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과거속 기억이 머리속을 스쳐서  시간도 남고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글은 반말로 썻는데 이해해주세요..^^

 

 

 

 

 

때는 바야흐로 ....ㅋㅋㅋㅋ

 

시간이 거꾸로 흘러...

 

유치원시절.... 아무것도 모를나이에 쟁반을 핸들삼아서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입으로 차소리내면서 기어변속까지 넣어가면서 부모님을 웃음보따리로 만들어주던 내가 몇년이 흘러

 

초딩시절... 집앞도로에 나가서 내앞에 지나가는 차이름을 계속 말하면서 혼자 서있던....

 

(지금생각하면 왜그랬을까 싶음..)

 

 

 

 

 

그리고 10여년이 지난후..  23살 어느날...(4~5년전)

 

누가 떡입부터 알아본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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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느세 터뷸런스 2.0R ,지니어스GT댐 ,익시온사이드,리어 ,아펙시N1, 씨비젼하이캠등등

 

나름대로 그때당시엔 좀 빠르다싶은 튜닝카를 몰고 운전하는 내 자신을 볼수있었다..

 

동호회할동도 하면서 이사람저사람만나면서 많은사람을 알게되었고

 

교류하던중 통일동산을 알게되었다...

 

 

터보차가 온다는둥 뭐가 온다는둥... 쏘러 가자는둥...

 

궁금하기도하고 차라면 환장하는 날 막을수가없었다...달려갔다!!!

 

친구들과 여러형들과 같이 강변북로를 타고 일산쪽으로 자유로에 진입해

 

달리다보니 어느세  말로만듣던 통일동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가니 양쪽에 포장마차와 모텔만 즐비했다...

 

" 여기가 거기야??"  생각하면서 약간의 실망을 하였을쯤~~~

 

어디선가 박력있게 울려퍼지는 다나베레이싱머플러 소리가 날 흥분하게 만들었다...

 

(다나베꼈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N1으로 바꾼거라 그 특유의 소리를 빨리 파악함!)

 

" 오~~ 뭐야~저거 "  를 외치면서 침이 꼴깍 넘어가면서 긴장되기 시작했다..

 

갔더니 길게 뻗은 아무것도 없는 도로에 몇몇오너들이 자기네들끼리 시합을 하다가

 

우리들이 몰려오는걸 보고 고개를 돌리며 쳐다본다...  한번 쳐다봐주고 차를 갓길에 세워서

 

담배한대피면서 친구들과 형들과 같이 구경을 하면서 이런저런 애기를 하던중..

 

우연찮게 드레그를 했는데 이겼다!!! ㅎㅎㅎ 역시 짱이야!! 하는 자신감에 부풀어 어린맘에

 

잠시나마 행복했다...  그러던중 아는형 핸드폰으로 전화가 울린다...

 

띠디링~~~   " 형 여기 삼거리 무덤근처에여...!!!" 하면서 전화를 끈자마자

 

야!!! 왔다 왓어~~ 터보차 왔어!!! 소리를 외치면서 뭐 대단한 사람오는것처럼 방방뜨기 시작했다..

 

 

난 너무나 궁금했다..터보차??  뭐지..  생각하며 생각하는찰나에 저기멀리서

 

파란색라이트를 비추고 천천히 달려오는 3-4대의 스칼라인과 아반테터보등등..

 

(그땐 HID가 몇대 없었음... 일부소수만장착... 장착가격이70~80만원정도)

 

라이트가 너무 이뻣다... 아 저 라이트 하고싶당..... 하면서 생각을 하는중

 

갑자기 쉬프트다운하더니 생전들어보지못한 굉움을 울리면서 엄청난 가속력과 터질듯한

 

머플러소리를 내면서 지나가는데 쏴~~아~~~~     촤~아~아~~악~~~~ 하는 괴물같은 소리를 내면서

 

우리앞을 지나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정말 너무나 멋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빠르고 멋진소리가 날까..싶어서 너무나 흥분되고

 

긴장되면서 탄성을 질르며 감동했다....ㅠㅠ

 

그분들과 스칼라인의 차구경을 하면서 터보차에 대해서 알게된시점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차가 좋고 흥분된 기분을 다시 만끽하고 싶어서 시간만 나면 친구들과 함께

 

통일동산에 가서 국수도 먹고 놀고 사진도 찍고 너무나 행복했다..

