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녀석이 바로 스위스칩입니다.




파워와 채널1,2의 작동여부를 바로 볼수있어요!




직접 세팅을 할수 있는데 제차는 5-1 세팅입니다. sw2 와 1이 반대임으로 그에 맞게 1-5 로 하면됩니다!

(sw2 쪽은 칩의 rpm 개입한계 그리고 sw1은 출력향상을 담당합니다)




스위스칩과 자동차를 연결해주는 커넥터에요~




세팅을한 스위스칩을 장착하면 준비끝입니다!




커넥터를는 2개의 라인으로 분리가 되는데요 이쪽이 레알압력센서에 관련된쪽이고요!




이쪽이 맵센서쪽입니다. 이렇게 2채널로 구성되어 있어요!




순정짹을 분리 한뒤 연결하는 방식이라 이렇게 자기들 스스로도 연결이 됩니다.




시동을 끈상태에서 10분정도 지난후(ecu에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착하면되요! 보닛을 열여둔상태로 10분기다리세용~




엔진 커버는 손으로 들면 뿅~ 하고 나옵니다 ㅎㅎㅎ 전혀 장비가 필요없어요~




나체가 된 엔진... (부끄부끄~)




이렇게 손으로 들어 올리면




흰색선으로 그려진것이 레일압력센서입니다.




분리를 하고 가만히 살펴보니..




아까 봤던 이 친구들과 똑같이 생겼죠? ㅎㅎㅎ




분리한 잭중에 한쪽은 스위스칩쪽과 이렇게 연결하고요.. 아래쪽 젝도 연결해야죠~




다른 하나는 엔진에 붙은 잭에 연결하면됩니다!! 그럼 레일압력쪽 연결은 끝났고요~




맵센서는 엔진 뒤에 있어요!!




동그란 부분보이시죠 이 잭을 분리해야 합니다.




분리할때는 하얀부분을 먼저 뒤로 당겨주세요!




그런뒤 바로 뺄려고 하지마시고 하얀부분의 뒷쪽을 살짝 누르면서 당기면 잘빠져요!




맵센서쪽 잭이 분리가 됐네요. 이친구도 앞서서 본사진에 있었죠?




네! 이사진 맞습니다!! 레일압력센서 에서 그랬던것처럼 분리된 한쌍의 잭을 스위스칩에서 나온 한쌍의 짹과 연결시키면 됩니다!




칩이 열에 강하다곤 하나 되도록 엔진에서 멀리 떨어진 쪽에 고정해주세요~




자 이제 설치가 끝났습니다. 정말 쉬운게 뭐냐면 일단 레일압력센서쪽 잭과 맵센서쪽 잭은 모양이 다릅니다.

그러니 헤깔릴려고 해도 도저히 그럴수가 없고요. 순정상태에서 분리하면 나오는 잭 2개를 1번과 2번이라고 하면

연결할수 있는 스위스쪽 잭 a 와 b를 맞춰서 꼽기만 하면 끝나는것입니다. 단.. 엔진룸 앞에서는 잭을 다루기가 쉽지만

뒷쪽에 있는 맵센서쪽은 구조상 만지기 조금 불편하니까 스위스칩 자체적으로 분리했다가 꼽는 연습을 한두번 해보면 좋을것같아요!


그런데 왜 스위스칩..그러니깐 칩튜닝을 고려해보고 선택을 한걸까요?


535d 는 디젤이지만 순정으로도 꽤 빠른 달리기실력을 가진 차량입니다만. 막상 구입후 타보니

너무 부드럽게 가속을해서 체감으로 느끼는 속도감이 너무 떨어졌기때문입니다. 급가속할때도

하품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대형세단에 비해선 민첩하겠지만 m스포츠페키지가 장착된걸 중형차임을

감안했을땐 하염없이 부드러운 셋업이라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즉..이런점이 성능에 대한 아쉬움은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서스펜션을 바꾸고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우렁찬 머플러를 막 장착하는 그런변화는 싫었기에 크게 손안대고 성능을 올릴만한걸 찾게 되었죠.


결과적으로는 칩장착이후 파워업을 한 지금도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자동차성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전보다 더 파워풀하게 부드럽다고 하면 좀 이상한 표현일까요?

