸을적부터 차이름을 다 외울만큼 자동차를 좋아했었습니다.


성인이되고 아버지와 차를 같이 타게 됩니다


트라제 xg


운전이란것 자체가 즐겁고 기름값 걱정같은건 안하고 어디든 돌아다닙니다.

차가 크고 여러사람이 타기에도 좋았습니다.

대신 lpg라는 연료를 먹는 차라 기름을 무지하게 먹습니다

시내바리 리터당 4,5키로 정도 나오더군요

내가 엘피지를 타는건지 휘발류를 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스포츠카가 타고 싶어 집니다.

그래서 가져온차가 이거


양카를 가져옵니다.


전남에서 경기 파주까지 갑니다


벌레같은 정신을 가지지 않고서야 130만원짜리 자동차를 파주까지 가서 사오다니요!


가져오고 고속도로를 탑니다. 아 차 좋습니다 실실 웃습니다.


내가 스포츠카 라는걸 타네? 라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져오는길 차는 왜이렇게 딱딱하며 온갖 잡소리는 다들리고 기름게이지는 엄청나게 빨리 내려가고,,,


그래도 좋았습니다. 정신나간거죠 뭐..


이 차를 몇달간 탑니다. 타면서 돈을 차값이상 부어넣었네요.


서킷용 쇼바를 달고 타기엔 시내에서 무리니 엘리사쇼바에 다운스프링을 끼우고 댕깁니다.


승차감이 세단으로 변합니다. 아 좋습니다


번호판도 새것으로 교체해 줄만큼 애정을 많이 줬던 차량같습니다.


 


세차를 하고


또 세차하고

 

맨날 세차만 합니다.

새차벌레가 붙었나 봅니다

눈알도 새것처럼 만들어 줍니다.

저렇게 마스킹을 하고 했지만 나중엔 라이트를 뜯어서 재작업을 합니다

그러던중 라이트가 신형으로 개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결국 조립을 하지 못하여 카센터로달려서 다시 라이트 조립을합니다

바보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새 눈알을 얻으니 기분이좋았습니다.

 


벚꽃도 보러가고 놀러 많이 다녔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차는 세단이다 문 네짝이 달려야 그게자동차다 라는걸 뒤늦게 깨닫습니다.


직거래로 젊은분에게 넘겨버리고 다른차를 가져옵니다


이 차를 판뒤에 구매자분을 만났는데 엔진이 보링이 되어있단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어쩐지 엔진 질감이 되게 좋았더라...라고 느끼.. 는 구라고


많이 아쉬웠지만 문두개는 아니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련없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차를 가져옵니다


올뉴 프라이드  1.6 지디아이 휘발류 푸롭션을 가져옵니다.

알아보니 신차가격이 2000만원 가까이 되더라구요.

소형차를 이돈주고 산 전주인분 대단하신분 같습니다.

딱 보자마자 타보지도않고 이건 내차다 이거사야된다 라는 벌레같은 생각을 합니다

 


퇴근하고 오니 차량이 배송되어 있습니다.


동네한바퀴를 돕니다.


와 차 좋다....


블루투스 라는걸 처음 경험합니다


크루즈컨트롤/선루프/스마트키/락폴딩/면발광 데루등 등등모든것이 다 신기합니다


역시 차는 풀옵션이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돈도 없는 벌레가 ㅎ


그리고 또 새차를 합니다

차만 타면 세차합니다

도로위를 달리면서 생기는 기스보다 세차해서 생기는 기스가 더 많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차를 하면 비를 맞아도 이렇게 되니 뿌듯해 집니다


분명 세차벌레가 붙은게 확실합니다.


회사동료들이 차좀 그만 괴롭히라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좋습니다. ㅎㅎ

 

세차만 합니다


내 몸보다 더더자주 닦는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출근길 사고가납니다

머리를 부여잡고 있는 여사님이 보이십니다...

꽤 쌔게 받혔는데 범퍼만 망가집니다. 대신 몸이 아프더군요

 

그리고 이차를 렌트 받습니다.


