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기 지역구 혹은 비례로 쉽게 국회의원 됐던 의원들


선거철에만 무릎꿇고 '반성합니다.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라고 하고 당선 이후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던 의원들


그동안은 4년에 한번씩만 아쉬운 소리하면 됐었는데


이번 개헌안이 통과되면 4년내내 국민 눈치보며 비리 저지르기 힘들게 될 상황이 되버리겠네요. 

(물론 여론몰이만으로 국회의원을 파면시킨다면 부작용이 많을테니 먼가 장치는 있어야겠죠)



그런데 개헌에 반대하자니 지금 정권의 지지도가 너무 높은 상황.

(이건 민주당 지지도가 아니라 문재인 지지도라고 봐야죠)


내용을 보니 대부분의 사람이 찬성할 내용인데 


개헌투표는 기명이라 누가 어떻게 투표했는지 알 수 밖에 없고 


여기서 대놓고 반대하면 지방선거고 머고 자기 정치생명이 끝날것 같고



투표전에 핑계를 만들어서 투표자체가 안되게 만들어야하는데 청와대는 이미 청원사이트를 만들어놓은 상황이라

홍준표, 김성태급이 아니면 실언했다가 바로 파면 청원 들어가서 재기하지 못할것 같고 

'비리 국회의원 파면을 국민의 손으로 가능하게 하겠다는 저 좌파정권을 몰아냅시다'라고 하자니 명분이 안서고

종북좌파 드립치자니 미국과 일본도 이 평화모드에 찬성하는 분위기라 이말도 안먹힐것 같고


문재인 대통령이 바둑 좋아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지금 상황은 치밀한 각본하에 장기에서 말하는 외통수를 제대로 쳤다는 느낌?!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닐것 같네요. 



아래 만화가 나오던 시절을 생각하면 많은게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