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으로 작성하다 와장창 다 날려먹고 다시 씁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아랫마을 그림쟁이 꼬마 Angelic 입니다.

저도 자동차에 대한 글을 올리긴 했었지만

뻘글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ㅎㅎ 동승기를 한번 작성 해볼까 합니다.


동승해보게 된 차량은 구형 엑센트 TGR 3도어 베타 2.0 터보 동승기 입니다.




☆ 차량 스펙


 (파워트레인)

 - 현대 직렬 4기통 2리터 베타 엔진 스왑

 - 현대 티뷰론 터뷸런스 5단 수동 미션 스왑

    (개인적으로 택시미션이나 투스카니 GTS-2에 들어가는 6단 아이신 미션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Unknown? 마력 대응 동압판 클러치 = 발레오 익스트림 400마력대 동압클러치(수정)


 - 가렛트 TD06-20GS 웨스트게이트 타입? 싱글 터보 + 인터쿨러

    (터보렉은 -0.5 바를 기점으로 3800RPM 넘어 가는 순간 부터 슬슬 0바를 지나 스풀업이 시작됩니다.)


 - 버섯돌이 흡기 및 인테이크 파이프

 - 풀직관 배기 시스템

 - 정체를 알 수 없는 ECU 셋업


 - 파워는 350마력 전후 셋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체)

 - 차주님께 하체에 대한 정확 정보를 들은게 없지만

    엄청 하드합니다. (허리아픔유발)

 - V12 Evo 타이어 및 16인치 휠 (미션 때문에 16인치 휠 착용 했다고 차주님께 들었습니다.)

 - 공차중량은 1120킬로그램 (수정ㅠㅠ)으로 알고 있습니다.


☆ 동승체험


 일단 동일한 코스로 6번 정도 체험 하게 되었는데

 볼트 온 터빈이다 보니 예열 후열이 매우 중요하더군요 


 하이캠이 장착 되어 있다보니 엔진에서 닭날개짓 하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푸드득 푸드득 소리가 나는데 치킨이 먹고 싶었습니다.


 충분한 예열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적으로, 동압판이 장착 되어 있다보니 적절한 알피엠으로 올린 후

 쉬프트 업 한 뒤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든 것이 하나가 있는데

 아무래도 순정미션이 아니라서 기어 변속할 때 무지 뻑뻑해 보인건지..

 티뷰론 터뷸런스 순정 미션 자체가 변속할 때 뻑뻑한건지 의문이 들더라고요..


 2단으로 스물스물 가다가 본격적으로 악셀을 전개 했을 때

 약 3800RPM 부근에서 터보렉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스풀업이 시작 되더군요..

 그러다 5500RPM 전후에서 본격적으로 터빈에서 나는 시원한 바람소리와

 토크감이 느껴지면서 7600RPM 까지 열심히 돌아갑니다.


 아, 5500RPM이 넘어가면서 토크스티어가 조금씩 발생하더군요.

 차주님께서 스티어링 휠에 힘이 엄청 들어가는게 눈에 보였었습니다.


 7600RPM 부근에 도달하는 순간 쉬프트 업을 하고 계속해서 전개를 해나갑니다.

 

 3단에서도 꾸준하게 밀어주더군요.

 거침없이 가속을 합니다.

 이 때 7600RPM 근처에서 풀부스트압이 1.2~1.3Bar 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단으로 쉬프트 업이 되었을 때 2,3단에서 느꼇던 가속감에 비해서는

 확실히 더디게 전개 된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꾸준하게 가속을 하면서

 X80~X90 부근에서 항속기어로 변속을 하더군요.

 

 항속기어에서 속도계 끝까지 돌아 간 뒤 체험은 끝이 났습니다.


 비가 안올 때 체험 했던 것이 5번이었고

 비 올때 체험 했던 것이 1번 이었는데


 비 올때는 확실히 접지력이 떨이진 것도 있지만..

 ECU에 RPM 컷이 없는지 심하게 오버레브 되더라고요..


 베타 엔진이 8000RPM 오버 되면 무리 많이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8300RPM에서 변속 되길래.. 데미지 없을까 조금 걱정되었지만 별 문제 없었습니다.

 (해당차량에 단조 피스톤이 장착되어있지 않아 엄청 놀랬었다는 ㅎㅎ)

 

☆ 느낀점

 

 확실히 똑같은 2.0 베타엔진이 장착 된 투스카니의 비해 (공차중량 1300킬로 대 중반)

 많이 가볍다 보니 훨씬 가속이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약간 도깡터보 같은 기분이 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스풀업 때문에 놀랬었습니다.

 (3800RPM 부근부터 스풀업 시작)


 2,3단에서 경량화로 인해 폭발적인 가속력이 확실히 느껴졌었지만

 4단 부터는 미묘하게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서스가 엄청 딱딱했었는데 그렇다고 허리가 너무아프고 그러진 않았었네요.

 잘 반응하고 잘 돌아갔었습니다.

 (이건 개인마다 다들 차이가 있지만 ㅠㅠㅠㅠㅠ)


 작은 차체에 350마력 대의 심장부가 장착되어 있다보니 굉장히 재밋는 차량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자세하게 쓴다고 써봤는데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잘못 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네요.

미흡하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다른 차량 동승기를 한번 작성해봐야겠네요. ㅎㅎ




이상 그분의 미확인물체 현대 엑센트 TGR 2도어 

베타 2.0 터보 스왑차량 동승기 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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