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테리어]

 

디자인이야 워낙 개인의 성향차이가 크기때문에, 전 아직도 IS가 이뻐 보이네요...

 

둘다 순정 17인치 휠을 끼고 있지만 휠 디자인상 IS가 더 커보입니다.~

 

캐릭터 라인이 뒤에서부터 앞으로 떨어지는 모양새여서 IS는 가만히 서있어도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저돌적인 모습이 넘 멋지구요 325i는 엔젤아이가 압권입니다~

 

 IS가 듀얼머플러인데 비해서 325i는 싱글 머플러네요 뒷모습은 개인적으로 IS가 더 멋져

 

보입니다. 다만..신형 아반떼와 비슷하다는 압박이 ^^;

 

[인테리어]

 

다른 일본차 메이커에 비해서 렉서스는 마무리 및 내장제의 감성품질에서 압도적이라고 생각합

 

니다. 하지만 325i도 엔트리 세단 답지않게 우드 트림(실제 우드입니다. IS는 우드 무늬 플라스

 

틱)을 사용 하고 플라스틱의 재질 또한 IS만큼이나 신경쓴 모습이 보입니다. i 드라이브의 재질

 

및 조작감도 묵직해서 전혀 싸보이지 않습니다.  대쉬보드가 IS는 운전석 / 중앙 / 조수석 딱딱

 

분리되어 있는데 비해서 325i는 트림이 운전석 부터 중앙을 지나서 조수석까지 주욱 이어져

 

있어서 시각적으로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IS를 타면서 항상 불만인 점이 컵홀더 였는데, 325i는 컵 홀더가 2개 마련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콘솔안에는 냉장기능까지 있는 부가적인 컵홀더가 있습니다.

 

수납공간은 IS가 더 훌륭합니다. 조수석 대쉬보드 트레이 용량도 2단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쓰기 편하고 도어의 맵 포캣 또한 잡아당기면 좀더 넓게 빠져나와서 물건 넣고 빼기가 쉽네요

 

센터 콘솔의 용량도 IS가 더 큰데, 325i는 거기에 카폰용 크레이들까지 있어서 공간이 많이

 

협소합니다. 다만 325i의 경우는 운전석 쪽 핸들 왼편으로 조그만한 수납 공간이 있어서

 

이것 저것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참..325i는 선글래스 케이스가 없더군요 --;;;

 

325i가 IS보다 결정적으로 우세한 부분은 온보드 모니터가 아닐까합니다. 위치도 GS나 IS350의

 

경우 약간 아래쪽에 있어서 주행중 슬쩍 슬쩍 보기가 힘들지만 BMW의 모델들은 모두 운전자의

 

시야와 같은 높이에 모니터가 있어서 보기에 편합니다. 또한 모니터 자체가 안으로 깊숙히

 

박혀 있어서 주간시 햇빛 차단 효과도 좋습니다.

 

실내 공간은 큰 차이는 없지만, 325i가 근소하게 조금씩, 조금씩 넓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비슷해  보이지만 세세하게 수납공간이 있는 325i가 좀 더 좋아 보이네요.

 

오디오의 성능은 IS가 확실히 우세합니다. 고음 해상력은 조금 떨어지지만 저음부는 확실히

 

경쟁 차종에 비해서 IS의 능력치가 탁월합니다. 그리고 시디 체인져도 325i는 트렁크에 6매

 

체인져가 있고 센터페시아 부에 싱글시디가 있는데 비해서 IS는 인대쉬 6매 체인져가 있어서

 

용이성이 앞선다고 하겠습니다. 시트는 325is에 있는 스포츠 시트가 아니라면 IS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단 IS는 운전석 조수석 3개씩 메모리가 있지만 325i는 운전석만 2개의 메모리가

 

있습니다.  또한 IS는 통풍시트가 있다는 점도 유리한 점입니다.

 

에어백도 두차 모두 훌륭하지만 IS에 동급 유일하게 무릎에어백이 있습니다.

 

실내등과 조명은 IS가 LED를 써서 무척 고급스러운데 반해서 325i는 일반 할로겐 조명을 사용하

 

였고 앞 좌석 도어  플레이트에 IS는 파란색으로 LEXUS라는 로고가 빛나는데,  퇴근할 때

 

지하 주차장 어두운 곳에서 가끔씩 눈에 들어오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스마트 엔트리가 있어서 IS가 325i보다 키 조작이 편리합니다. 추운 겨울에 장갑을 빼지 않고

 

문을 열고 시동까지 걸 수 있군요 ^^ 짐을 들고 차에 탈 때도 정말 유용합니다.

 

[주행성능]

 

IS에 들어가는 직분사 V6엔진은 마력과 토크면에서 다른 2500CC엔진을 상회합니다. 하지만

 

 BMW의 직렬 6기통 엔진은 이런 IS보다 10마력 정도 더 여유가 있습니다. 실제 두 차를 놓고

 

달리기를 시켜보지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치고나가는 느낌은 아무래도 직렬엔진이라는 특성도

 

있고, 325i가 좀 더 경쾌하게 치고 나갑니다. 최고속도 GPS로 IS는 235이상 안 나왔는데

 

(평지기준) 325i는 240을 넘고도 더 속도가 올라 가더군요. 고속 안정성은 제 개인적으로는

 

IS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보통 고속 안정성 하면 독일차를 떠올리지만... 1년동안 수백번

 

서해대교를 비가오나 눈이오나 넘어다닌 느낌으로는 IS의 고속 안정성은 동급에서는 정말

 

탁월합니다. 사용하던 휠이 BBS의 멀티피스이긴 하지만 비단 휠의 능력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연비는 6단 기어가 0.59라는 엽기적인 수치와 직분사 엔진에힘입어  IS의 승리

 

입니다. 평균연비 10KM/L가 항상 넘게 나옵니다.

 

핸들링은 325i가 우세하게 느껴집니다. 엑티브 프론트 스티어링이 있는 325is라면 그 차이는

 

 더 클 것 같습니다. IS는 안정되지만 코너를 돌 때 롤도 심하고 차체의 무게 때문에 관성이

 

심하게 많이느껴져서 조금만 빨리 돌아도 옆 사람이 불안해 하지만, 325i는 BMW의

 

3시리즈라는 명성에 걸맞게 깔끔합니다.  올림픽 대로에서 한강 다리로 오르내리는 램프에서

 

약간 오버스피드로 진입/ 이탈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전에 Z4 3.0에서 느껴졌던 칼 같은 맛에

 

는 미치지  못하지만 세단이라는 전제하에 거의 최고의 등급이라고해도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총평]

 

두 차종 모두 너무 훌륭한 차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약간의 컨셉차이가 있지만 추구하는 바가

 

두 차종 모두 스포츠 세단이고, 나름 럭셔리 메이커의 엔트리급 세단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옵션과  좀더 편안하고 조용한 드라이빙을 원한다면 IS이고, 다소 노면을 타고 장거리 운전시

 

 허리에 압박이 오더라도, 직렬 6기통의 으르렁 거림과 다이나믹한 와인딩을 원한다면 325i

 

가 정답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