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Google )


 안녕하세요 ㅎㅎ 아랫마을 그림쟁이 꼬마 Angelic 입니다.


 어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VTEC 엔진에 관심이 많아서 차주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다가


 얼떨결에.. 국내에서는 잘 볼수 없는 어큐라 TL 모델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 차량 스펙

 V형 6기통 SOHC (싱글 오버 헤드 캠) VTEC 3.5 리터 엔진


 페이퍼 상으로는 280마력인데

 다이노 마력은 235마력 정도 나오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6단 오토매틱 기어박스 (수동모드 지원)


 순정옵션 스포츠 서스펜션 장착 

  앞_ 더블 위시본

  뒤_ 멀티링크


 완전 노멀인 차량이었습니다.

 

☆ 동승체험

 

       (의도하게? 흔들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우선 체험 구간은 네x버 지도를 이용해서 거리를 측정해보니

 약 9.3KM 정도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VTEC 이라는 기술이..


 막연히 저알피엠에서는 캠이 돌면서 밸브가 적당히 열리다가

 VTEC 이 딱 터지는 순간 캠이 좀 더 빠릿빠릿 하게 반응하면서 밸브를 더 많이 열어 가속감을 주는 기술?

 이 정도로 생각하고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제어 장비를 끄고.. 수동모드로 변속 후 출발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아주 잠깐.. 1단에서 4000RPM 까지 올라갈 때는

 어? 어.. 어 ㅠㅠ 탄산 빠진 콜라같은 가속감 이지 라고 생각을 하다가..


 5500RPM이 돌파하는 순간 

 어! @#!@#$&^!@$&^!&*@#^&*(!@^#(*)


 진짜 말로만 듣던 VTEC 이 터지면서..

 엔진 회전이 레드존 까지 돌릴 때

 터지기 전보다 확실하게 돌린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약간 저압터보가 부스트 탁 터질 때와 비슷한 느낌? 터보는 아닌데..

 NA에서 그런 느낌이 나는 걸 처음으로 접하게 되서 무척 놀라웠습니다 ㄷㄷ)


 그러면서 2단과 3단으로 변속 되었습니다.


 처음에 잠깐 VTEC 이 반응이 없다가..

 5500RPM을 다시 넘어가는 순간 다시 터지면서..

 시원한 가속감을 주더군요 ㅎㅎ


 x10 정도에서 4단으로 쉬프트 업이 되면서

 6단 오토매틱 미션이다 보니 기어비가 빡빡하게 설정 되어 있는지..

 저단 보다 조금 더 촘촘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었네요..


 V형 6기통 3.5 리터 SOHC VTEC 엔진은 4단에서도 계속 꾸준히 밀어줍니다.

 x40~x50? 쯤에서 변속이 되더군요..


 5단으로 들어가면서 자연흡기 이다보니 조금씩 가속이 더뎌집니다..

 x70 부근부터 풀악셀로 여전히 VTEC 이 열심히 돌아가면서

 전개를 하는데 힘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


 그래도 VTEC 감성을 마구마구 자극하면서 확실히 돌리면서

 앞으로 전개해 나갔습니다.


 5단에서 마지막으로 항속 기어 (6단)으로 변속 된 뒤

 약간 억지로 쥐어짜낸듯하는 느낌이 강했지만

 끝까지 밀어주는데 Y20 리미트에서 퓨얼컷이 된 후 체험이 끝났습니다.


 (북미버젼이라.. 마일로 표기가 되어있어서 순간적으로 계산하기가 어려웠음 ㅠㅠ)


☆ 느낀점

  

 V형 6기통 SOHC(싱글오버헤드캠) VTEC 3.5 리터 엔진 (다이노 235마력)과

 6단 오토매틱 변속기의 매칭은 조화롭게 잘 되어서 드라이빙이 쾌적했었습니다.

 

 5500RPM 에서 터지는 VTEC이 조금 더 앞에 터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한 4700~4800RPM 부근에서 터졌으면 좀 더 길게 그 감성을 느꼈을텐데 ㅠㅠ)


 저단에서의 가속감은 상상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다이노상 235마력이라고 해서 답답하지 않을 만큼 가속 되고 일상 주행에서는 파워가 넘치겠구나..

 라는 생각만 가지고 탑승했는데..


 VTEC 이 터지는 순간.. 감성마력 +50마력 업! 되는게..

 VTEC 엔진을 아는 사람들은.. 왜 VTEC이 느낌이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이로인해.. I-VTEC 엔진이 궁금해진건 무척 함정..


 고단과 항속 할 때 약간의 파워 부족은 큰 아쉬움..

 x70 까지는 아주 쾌적하게 가속이 되었지만

 

 x70이후 부터 퓨얼컷이 걸리는 y20까지의 가속감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고단에서도 느껴지는 VTEC의 쫀득쫀득함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ㅎㅎ


 순정형 스포츠 서스펜션은 적당히 필요한만큼 잘 잡아주고

 잘 돌아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x00 전후에서의 약간 굽은 오르막(내리막) 코너였지만


 약간 캐딜락 CTS 3.0 모델의 스포츠 서스펜션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하드 하긴한데.. 적절히 잘 조화롭게 셋팅 한 느낌?)




 결론은 VTEC 은 정말 짱입니다.. 하 ㅠㅠㅠㅠㅠ (감동)


Ps. 이로인해 혼다 S2000 AP1 I-VTEC이 무지 궁금해진건 정말 함정 ㅠㅠ



( 사진 출처 : Goo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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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조금 부족한 동승기를 작성한 Angelic 이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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