아무튼 느껴질만큼 성능이 올라갔기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막 밟고 다니다가는 정말

훅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거죠. 장착후 (최대토크가) 69토크래요... 트럭도 아니고 이거야 원...


장착초기 실수 와 펌웨어 업데이트차 몇번 탈부착을 반복해보니 엔진이 스위스칩을 인식하고

적응하는데 이틀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스위스칩 하는 일은 복잡하지 않은데요!!


ecu를 속여 연료량을 더 많이 분사하도록하고 그에 맞게 인젝터에 더 많은 전압을 보내는

방식으로 출력향상을 이끌어냅니다. 인풋보다 더 많은 아웃풋을 만들어낸다면 마술과도 같은일이지만

더 많은 연료로 파워를 올리기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할겁니다.


스위스칩 장착후엔 최대마력 360ps 최대토크 69kg/m 로 향상된다고하네요.

출력향상과 더블어 엔진이 무리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작동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젝터 나 배기가스처리 장치등에 피로도가 늘어날수있음으로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순정인 상태로도 시간이 흐르면 고장나는게 자동차라서

부디 자기 수명만큼만 활약해주고 고장나주길 바랄뿐입니다!!


이런류의 제품들은 안정성도 신경써야겠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가 체감을 할수 있는

어떤효과를 가져와야 의미가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급가속을 하거나 고속주행시 추월할때

좀 더 묵직하게 밀어주는 느낌이납니다.


스위스칩 장착이후 이런 아쉬운점이 상당부분 해소 되었네요. 물론 운전자에게 영향을주는

수많은 셋업에는 변화가 없음으로 전혀 다른차가 된것같은 느낌은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가속력이 좀더 쎄졌다는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만족도만 따지면 ecu맵핑이 더 좋겠지만 as문제도 있죠. 간단하게 탈착할수도 있다는점에서

칩튜닝은 분명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비가 좀 떨어지겠지만 경유라서 큰 부담은 없네요.

아참..공식적으로는 연비가 향상되거나 제자리 걸음이라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칩튜닝을 하는 분들은 가속감을 중요시할테니 연비 하락을 불보듯 뻔한일이겠죠.

단..그 하락의 원인이 스위스칩만의 것은 아닐것입니다. 운전자가 밟은 탓이 크겠죠!!


런치컨트롤로 몇차례 테스트를 해보니 0-100가속은 약 5.1초로 기록되었습니다. (공식스펙은 5.3초)

그럼 0.2초의 차이를 몸으로 느끼느냐.. 이건 좀 복잡한 문제에요 제로백은 너무 짧은 가속임으로 

또 터보특성상 컨트롤에 따른 출력변화도 있기때문에 순정인 쪽이 좋다고 할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중저속에서 급가속시 스티어링을 잡은 손과 어깨가 눌리는 압박감에 있어서는

순정보다 스위스칩쪽이 확실히 파워풀하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추월가속력도 좀더 힘있게 밀어주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순정은 디튠을 많이 해놓은것같고 스위스칩을 장착해서 본래 능력만큼 가속하는 느낌이랄까요??


결과적으로 현재까지는 스위스칩을 장착한것에 만족합니다. 순정 535d와 같이 준비땡하고

달렸을때 순정을 쩜을 만들거나 하는 차이는 아닐겁니다. 좀더 묵직한 가속감을 원하는 오너라면

한번 시도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트윈터보를 쓰는 제 차보다는 내구성에도 좀더 강하다고 할수 있는 트윈스크롤터보차량의

체감이 높을거라고 상상해보며 사용기를 마무리합니다!


요약

1. 순정도 잘나가지만 전반적인 셋업이 대형차 같이 안정적이여서 심심했음

2. 큰게 손안대고 변화를 주고싶어서 칩튜닝을 해봄

3. 부드러운 주행감각 자체에는 변화가 없지만 급가속할때 튕겨나가는 힘이 더쎄짐

4. 칩튜닝이후 변화에 만족하여 차에 대한 애정이 더 생김!


 


권장세팅보다 살짝 낮게 세팅된 상태로 장착하고 제로백을 측정해봤습니다.

이후 권장세팅으로 파워를 올려서 측정해봤습니다만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