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관림 후기 2 입니다.


오늘 2편을 쓰기 위해 다른 영업소도 방문 해봤어요.


마침 눈이 잘 보이는 흰색도 있어서 비교차 찍은 것도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사진들은 제가 직접 찍은 것들이지만, 렉스와 비교하는 액스/코스/무스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들이니 감안 해주세요.



렉스턴스포츠 관람후기...1은 여기를 참조 하시면 됩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510410


2를 쓰기 전에 1과 비교해 볼 부분을 먼저 보여 드리겠습니다.


1. 천장높이.


썬루프가 있는 천정이구요,


오늘 확인한 선루프가 없는 천정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2. 도어 실링


액스/코스의 도어는 이렇게 도어 안쪽만 실링이 되어 있어서 밑에서 이물질이 올라 왔습니다.


렉스는 동일한 위치는 물론 추가적으로 도어 하단에 두툼한 실링고무가 있어 하단에서 오는


오염을 막아줘요. 물론...옆에서 들어가는 오염은 대부분의 차들이 동일한 문제지만요.





오늘은 관람기 2 입니다. 실내 나머지와 외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뒷좌석 넓이....궁금하시죠? 직찍한 렉스의 뒷좌석 입니다.


운전석은 영업소에서 185에 맞춘 상태고, 조수석은 뒤로 최대한 밀었습니다.

키가 좀 작은 분들이라면, 전방 시트가 더 앞으로 갈겁니다.


앉아서 약간 몸을 더 가라앉힐 수 있어요. 사제로 나올만한 옵션은 리클라이닝 레일인데,


일반적인 SUV 리클라이닝은 등받이를 뒤로 재끼는 거죠.


하지만 픽업용 리클라이닝은 세단과 같이 엉덩이를 앞으로 빼는 겁니다.

미국 픽업 툰드라가 13년식까지 저 기능이 있었는데, 14년식 부턴 없어졌어요. 광활하죠?


풀사이즈 픽업트럭입니다. 하여간 단 얼마라도 저 기능 비슷하게 나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후방석 가운데.....3점식 안전벨트가 아직은 아니네요.

사진엔 직각처럼 나왔지만, 뒷 유리를 보면 왼쪽으로 기울어져 직각으로 보입니다.


렉스의 등받이와 안전벨트를 보면, 이 차를 만들 때 타깃으로 한 고객층은, 자녀 2명의


4인 가족을 대상으로 만든 겁니다. 따라서 자녀가 3명 이상인 분은 과감하게 승합으로


가시던지 차를 2대 굴리셔야 합니다. 물론, 코스만으로도 애 3명을 중학교까진 커버


가능합니다만, 고등학생때 부턴 차가 커지거나 한대 더 늘어야 합니다. 아니면 3점식 벨트로


개조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렉스의 조수석을 보겠습니다.


버튼식 다이얼이 커서 직관성이 좋습니다. 저 색상도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아쉬운 점은......액스/코스를 보면 조수석 왼쪽 벽면에 이렇게 고정 훅이 있습니다.


3kg 정도를 걸 수 있는 훅 인데요, 이게 렉스에선 없어졌습니다. 


이 훅의 유용성은 작은 쇼핑이나 차내 쓰레기 비닐을 걸어서 쓰러지지 않게 잡아주는


은근히 유용한 훅인데, 이게 사라졌어요. 예를 들면 통닭이나 사과 1만원 어치 사서


여기에 걸면, 차가 좌회전 우회전 급정거 할 때 조수석 바닥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지


않게 되거든요. 여자들 작은 악세사리 가방도 여기에 걸면 안 쓸려다녀요. 근데 없어졌어요.


네비는 커서 시원하고 좋네요.

실질적인 작동은 아직 못 해봤습니다.


대신, SD 카드 메모리는 꺼내 봤어요. 이 네비는 몇 GB 까지 커버할 까요? 기본은 16GB가 들어 있습니다.




중앙 버튼들이 다 모여 있네요.


보면, 버튼 그림들이 좀 더 컸으면 합니다. 불 들어오는 곳 말고도 아래로 공간이 많은데,


아이콘을 10~15% 더 키워도 될 정도입니다. 그림이 크면 운전 중에 얼굴을 돌리지 않고


곁눈질로도 아이콘 인식이 빨라지죠.

