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냉각수계통의 압력이 150bar인데 튜브 두께가 1mm밖에 안되면 그 압력은 어떻게 버티나? 미국업체를 불렀다면 튜브업체 인코넬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걔들은 튜브 수리만 하는애들 아닌가?
그나저나 열교환기의 튜브는 언젠간 크랙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예비 열교환기가 있을 것임. 열교환기 튜브가 손상되면 방사능오염수인 1차 냉각수가 2차로 흘러들어가서 비오염 2차냉각수를 오염시킬 수 있겠지만 2차냉각수도 밀폐회로라 이 오염수가 외부로 곧바로 누출되지는 않음. 자료를 찾아보니 증기발생기 튜브 파손이 종종 발생되어 비상시 대비용 노심냉각계통으로 냉각기(증기발생기)가 고장날 경우 중성자가 섞인 냉각수를 공급하여 원자로를 냉각시킴. 고로 증기발생기가 고장난다 하더라도 예비계통으로 냉각계통을 유지하면 됨. 열교환기를 하나만 둬서 냉각하는 미친 원자로는 지구상에 어디도 없음. 하다못해 화력발전소도 냉각시스템에 예비를 둠.. 아니 다른 용도의 거의 대부분의 산업용 터빈이나 냉각시스템은 예비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음. 고로 저 사람 말이 틀린얘기라고는 보기 어려우나 호들갑떠는 것 처럼 보임. 현정부 뒷받침 기사가 아닌지 심히 의심이 감.
나도 원자력발전 비율 축소에 대한 정책을 아주 반대하믄 것은 아니지만 저 기사는 다분히 현정부 서포트 성격이 강해보임..
JTBC가 닭을 양계장에 쳐넣는 일에 혁혁한 공로를 했다는 것에 이이가 없지만 요즘 점점 이상한 생각이 든다..
님 튜브 두께가 1밀리인데 150바를 어떻게 버티냐고 하시는데요.
잘 아시는 분이 그런것을 물으시다니 참 신기하네요.
150바는 단위면적당 가해지는 압력입니다.
가로세로 1센티이죠. 이게 만약 가로세로 1밀리라면 1.5바 정도 걸리게됩니다.
우리사 사용하는 수돗물 압력이 4바 정도되죠.
근데 그것을 버티는 고무 호스의 두께는 1밀리가 조금 넘습니다.
그게 어떻게 버틸까요?
흔히 사용하는 디젤엔진의 커먼레일 압력도 공회전시 1750바 정도이고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 3000바를 넘어서죠.
그걸 버티는 파이프의 두께는 2미리 남짓입니다.
당장 보닛만 열어 보아도 엔진위의 파이프가 보이죠.
겨우 빨대 정도 수준입니다. 재질도 이리저리 휘어지는 연한철이죠.
일단 150바 라는 그 압력을 버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구요.
그 다음으로 오염이 멀리 번지지는 않는다고 하시는데
문제는 그게 누설되는 것을 알고 대비를 할경우 멀리 번지지는 않겠지요.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문제가 커집니다.
지금 상호아을 보아 하니 미리미리 예방하는 수준은 아니네요.
문제가 커졌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보관해야 하고 그 동안 누수도 없어야 하니 말입니다.
님의 주장대로 예비 시스템은 있을 겁니다.
한달동안 이물질 제거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면
다른 회로가 가동되었겠지요.
원자로가 폭발하는 일은 없었겠지요.
지금 후쿠시마 원자로가 폭발을 해서 문제 던가요?
폭발하고 말고의 문제는 방사능 오염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지
야시당초 방사능의 문제가 안생기는 기준은 아닙니다.
그런 정황을 종합하여 볼때
이 뉴스가 과연 현 정권을 지지해주기 위해 굳이 널리 알려야 하는 뉴스인지
아니면 방사능으로 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걱정해주는 뉴스인지는
충분히 구분이 간다고 생각 합니다.
원자로 안전하다는 것 누구나 압니다.
그러나 그 안전은 그 앞에 일어난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를 통하여
배운 지식입니다.
지금가지 일어났던 일에 대한 대비이고 그 기준으로 안전하지만
위의 두 사고의 경우 둘다 처음 있는 일에 의한 사고였죠.
그들이 위험하게 운영하여 사고가 났다고는 못할 겁니다.
그 사고 전까지는 그게 최선이고 안전이라고 믿었을 테니까요.
@오렌지색이호박색 쩝... 그런가요? 제가 그쪽은 전문분야가 아니라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다만 인코넬 파이프의 인장응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대충 계산해봤더니 튜브 피복두께가 거의 두배(약1.8mm)로 나왔는데, 인장응력을 STS로 기준해서 두껍게 나왔을수도 있네요. 인코넬은 알로이합금이라 인장응력이 STS와는 상당히 다른 수치겠네요. 전문분야가 아니라 잘못 계산 했을수도 있고요.
아무튼 글올린 사람이 무슨생각으로 폭발할뻔 했다는 글을 올렸을까 하는 의심스런 부분이 있어서 개략적 판단으로 몇마디 해봤습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이 증기발생기 이상으로 원전이 폭발할뻔했다는 글을 썼는데, 과연 증기발생기 이상으로 원전이 폭발할까요..? 자료를 찾아보니 미국의 경우 증기발생기 이상으로 원전이 정지된 경우가 76년 한해만 23건, 그 이후 해년마다 평균 9건의 정지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그 빈도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종종 발생되고 있는 사고는 확실하네요. 우리나라도 이미 증기발생기 고장에 의한 정지횟수가 5회 발생되었습니다. 1차측 튜브누설 4건, 2차측 증기 누설 1건이네요.
증기발생기 내에 망치가 들어가건 쇠못이 들어가건 증기발생기 고장에 의한 원전정지가 극단적으로 폭발로 이어지기에는 그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물론 낮은 것이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기에 철저한 안전점검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이 글을 올린 사람은 방송화면 몇 장면 캡쳐하여 원전이 폭발할뻔 했다는 말 외에는 어떠한 이론적 근거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전혀 아무런 지식이 없거나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겠죠.. 그러니 저런 기사에 폭발이란 극단적 단어를 사용했겠죠.
아무튼 이런 글에 쉽게 일희일비하는 보배인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이 글을 본 보배충들 반응
------어 뭐지 어 뭐라는거지 정부 옹호하는글인가??------------
------ 어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 에라 그냥 추천이나 하자--------
------ 끝까지 읽은 보배충. 아 뭐야 마지막 jtbc까는글이네? 정부까는글이었어?? 무조건 반대 일베충이나 되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