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330i MSP 이노/프리 후륜 차량입니다. 벌써 7개월쯤 됐네요. 만키로 넘어서 벌써 이제 12000키로 다 되어 가네요.
신형g바디 3시리즈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해서 와이프차를 사준다는 명목으로 제가 원하는 차를 기추를 하였습니다. ㅎㅎ
마눌님은 본인 탈 차라고 이런 것도 해줬네요. ㅎㅎ 은근 좋아하더군요.
외관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특히 실내 꼬냑브라운이 대세 였지만. 개인적으로 블랙에 파란스티치 들어가 있는것이 더 이쁘더라고요.
id7 버전이 적용된 실내 디자인 및 계기판 디자인입니다. 이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id7입니다.
저도 벌써 펌업만 2번 받았고
강원도 지역가면 지도가 없어지는 버그도 있다고 하고 특히나 운전자제한시스템에러는 토나왔습니다.
다행히 펌업을 받고나선 버그나 오류는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네요. 서비스대기시간도 토나옵니다.
기어봉이랑 id 컨트롤러는 상위 모델처럼 3시리즈에도 그대로 적용해줬고요.
케이스 알미늄바디는 차갑고 단단하니 확실히 재질이 좋은데 버튼 누르는 느낌은 진짜 별로입니다.
특히 기어봉 디자인은 이게 최선이였나 싶기도 하고
파킹 버튼의 위치와 시동버튼 위치는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대신 장점이 있다면 실내 디자인은 g30 탈때보다 더 신형인 느낌이 들고 딱히 그간 3시리즈 특유의 싼마이 느낌이 덜 한 느낌입니다.
HDA 반자율주행은 딱히 불만 없고 오히려 g30 520d 보다 좀더 직관적이고 원하는 설정에 세팅을 할때 버튼을 덜 눌러도 되는게 장점입니다.
버전이 더 좋아졌다고 하네요. id7의 자율주행 활성화 될때 계기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하고 직관 적인걸 좋아하는데
아주 조잡합니다. 그리고 스포츠 모드로 놓지 않으면 밟거나 쏠때 rpm 게이지가 눈에 잘 안들어오는것도 단점이네요. ㅎㅎ
스포츠 모드로 놓으면 괜찮습니다.
HUD 모양인데 그저 그렇습니다. 확실히 이부분은 현대차가 훨씬 보기 좋습니다. K9 같은차 ㅇㅇ
그리고 전에 타던 g30 5시리즈 보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bmw네비안내표시중 Y자로 방향 알려주는게 익숙해지기 전까진 최악의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상관 없습니다..(?)
이번 3시리즈가 f바디 보다 비싸지고 잘 안팔리긴 했지만 그냥 구매하고 보니 나름 비싸진 이유가 있습니다.
330i엠스포츠패키지 같은경우는 M퍼포브레이크가 기본 적용에 휠도 19인치.
그리고 좀더 돈을 발라준듯한 실내 뒷좌석 넓이. 차 크기.
레이저라이트 적용되있는점 인것 같네요.
상향등 어시스턴트를 키고 아주 깜깜한 새벽 지방 고속도로를 달릴때 정말 머어어얼리 보이고
장애물이나 앞차량이 나타다면 알아서 꺼주고 합니다.
구매해서 쭉 타보면 f30보다 가격이 많이 뛴게 수긍(?)은 갑니다.
g30 5시리즈 보다도 훨씬 라이트는 멀리보이고요.
대신 상향등만 레이져라이트 인건 실망입니다.
어디가서 박으면 수리비도 후덜덜 하겠죠.
엔진룸입니다. 뭐 그렇다 시피 3시리즈 엔트리는 스트럿바가 없습니다. 340은 있겠죠?
승차감은 무지 딱딱합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사제 일체형보다 단단한 시점이 있습니다.
대신 잔잔한 요철은 다먹어줘서 승차감이 기분이 더럽지 않은데
아파트 방지턱이나 한국 도로 특성에는 이걸 데일리로 타기에는 정말 몹쓸 서스펜션 입니다.
어차피 저는 성향이 이런 성향이라 상관 없지만
데일리로 편하게 타실분들은 msp 말고 럭셔리모델 추천드립니다. ㅇㅇ 핸들빼고 승차감도 더 좋다 느끼실 겁니다.
지금 F87 M2에 Kw v3 서스펜션이 껴져 있는데 이게 승차감이 더 좋습니다. g20 kw sc 전용이 나오면 바로 바꿀것 같습니다. 아직 v3만 출시 된 것 같습니다. ㅠ
와인딩시 g20이 확실히 f30보단 좋다는걸 느꼈습니다.
f30순정차도 몰아보고 맵핑차도 몰아봤는데 악셀 답력이 f30 330i 맵핑한 차처럼 둔한감 이 덜하게 초반 세팅이 되어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대신 그만큼 풀악셀을 해도 느낌이 덜합니다. b47엔진이 한국엔 연비때문에 디튠 되서 온다 하긴 했는데 f30 330i저공해 차량 인증된 18년식 끝물보단 확실히 엑셀링이 덜 답답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그냥 250마력이 다구나 라고 느껴지는 차. 계기판 끝을 치는데 상당히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220까지는 무난하게 나갑니다. 대신 250마력을 가지고 차를 아무리 잡아돌리고 밟고 세우고 칼을 쳐도 하체나 타이어 브레이크가 다 받아주는 느낌이라 굉장히 적당하게 재밌습니다.
롤도 훨씬 덜하고 서스펜션이 단단해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다부진 느낌을 줬네요. 순정 타이어 pzero pz4 런플렛이였는데
소음도 접지력도 상당히 만족 스러웠습니다.
ps4s보다 더 좋은느낌. 느낌은 더 좋은느낌인데 내구도가 진짜 .. 무슨 써킷다니는 것도 아는데 와인딩 두세번에 7000도 안되서 다 소모 되어버리더군요.
한참 타고다니다가 겨울직전 윈터껴주고 지금은 그냥 데일리로 타고 다닙니다.
연비도 사실 신기했는데. 고급유 기준으로 가득 넣으면 78000원 정도 나오고요.
마눌님이 연비왕인 것도 있고 주행가능거리 842 키로 까지 찍힌적이 있었고
실제로 700키로 정도 탔습니다. 고속도로 위주긴 했지만요.
평상시 편하게 타면 가득넣고 600키로는 타는듯 합니다.
isg가 있는것도 연비에 큰 영향을 주는듯 합니다.
시동 걸리고 꺼지는 느낌도 그렇게 나쁘진 않네요.
330i 가 기름값이 현대 1.6t랑 비슷한 체감이라(평상시주행).. 320d는 연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원래 타던차들이 다 작은세그먼트를 선호하는지라 g30이랑 비교를 한게 이상하긴 하지만
확실히 g30보단 많이 스포티하고 그렇다고 이게 낮은 등급이라고는 안느껴지는 그런느낌입니다.
생각하시기 나름이겠지만 나름 구성과 스펙을 볼때 가격이 비싼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한가지 추천을 드리자면 좀더 보태서 340i 를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뭐 할인전 가격으로만 보면 600만원 차이밖에 안납니다.;
아마 작년 초에 340i 가 나왔음 340i를 샀을 겁니다.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구걸이라고 배웠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