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긴 싫지만 근대화 발전속도의 차이로 인한 국민 의식수준의 차이는 분명히 있죠. 일본>한국>중국 ㅜㅜ
20세기에 학창시절 보내신 분들은 거의다 아실듯.
지금은 우리가 일본에 크게 뒤쳐지진 않지만 30년 전의 한일격차는 어마어마했습니다.
대신 일본의 근 30년간 발전속도보다 우리의 동기간 발전 속도가 확연히 빨라 많이 따라잡았죠.
중국도 마찬가지 20년 전만해도 중국은 북한 보다 쫌더 잘사는? 사람 많고 못사는 사회주의 국가였죠.
지금처럼 한국 무시하지도 못했습니다. 걍 싫어했지 ㅋㅋ
30여년전 도쿄땅을 팔면 미국을 산다하던 시대에 일본인들 한창 해외여행 많이 다녔죠. 외국인들 눈에 아시아인은 중국 아님 일본이란 인식이 생긴게 그당시 중국은 차이나타운 노동자들, 일본은 돈많은 아시아인 여행객이나 사업가라 할정도로 아시아 국가별로 인식차이도 심했습니다. 한국은 듣보잡 ㅜㅜ
울나라는 사실 여행 자유화도 얼마 안됐고 자유화 이후에도 지금처럼 아무나 여행다니는게 아니라 진짜 좀 있는 사람들만 하는게 해외여행 이었습니다.
지금 처럼 한강의 기적을 이루느라 평생 저게 비행기인지 잠자리인지도 신경 못쓰며 힘들게 사시다가 누구나 쉽게 해외여행을 다니는 시대를 맞아 겨우겨우 해외여행 다니는 부모님들이 외국인들 눈에 어떻게 보일까요?
비단 부모세대 문제많이 아니라 젊은세대도 마찬가지, 부모세대에서 보고들은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해외여행 다니면서 여행지에 낚서하는 눈쌀 찌푸리게 만드는 뉴스... 일본도 훨씬 이전에 이런문제를 겪었겠죠.
선진국, 선진 문화. 차이는 있겠지만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만 있다면 '이미 겪은', '지금 겪는', '앞으로 겪을' 차이일 뿐입니다.
아시아에선 일본->한국->중국 순일뿐이지요.
중국애들이 해외에서 저런짓하는걸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우리도 한때 민폐여행객 국가였고 지금도 없는게 아닙니다.
얼마전 어느 여행지에서 '한국인 출입금지'란 부끄러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우리눈에도 보이는데 가까운 일본이나 다른 선진국사람들 눈엔 안보일까요?
짱깨라고 무시할때 한국인 이라고 무시당할 각오는 되셨나요?
중국이 아직 우리보단 후진국이지만 우리도 어느나라에 비하면 후진국입니다.
남을 무시할때 내가 무시당할 수 있다는것좀 아셨음 좋겠네요.
십수년전 외국나가살며 마늘냄새 난다고 무시당해본 사람으로서 욱해서 쓴글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