운전의 집중력을 버튼에 소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시동을 안 켜서 잘 안 보이긴 하지만, 운전석에서 괜찮다고 생각한 것은...


시트 포지션을 제일 높게 해도 핸들이 계기판을 가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일부러 계기판을 보려고 고개를 숙여 시야 높이를 조절할 필요없이, 눈만 살짝 깔아도 계기판이


잘 보입니다. 계기판 위치를 좀 나즈막히 내리고 대신, 각도를 위로 세운거 같습니다.



주행차가 아니기에 D 위치에 두지 못 했지만, D 위치에 손을 두면, 팔꿈치는 콘솔박스 위에


자연스레 걸쳐 지기는 합니다.


기어봉 주변이 휑 하죠?


우선 기어봉 주변의 공간은 논슬립 패드 입니다. 동전 같은거 올려둬도 밀리거나 떨어지지 않아요.


기어 앞 부분은 휴대폰을 두기에 괜찮은 공간입니다.

렉스 4륜 변경 위치도 생뚱 한거 같지만, 기어봉을 잡고 있다가 자연스럽게손을 뒤로 내리면


딱 그 위치에 4륜 스위치가 있어서 1~2번만 연습해도 손에 걸리는거 없이 빠르게 됩니다.


넓은 공간을 놀린다고 보는 분들도 많겠지만, 여성이나 노인분들의 경우, 그 넓은 곳에


4륜 스위치 밖에 없어서 스위치를 혼동할 가능성이 대폭 줄어 들어요. 4륜 스위치 뒤는 물병이죠.


사이드 브레이크 위치는 좀 그렇죠? 근데 손가락은 안 심심해요. 톡톡톡~ 거리면서 시간 보내요.


액스/코스처럼 기어를 만지다가 앞으로 손을 뻗는 것은 우선 버튼들이 몰려 있고

핸들 우측 아래라서 시야가 가려져요.




자 그럼, 운전석의 문제점이 무었인가.....


혹시 운전석이나 조수석 타실 때 허리나 머리를 숙여서 타시는 분? 어이구, 많으시네요.


급하게 타시다가 옆머리 꿍~ 찍으신 분? 여기저기 많이 계시네요.

키가 작으셔도 찧고, 커도 찧습니다. 기본적으로 시트 포지션이 높아서 그러는 건데,


렉스는 시트포지션을 낮추고 타시면 머리 찧는 일은 없을 겁니다.


코씨나 티볼리는 키가 커도 운전석에 앉을 때 쑥 가라앉는지라 허리를 안 굽히고 타요.


운전석 쪽은 적어도 전동시트로 할 경우엔, 사람이 없으면 최저 시트높이로 내려가고,


사람이 타면 기억해 넣은 시트 높이로 올라오는 옵션을 G4에 달아 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G4에서 떼다가 렉스에 부착할 겁니다.



이 사진은 A 필러 사진 입니다. 왜냐면, 여전히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조수석 타실 때 어딜 잡을 지 몰라


허우적 대면서 겨우겨우 타십니다.


이제는 이 스타렉스 처럼 모든 SUV 또는 그에 준하는 높이를 가진 차는 A, B 필러의 손잡이가 보편화 되어야 합니다.

고령화가 진행되어 나이 많은 분들이 증가하는데, 그 분들이 운전을 하건, 후방석에 타건, 조수석에 타건,


뭔가를 잡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시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들도, 힐 신은 여자들도


차에 탈 때 보조손잡이가 있으면 스타일 구기지 않고 탈 수 있어요.

여자가 미니나 드레스에 풀 메이크업으로 한 껏 꾸미고 남자친구 또는 남편과 함께


차에서 내리거나 집에 가려고 차에 타는데, 운전석은 핸들이라도 잡고 탈 수 있지만,


조수석은 찜질방 가마에 들어가는 거 처럼 허리 숙이고 의자를 잡고 타야 합니다. 모양 빠져요.


손잡이가 있으면 세단 타듯이 휘릭~ 탈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3탄까지 가야 할 거 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