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드셨습니까?

6개월이 다되어 가는데 제 지분은 1%인 x4 시승기를적어볼까 합니다.

구입하고 인증했더니 베스트까지 보내주셨던거 생각나네요^^


글을 잘쓰는 사람이 아니라 두서없이 쓸거 같아 먼저 양해부탁드립니다.


완전 제 관점에서 써볼게요.ㅎㅎ


외관

은 x3보다 나은거 같습니다. 

와이프는 x3이 맘에 든다고 하는거 제가 설득을 했죠.ㅎ

이번에 추석때 손세차하며 느낀건 쿠페형이라 지붕 세차하기가 참 편하더군요.

물기 닦을때도 그렇고..

전면에는 ppf를 시공했는데 좋습니다.왠만한건 물만뿌려도 지워지네요.

신차 구매하실분들 추천드리고 싶네요.


실내

다들 아시죠.구형 5시리즈하고 비슷한거.똑같다고 해야 하나?

브라운 시트로 선택해서 그런지 좋고 나쁘고 생각없이 잘타고 있네요.

메모리 시트라서 와이프가 운전하다가 바꿔 운전할때 참편합니다.

룸미러도 같이 메모리였으면 더 좋았을것인데 룸미러는 수동입니다.


네비& 오디오

다들 아시다시피 네비는 그냥 달려 있구나 용도지 이걸로 어디 찾아간다는 용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폰 거치대에 폰걸고 티맵을 씁니다.ㅎㅎ

그리고 라디오.서울에서는 잘 잡힐지 모르나 경기도에 사는 제 지역에서는 

주파수를 정확히 찍어도 지직거리는 소리 많이 나고 별롭니다.

제차나 비엠만 그런가 싶었는데 아는 사장님 벤츠로 그렇더군요.

그래서 라디오 어플 받아서 블루투스로 라디오 듣고 다닙니다.ㅎㅎ


기능

트렁트 손안대고 열기 기능은 어제 서비스센터 가서 제대로 배워 왔습니다.ㅎㅎ

마트가서 트렁크 밑에 발을 넣었다 뺏다 계속해도 안되서 뻘줌한 경우가 꽤 있었네요.

혹시 보신분 계시면 그 사람이 접니다.ㅡㅜ,,

핸들에 패들,,,기어 더하기 빼기 기능은 한번 써봤는데 어쩔때 써야하는지 

모르겠고 파킹할때 버튼만 누르면 되니 참 편하데요?

오토 홀드 기능은 알아두긴 했지만 주차할때 자꾸 잠겨서 가끔 생각날때만 씁니다.

지금은 적응이 되서 좀 낫지만 신호대기할때나 차가 정지햇을때 시동이 꺼졌다가 

출발하면 켜지는거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기능 끄고 다닐때도 있습니다.

레인센서.

분명 있기는 한데 버튼을 눌러야 센서가 켜집니다.

국산차하고 다르더라구요.

안개등은 버튼이 두개 있길래 처음엔 좌우 따로 버튼이 있네? 했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해보니 그게 아니고 뒤에도 안개등이 들어오더라구요.신기..

그리고 제일 편한거.

창문 4개 다 오토 윈도우.

제가 주로 타고 다니는 국산1톤 트럭 나름 상위 옵션으로 구매한 찬데

창문이 내려가는것만 오토이고 올리는건 스위치 올리고 있어야 올라가는것에 

고장난건줄 알았는데 아버지차도 1년뒤에 바꾸고 보니 똑같더라구요.

오토라고 쓰기가 민망하지도 않나 참..


주행감.

생각보다 출발이 늦어요.

신호대기하다가 출발하면 왠만한 국산차에 밀립니다.

다만 2단 변속후에 잘나가요.근데 더 밟으면 잘나가겠죠?,,

전체적인건 전에 타던차와는 비교 불가네요.

시속100만 넘어도 이륙할거 같던데 x4는 160가도 쫙~가라 앉는

느낌입니다.커브에서도 잘잡아주고 연비도 거짓말 안해서 좋고.

190마력이라 해서 180마력이라 했던 전에 타던 국산차와 얼마 차이 나겠어?

했는데 많이 나네요.국산차 마력도 거짓말 했나봐요.

아님 그마력 나올 알피엠을 못올렸던건지도..

브레이크도 잘듣지만 휠에 분진이 많이 끼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공간.

보는것과 달리 운전을 해보면 보는것과 다르게 차가 크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주차할때 생각했던거 보다 라인에 들어간 차를보면 차가 크네..생각이 듭니다.

트렁크는 성인용 골프백 3개 실으려면 좌석하나 접어야 실립니다.

아직까지 트렁크가 작다고 생각은 안해봤는데 볼치러 갈때는 아쉬움이 몰립니다.

앞좌석에도 수납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아요.조수석 다시방?열어보니 

여성용 거울이나 넣고 물티슈 넣으면 끝입니다.(등록증하고 보헙가입증도 있네요)

전에 타던 국산차는 수납공간 참 넓엇는데

생각해보니 그공간에서 나온거 절반은 버렸네요.


마무리.

좋은 수입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입차 사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몇번 서비스센터에 들어갈일이 있었지만 담당자가 내 말을 들어준다는 느낌과

할려고 하는 느낌.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말 한마디가 참 기분좋게 해줬습니다.


과시할만한 차도 아니지만 차선변경할때 미리 방향지시등 켜고 하면 

똥침놓고 하이빔 날리던 차가 많이 줄었고(전에 국산차 탈땐 절대 안껴주더라구요) 

일하러 현장에 가면 일단 내말을 귀기울여 들어준다는

고마움이 있습니다.전엔 귓등으로도 안듣던 사람들이..

(아직까진 차를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이 많단 생각입니다.그거 잘못된 인식인데 말이죠.)

성실하게 일하고 열심히 돈벌어 다음차는 브랜드 상위차로 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또 국산 자동차 업계가 차값&인건비만 올릴게 아니라

품질을 올리기 위해 분발해야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어디 그럴일이 있겠나 싶고...뭐 어떻게 마무리져야 되는겁니까


날씨 좋은 13일의 금요일에 X4 시승기및 시승중인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