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애매하게 낑긴덕분에 사생아 취급받는 아슬란입니다.

(차는 괜찮은데.) 이제 6만km 진입전입니다.

G330 프리미엄

후측방+차선이탈+뒷면 자동커튼+전방추돌경보가 옵션이네요

어뷰가 없는게 계속 아쉽습니다.


모양은 크기가 어느정도 되고 모양이 가볍지 않아서인지 제눈에는 꽤 고급스럽습니다.

거기다 19인치 터빈휠은 화룡정점!!

18인치휠은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한 느낌이네요

유리막 코팅의 효과인지 먼지나 빗물자국이 덜 묻는것 같습니다

현재 59315KM, 출퇴근 (수원~병점) 연비는 7~9를 왔다갔다합니다.

내부나 시트등은 워낙 시승기에 다 나와있어서 운행하면서 느낀점만 쓰자면...


1. 주행감은 초기엔 약간 무겁습니다.

   특히 20~40KM대에서 미션 미끄러짐이 느껴집니다. 이후는 잘나가구요


2. 브레이크는 차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꽉 잡아주는 느낌은 아닙니다.

  초기 반응력은 적습니다만, 큰 한방에서는 그래도 꽉 잡아주네요

  다들하는 4P로 업글하면 좋겠지만, 워낙 할배운전이라 위시리스트에 추가만 하고 있습니다.


3. 오토홀드시 잔떨림이 꽤 있습니다.

   다리와 시트에 잔떨림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엔진미미도 갈았는데, 좀있으니 똑같습니다.


4. 실내정숙감은 꽤 좋습니다.

   외부에서는 엔진소음이 좀 있지만, 실내 들어오면 조용합니다.

   다만 주행시에는 하체소음이 있습니다.

   타이어가 미쉐린인데 교체시기가 되서 그런지, 풍절음이 없어서 그런지 잘들리네요


5. 핸들이 지맘대로 움직입니다.

   직진이나 커브나 핸들을 계속 잡고있어야 합니다.

   어떨때는 직진하고 있는데도 핸들이 왼쪽으로 슬슬 꺽여집니다.

   얼라이먼트 받은후 시간이 지나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불안합니다.


6. HUD는 사랑입니다.

   네비도 나오고 후측방경고도 뜨고, 속도제한알림도 뜨고, 좋습니다.

   적응이 되었는지 안사람 아반떼 타면 허전하고 불안합니다.


7. 커브나 고속시 뒷부분이 불안합니다.

   뒤가 꼬리잡기하는 느낌? 흔들립니다.

   뒷좌석 승차감위주 세팅이라 그럴까요? 물렁물렁해서?


8. 크게 잔고장은 없습니다.

   때맞춰 오일갈고 패드갈고하면 속썩이는 문제는 없네요

   다만, 요즘 GDI 흡기청소가 끌립니다.


9. 가족용 차량으로는 매우만족입니다.

   애들이나 안사람은 승차감이나 실내에 매우만족하고 불만없습니다.

   차만타면 자네요..좋습니다^^


10. 연비는 3.3이니 감안해야합니다.

    출퇴근시 살살 다니면 9KM, 그냥다니면 7~8KM입니다.

    서부간선탔다가 막힐때는 4도 찍어봤네요


결론 : 크게 쏘고다니지 않는 가족용으로는 좋습니다.

옵션때문에 가격이 높고, 너무 재활용을 해서 그렇지,

차 자체는 나름 신경쓴만큼 옵션과 승차감, 조용함이 좋습니다.


이제 단종한다고 하고, 중고차값도 망했고, 인지도도 없고 길거리에서도 레어템이지만,

오히려 상태좋은 중고로 가족차 시작하기에는 메리트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0만KM까지 고장과 사고없이 달려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