가스임에도 불구하고 힘도 좋고 모든게 다 좋습니다


차는 세단이구나.... 중형부터 시작이구나 라는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또 사고가 납니다


이번엔 퇴근길 입니다....


저는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달렸기에 앞차와 사고를 피했지만 뒷차량들은 항상 제 똥꼬만 바짝 붇어 쫓아오니 사고가 나나 봅니다...


차량 수리끝나고 단 하루만에 생긴 일입니다.......


직장 동료들이 너 차 바꿔라 뭐가 끼었다고들 얘기합니다


제몸에는 때만 낀것 같은데--...


무서워서 운전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찾은 해결방안이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입니다.


기존 브레이크가 너무 엄청 밀렸었습니다, 뻥조금쳐서 자전거 브레이크보다도 못한것 같습니다...


기존 1p브레이크를 버리고 국민 xg2p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길을 들이고 브레이크를 밟으니 이건 다른차 입니다. 팍팍 서주네요.


작업하고 얼마있다 아는 동생에게 문자가 옵니다


xg2p 특가 한정 이벤트!


제가 작업한 금액보다 20만원이 저렴합니다


역시 저는 호구에 벌레에 멍청이 인가 봅니다


땅을 치며 후회하지만 그동안 사고 안났다는 것에 20만원이상 벌었지! 하고 생각합니다.ㅜㅜ

 


그리고 다운스프링을 생각합니다.


위에 사진이 원래 차고인데 저기에서 더 낮출 생각을 합니다. 멍청이죠


승차감이 원래 안좋았는데 더 거지같아 집니다.


하지만 자세는 나옵니다.


 

얼마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주위 사람은 모릅니다.. 저만 알더라구요...


네 저는 호구 벌레 멍청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무립을 사서 장착해 보지만 사이드는 쭈굴쭈굴해져서 버려버립니다..


2만원이 허공으로 날아갑니다........


그리고 핸들 가죽을 직접 입혀서 작업해 봅니다.

예전에 수입차들을 몇번 타보고는 두툼한 핸들에 반해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만원도 안되는 돈을 주고 구입하고 한달을 기다렸고 네시간을 작업한 작품입니다

아직까지도 만족한 다이중 하나이네요


그리고 스포일러도 붙여봅니다

이 역시도 저만 압니다.ㅋㅋㅋ

순정지향 오너라 대만족을 합니다.

6만원에 하루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리오 엠블럼도 몇천원에 주어서 붙여 봅니다

세차장에서 카센터에서 주유소에서 등등 이건 무슨차냐 리오가 이런차가 있었냐 등등 물어봅니다

그럴때마다 이거 기아차에요! 프라이드 입니다! 하면 다들 프라이드가 이렇게 이뻤나 하고들 말씀해 주십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

 

suv로 차를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페라리 타보고 싶었습니다


새벽에 사람없는 곳에서 혼자 저런행동도 해봅니다.ㅎ

 

와인딩 이라는것도 흉내내 보구요


이차는 달리는 차가 아니다 라는걸 느끼고 조용히 다니게 됩니다.

 

현재 모습입니다.


최대한 순정을 유지하려 노력중입니다. (가난한 직딩은 돈이 없어서요..)


터보라는 것도 올려보고 싶고.. 별거 다 해보고 싶은데 여기까지만 하고 더큰차로 넘어가던가 해야겠네요.


차가 너무 작아요!!!기름도 많이먹어요!! 조그마한게 시내연비 8키로....


요즘 1.6 GDI 엔진이 문제가 많은걸 보았습니다.


그 중 제 차량도 포함이 됩니다.


노킹음이 들리긴 하지만 엔진오일 갈아주면 안나더라구요 엔진오일 교환시기되면 또 나구요...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차주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차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서 막 굴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저처럼 아끼고 가끔씩? 세차도 해주고 하면서 애정을주는 차주들도 많은것 같네요


저는 자동세차도 들어가지만요.......


무튼 자동차는 남자에게 있어서 멋진 친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서가 없어도 너무 없는 벌레가 쓴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루 평안하시고 좋은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카라이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