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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003 신품 4짝 장착 후

8개월 동안 4000km 정도 탔는데요.

그 와중에 산길도 좀 타고 인제도 두 번 다녀옴.

그런 거 치고 나름 많이 남은 느낌이네요.



트레드는 한계선까지 반의 반 정도 남은 거 같은데

노면 소음이 아주 밷밷이네요.

그냥 정속주행만 하는데도 몹시 시끄러움.

주행 인캠 동영상 찍어보면

노면소음땜에 배기음이 잘 안들릴 정도..

흡사 오래전 추억의 V12evo (2 아님)가 떠오름.



냉간 그립이나 빗길은 RE002보다 많이 좋아졌는데

그럼에도 인제 서킷에서 빗길 타는데

그립 안나와서 개고생 ㅎㅎ 좀 심했음.

배수성이 아니라 고무 자체 특성임.




트레드가 RE002대비 상당히 부드러워져서

코너링 탈출가속에서 트레드 고무가 비틀리며

궁뎅이가 바깥으로 슬며시 흐르는 느낌이 좋았는데

마모가 많이 되어서 고무가 줄어드니까

그 느낌이 거의 없어져서 아쉬움~



트레드가 적어진 데다가 날씨도 추워져서

노면 몹시 많이 탐.

요철에 핸들이 지멋대로 막 돌아감~



승차감은 처음엔 V12evo2랑 비교되어서

안좋았었는데... 이제 몸이 적응했는지

그냥저냥 나쁘지 않게 탈만함 ㅎㅎ




이제 다음은 타이어 교체 직전에

어떤 느낌이 될지 더 타봐야겠네요 ㅎㅎ





사진은 위가 앞타이어, 아래가 뒷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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