 

아우디TT터보 , 실비아터보 ,스칼라인GTT,GTR , RX-7 ,국산터보차 등등

 

 

 

이젠 많이 알려지니 제법 차들도 많이오고 코란도동호회분들도 와서 오프도 뛰고

 

차좋아하는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왔을정도의 규모가 되자 설레었지만

 

가끔 경찰분들이 나오셔서 집에 가라고 마이크에대고 뭐라고 잘들리지도 않는 소리로

 

뭐라고 하신다... 짜증났지만 도망간척하다음에 다시 모여 히히덕거리고 놀고있었던쯤..

 

 

 

 

언젠가 보배드림에 내가 글을써서 드레그가 있으니 모이자고 하고  토요일날 나갔다..

 

물론 뻥이었다.. 그래야 튜닝카들이 많이 모이기때문에 일부러 자세한글을 남겨 유도한거였다..

 

부푼기대를안고친구와 갔는데 한 300대정도되는 튜닝카들이 모여있었다..장관이었다... 

 

난 속으로  " 내가 오라고해서 다오셨나봐!    와~!!! ^^ "   너무 즐거웠다..

 

그러던중  에셈5차량이  드레그중 포장마차를 밀어버리는

 

사고가 생기자 참으로 안타까웠다... 사람은 많이 다치지않았지만 그때당시 거의 세차였던

 

SM5드레스업 튜닝카가 그렇게 망가지니 한편으론 미안했지만 ....  어쩔수가없었당...

 

아마도 그쪽주민들이 우리가 도착하면 경찰에 신고해서 우리의 즐거움을 방해한것같다....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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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미남 "  이라는 사람을 알게되었다...(아 갑자기 웃기네..ㅋㅋㅋ)

 

이분은 인천 레이스텍 드레그머신 선수였다... 차종은 빨간색에 티뷰론드레그머신인데

 

신미남씨가  0~400을 14초정도에 들어오는 머신을 가지고 다니는 나름대로의 풀튜닝카이다...

 

그분이 언젠가 보배드림에 글을썼다...

 

자기가 m3를 드레그로 이길수있다는둥 뭐한다는둥...스칼라인을 잡는다는둥...

 

자신감은 좋지만 겸손이라는것에는 좀 약한분이라 많은욕을 듣었던 보배드림의

 

전설속의 인물이다!!!ㅋㅋㅋ  지금은 어디에 짱박혀 계신지는... 며느리도 몰름~    ㅡㅡ;

 

 

보배드림 인터넷의 영향으로 많은분들이 모일거라 예상하고 친구랑 자유로를 쏘기시작했다..

 

신미남과 BMW m3 의 대결이라... 너무 박진감넘치는 박빙의승부가 예상돼서였다..

 

 

그때당시 서울근교분들 모이는 통일동산에 오기위해서 지방에서도 구경하기위해

 

보배드림에 글을써서 오는방법좀 자세히 알려달라고 글쓴분들이 수십명이 될정도로 규모가 컸다...

 

미국영화중 분노의질주에서 모여있는 튜닝카정도의 크기였을것이다..

 

 

 

암튼 신미남의 경기를 보기위해 일산쯤 지났을까~? 친구랑 내차랑 차량이 좀 없어지자 

 

시속 180km의 속도로 쏘고있는데  저앞에...눈에 띠는 어떤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차는 바로 신미남이차가  자유로에서  시속 70km정도의 속도로 가고있는거였다.ㅋㅋㅋ

 

진짜 존나 웃겼다.. 왜 웃긴지는 내자신이 아직까지도 알수없는 미스테리이지만

 

졸라 웃겼다.. 이유도 없다... 그냥 경기띠러 혼자 천천히 가고있다는생각을 하니 너무 웃겼다..

