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캘리포니아T의 후속 모델인 '포르토피노'를 국내 공식 출시하였습니다. 포르토피노는 이탈리아의 도시 이름으로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자 인기 여행지인 포르토피노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2+2시트 컨버터블 GT 차량인 포르토피노는 접이식 하드톱, 넓은 트렁크 공간, 여유있는 운전석, 2+2 시트 배치 등으로 여유있는 드라이브 및 가까운 여행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하여 비틀림 강성은 35%늘리고 무게는 80kg가량 줄였습니다. 페라리 라인업 최초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Diff3)와 주행안정장치, F1 트랙션컨트롤이 적용되었습니다.

 

페라리 GT 카중 최초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가 적용되었습니다. E-Diff3와 함께 7%의 조향비 감소를 이루어 반응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서스펜션은 듀얼 코일 기술로 강화된 자기유동체 댐핑 시스템(SCM-E)을 적용해 롤을 최소화하고 불규칙한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였습니다.

 

포르토피노에 탑재된 8기통 터보 엔진은 캘리포니아T에 비해 40마력 향상된 600마력(HP)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새로운 피스톤과 콘로드, 일체 주조형 배기 헤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등이 결합되어 터보랙 없는 스로틀 반응과 더 높은 연료 효율, 그리고 오픈 톱 주행시 돋보이는 강화된 8기통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경량화된 차체와 향상된 출력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동안 선보인 페라리의 컨버터블 GT 라인업중 가장 강력한 성능입니다.

 

포르토피노는 10.2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일반 주행과 오픈 톱 주행시 모두 편안한 승차를 위한 에어컨 시스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되었습니다. 신형 윈드 디플렉터는 오픈 톱 주행시 차체 내부의 공기 흐름을 30% 줄여주며, 풍절음을 감소시켜 승차감 밎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페라리 포르토피노 상세 사진

 

접이식 하드톱은 저속으로 운행하는 동안에도 여닫을 수 있으며, 14초만에 개폐가 가능합니다.

 

전후 무게 배분은 46:54.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헤드램프 바깥쪽 끝부분에는 전륜 휠아치를 지나는 에어 인테이크가 숨겨져 있어 공기 저항을 줄여줍니다.

 

전륜 휠아치를 지난 공기가 빠져나오는 부분.

 

전륜은 8J x 20인치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전륜 타이어는 245/35 ZR20 사이즈. 브레이크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되었으며 디스크 사이즈는 390mm입니다.

 

후륜은 10J x 20인치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후륜 타이어는 285/35 ZR20 사이즈이며 브레이크 디스크는 360mm.

 

테일램프의 위치가 좀더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와이드한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트렁크 용량은 292리터로 스포츠카치고는 상당히 넓습니다. 탑을 수납한 상태에서도 트렁크 공간이 꽤 많이 남습니다.

 

시트는 18웨이 전동식 시트. 뒷좌석 탑승시 앞으로 젖힐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엄지손가락 파지 방향(2시/10시 방향)에 위치해 있던 경적 버튼이 일반적인 차량과 마찬가지로 중앙 부분으로 옮겨졌습니다.

 

좌측은 LCD, 우측은 아날로그 속도계가 배치되어 있던 계기판이 좌우 모두 LCD로 변경되었습니다.

 

변속기는 F-1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가 적용되었습니다.

 

조수석 앞쪽 대쉬보드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습니다.

 

2+2시터 형태지만 뒷좌석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