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생각보다 날씨가 차가워서 옷을 두껍게 입고 급행을타고 집으로 가는중이였습니다

어떤 엄마와 애기가 탔는데 보기에도 둘다 추워보였습니다

엄마는 조금 이상해보였고 아기는 엄마옆에 앉았습니다

퇴근시간 지옥철인건

다아실테지만 그사람많은곳에서 애기가 배고프다고 보채더라구요

많은사람들은 그아이와 엄마를 지켜보고있었구요

엄마는 집에 가서 먹을걸준다고 하구요

어떤분은 무표정으로 어떤분은 안쓰런표정으로 지켜보는데 한참가다가 노약자석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주머니에서 만원한장을 꺼내서 애기손에 쥐어주시더군요

그리고는 머리를 한번쓰다듦어 주시고 내리시더라구요

그 할아버지께서도 죄송한 말씀이지만 초라해보이셨습니다

분명히 노구를 이끄시고 가방안에 작업도구들이

든것같았었습니다

하루일당중 일부일지 모르는 그돈을 아기에게쥐어주고 행복하시지않았을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