 

뒷범퍼를 짤라내서 생긴것도 웃겻고 .....  암튼 기어비문제로 빨리 못가는듯것같다..

 

그차는 최고속이 180정도이다.(신미남이가 그랬음ㅋ)

 

각 기어단수가 가속형이라 높은속도로는 오래 못달리는 단점이 있다구...

 

 

암튼 친구랑 전화로 "야~ 아까 봤냐?? 신미남!!!?? " 하면서 웃으면서 어느세 통등에 도착했는데

 

너무 빨리 왔는지 스쿠프터보차들하고 몇대밖에 없었다.. 그차들을 약간 무시했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스쿠프들끼리 같이 쏘는걸 근처에서 구경좀 하고 같이 애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끼리 시간도 남고해서 동영상도 찍고 하던중 배고파서 잠시 우동먹고 오니

 

진짜 한 500대정도 되는 차들이 양싸이드를 다 매꾸고 있었다.. 엄청났다!!진짜~~

 

어린맘에 좀 멋지게 보일려고 드레그띠면서 쏘는차량을 나도 같이 쏘면서 뒤따라갔다..

 

암튼 그렇게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캠코더를 들고 찍을준비를했다..

 

스칼라인 포르쉐 페라리 진짜 별의별차들이 다 모였다..

 

투스카니 터보차들부터 시작해서 ... 그때부터 난 시동을 완전 끄고 키를 뽑았다..ㅋㅋ쪽팔려서

 

캠코더로 영상을 찍는데 신미남이랑 붙기로한 차가 안왔다... 결국엔 신미남씨가 타는

 

머신으로 한번 달려준다고해서 기대했는데 진짜 소리는 거의 1000마력차다..

 

캠까지 올라간 경량풀튜닝카라서 으르렁거리면서 소리는 정말 빠를것같던데

 

막상 달리는것보니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망이 컸다...

 

그날 그렇게 좋고 빠른차들 동영상에 소장해와서 집에 있는 캠코더에 있는데 이걸 어떻게

 

컴에 연결해서 하는지를 몰라서 4년간 아직도 보배드림에 올리지못한게 참으로 안타깝다..

 

디지털이 아니라 테잎으로 된 캠코더여서 컴맹인 나도 올리는걸 모르니..원..ㅠ

 

수많은 사람들과 모여 놀다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고 집으로 향했는데

 

그날 보배드림오면 글이 너무 웃겼다...  아까 신미남애기부터 해가지고 그게 뭐냐..경운기냐. 등등..

 

암튼 그때당시엔 즐겁게 보낸시간이었던것같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 흘러 차도 팔아서 다른차로 바꾸고 직업상 그런곳에 가지는 못하지만

 

문득 날씨가 싸늘해지니 예전에 추운날속에서도 차좋아하는 사람들 수백명이 모여서

 

같이 구경하고 놀고 즐기는 그런모임이 오늘따라 그리워진다...

 

가슴속에 잊혀지다가도 그 흥분되는 배기소리...엔진음..블로우오프벨브소리가

 

나를 다시금 지나간 추억속으로 초대를 해주곤 한다...

 

그러면 잠시 눈을 감고 나비효과처럼 그시간대로 빠져들어 즐기다가 다시금 정신을 차려보면

 

현실에 놓여있는 내자신을 보고 다시금 일상에 빠져든다...

 

가끔 이렇게 내자신을 설레이게 해준 좋은 추억쯤은 가져볼만한것같다...

 

삶은 힘들지만 잠시생각에 빠져 피식~하면서 미소짓게 해줄수있으니까 말이다...

 

 

 

요즘에 가끔 운전하다가 스칼라인GTR-34 v-spec 스카이블루 색상의 머신이

 

도로에서 천천히 통통거리는 하체를 자랑하며 천천히 주행하는것만 보면

 

너무나 가슴떨리며 흥분이 된다... 무섭기도하고...  ^O^

 

달리는모습은 정말 괴물같던...  

 

내 가슴을 설레이게 한 통일동산의 추억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시면 2007년도에 좋은일 5가지 꼭 생길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꼭~~~~~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