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크게다투고..협의이혼생각하고 있습니다

33살동갑에 아이는아직 다행이도 없습니다

연애11년하고..16년에결혼해서 조그만오피스텔에서

아무것도없이 시작하고, 아직도신혼이지만 너무

쌓이는게 많네요..

연애랑 결혼은 별개라는말 새삼스럽게와닿네요.


저희는 맞벌이입니다.

저는 직장인 와이프는 자영업.

하지만 말이 자영업이지 다단계.

흔히말하는 네트워크업을 하죠. 이름얘기해도알만한.

5년째합니다 집안일은 뒷전으로미뤄두는게 습관.

ㅈ이혼하려고하는 가장큰문제입니다.


저는 아침일찍나가서 오후일찍퇴근.

와이프는 9시전에나가서 오후10시전후퇴근.

벌써여기서부터 에러죠.

집안일이라곤 겨우시켜서하거나 진짜안될때하는

설겆이,빨래돌리기,식사준비 몇번.

재활용,화장실,바닥,이불털기

일체 먼저안합니다

관리비?대출이자?각종공과금?세탁드라이?

관심없습니다. 집이 어째돌아는지 무관심

제가 다해주니그렇겠죠.(안하면그야말로 개쓰레기집)


적다가도 혈압이오르네요.


참을만큼 참았네요.

싸우면서도 본인이 더억울하고 결혼전이 행복했다

헛솔작렬이네요 이제는 그냥 안살고싶습니다ㅜ

문자로 내일법원오라고 의사신청작성해서

협의이혼절차밟으려고합니다


이미마음은 떠낫지만..
그게맞겠죠..?



p.s 많은 도움말씀감사드립니다..

너무 제입장에서만 얘기한부분은있으나

사실입니다...

그리고 집안일에 너무포커스가맞춰져있는데..

와이프는 일말고는 거의 모르고 무관심이라봐도

과장이아닙니다..


..관리비가 어느정도나오는지도 모릅니다

이해는하지만..


과연 제 존재감이 어디까지있는건지너무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