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수게에 시승기를 올렸는데, 사진 더 올려달라는 분이 계셔서 사진을 더 찍다가, 시승기는 시배목에 올리는 것 같아 시승기를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출고하여 겨우 30km 타본 시승기입니다.

 

참 시승기에 앞서.. 전여친님께서 갑자기 고사를 지내고 싶으시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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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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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는 명주실로 감고, 통 크게 돼지 한 마리도 잡아왔습니다. 그리고 막걸리까지!

 

처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돗자리를 까니까 지나다니는 분들이 많으더라구요 ㅎ

한 분은 차 멋지다며 엄지척도 해주셨습니다. 저 옆태를 보고도 멋지다고 해주시다니

 

 

그럼 시승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등급 : 어드/럭셔리 나눠서 이곳저곳 계약했는데 어드가 출고가 빨랐습니다. 전여친님이 타실 차인데 파노라마선루프 없어도 상관없다고 하여 어드로 출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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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 스파클링 코퍼 그레이 라고 하는 회색입니다. 전여친님이 처음 보고 유튜브에 나오는 동물친구들 새대갈인줄 알았다며 펄이 있어서 빛을 받으면 하늘색도 살짝 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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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 키드니 그릴이 평소에는 닫혀있는데, 주행중 열기 감소를 위해 그릴이 열린다고 합니다. 2시리즈에 이런 고급 옵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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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 자꾸 보니 디자인 참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뇌이징이 완료되었습니다 ㅋ 머플러는 범퍼 아래에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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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 내장색은 모카이고, 무려 스포츠시트가 달려있습니다! 요추조절버튼이 없는데, 저나 아내나 요추조절이 있는 차를 타도 만지다가 기본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딱히 필요는 없습니다. 착좌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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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레스트 : 우주선에 탄 줄 알았습니다 ㄷㄷ 암레스트 커버를 열면 얕은 수납공간이 나오고, 대신 암레스트 아래에 빈 공간이 따로 있어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기어는 토글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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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에서 바라본 1열 모습니다. USB는 1열 2열 모두 있는데 C타입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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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 큰 쌍둥이 유모차를 트렁크에 실느라 2열을 앞으로 땡겼더니 좀 좁아보입니다. 2열은 슬라이딩&등각도조절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카시트 빼고 의자를 뒤로 밀고 등각도를 조절하면 넓고 쾌적한 뒷좌석이 됩니다. 착좌감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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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 2열을 접으면(4:2:4) 어마어마한 공간이 나옵니다. 아래 커버를 열면 추가공간이 더 나옵니다. 킥모션으로 트렁크을 열고 닫을 수 있는데, 닫을 때는 삐 소리와 함께 약간의 텀을 두고 안전하게 닫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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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모드 : 흔히 반자율주행이라고 하는데 반자율이란 단어 안 좋아함 운전대를 잡으면 항상 정신 바짝 차려야 스티어링 휠 왼쪽의 "계기판+I/O"버튼을 누르면 크루즈 주행이 시작되고, 아래의 모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가감속도 해주고 한 번 더 누르면 조향까지 해주는 주행보조기능이 작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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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키 : 신문물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카드키는 제가 사용하기로 합니다. 우선 차량 내부에서 카드키를 등록하면 사용 가능해지며, 카드키 사용 방법은 운전석 도어 중간쯤에 카드키를 대면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 무선충전기 위에 카드키를 두면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일단 시동이 걸리면 카드키 빼고 핸드폰을 무선으로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블박 : BMW 순정 2채널 블박이 달려있습니다. 전방은 괜찮은데 후방을 보니 카메라가 살짝 아래를 보고 있길래 살짝 위로 올려드렸습니다.(보조배터리는 누선 등 개인적으로 안 좋아해서 안 달음->배터리 방전 예방을 위해 주차중 녹화 끔)

 

승차감 : 착좌감은 1열 2열 모두 편했습니다. 적정 공기압이 앞38 뒤31인데 출고시 앞뒤 모두 40으로 들어가있었습니다. 뒷자리를 안 쓰면 뒤31로 맞추겠으나 거의 아기 둥이들(+카시트)이 타기에 33~35 정도로 낮출 예정입니다. 공기압이 높으면 승차감이 통통 튈겁니다 특히 뒷자리는 적정공기압보다 10이상 높으면 ㄷㄷ

 

네비 : 이제 티맵이 들어갔다는데 핸드폰 티맵보다 더 빠른 것 같습니다.

 

안전사양 : 자동주차를 지원하는 서라운드뷰에 전방 경고&긴급제동 및 측후방 경고&긴급제동 그리고 하차시 다가오는 차량 경고 등 충분히 많이 들어가있어 매우 듬직합니다.


타이어 : 검색해보고 놀랐습니다! 205 60 17 사이즈가 국내에 없습니다 ㄷㄷ 근데 계산해보니 225 55 17이 간섭 없이 장착 가능하고(속도오차 등 제로라고 봐도 무방) 올웨더 타이어인 CC2가 그 사이즈로 시중에 있으니 더 좋았습니다(올시즌보다 올웨더를 더 선호함)

 

마지막으로 주유 : 주유구에 RON95라고 적혀있고 차량설명서에도 권장 95이며 최소 91이상을 넣으라고 하네요. 첫날 바로 고급유 풀로 넣어드렸고 앞으로도 고급유만 넣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가끔 제가 풀악셀 밟으려면 고급유를 넣어야) 그냥 BMW 전차종은 고급유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BMW의 MPV! 최고의 다목적 패밀리카! 액티브투어러! 기분 좋은 첫인상을 받은 시승기를 이만 마무리합니다.

 

모두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무사고 안전운전 기원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