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2567 700/2567 700/2567 700/2567 700/2567 어제 찜캐리님과 간단한 베라크루즈 시승기가 있었습니다.
총 시승시간이 3시간 남짓..
그중 1시간 가량은 각정 시스템과 편의사항 확인하는데 있었고 2시간가량이 실제로 주행 테스트는 2시간 가량이었습니다..

시승 차량은 자동케일게이트를 제외한 풀옵션 모델이었습니다.

일딴 편의 사항을 놓고 보면..
옵션이 풍부한 만큼 상당히 편리한 사항들이 많더군요..
좌우 독립식 에어컨은 운전자와 동승자간의 에어컨으로 인한 트러블을 줄여줄듯합니다.
센터페이시아쪽은 상당히 직감적인 인터페이스로 처음 사용자도 어렵지 않게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버튼의 감촉이나 위치등은 운전자를 상당히 배려한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시동을 걸자 미리 세팅되어진 곳으로 시트, 사이트밀러, 스티얼링까지 한번에 위치를 잡아주니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2열의 경우는 B필러쪽과 천정 양쪽에서 에어컨 또는 히터가 나옵니다.
물론 2열에서 별도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AV시스템이야 장착하시는 분이 적으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이부분은 충분히 테스트해보지 못한 까닭도 있습니다.)

3열에도 천정에서 에어컨이 나옵니다.. 3열 탑승자를 상당히 배려한 것이겠죠..
3열의 넓이는 기존의 국산 suv들중에는 대적할 차량이 없어 보였습니다.
키가 180cm미만이라면 충분히 앉을 만한 공간이 나옵니다..
다만 발의 위치가 불편해서 장시간 탑승은 불편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3열이 2열처럼 편안한 차량을 원한다면 RV로 가야 맞겠죠..^^

시동을 걸면 외부에서는 디젤임을 쉽게 알수 있는 디젤 특유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기존의 suv들보다는 상당히 작게 들립니다.
탑승후 도어를 닫으면 엔진 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놀라울정도로 정숙했는데 2000cc게솔린세단보다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옆에 게솔린 세단이 있었다면 비교시승을 통해 보다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비교시승할만한 세단이 없었습니다..

일딴 제로백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제원상 마력과 토크를 보면 8초후반이나 9초 초반이 나오지 않을가 생각했습니다만
측정결과 9초중반때를 보였습니다.

이는 초반 스타트와 연관이 있는듯합니다..
스타트시 부드러운 가속감이 있고 60이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주는 차량인만큼 제로백은 생각보다는 조금 느리게 나온듯합니다.
서너번의 제로백 테스트결과 모두 9초대를 보여준것으로 보아 길들이기가 잘끝난 차량의 경우 8초대 후반도 가능하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제로백 테스트후 60~160정도의 가속력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기존의 suv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빠른 가속력을 보주더군요..
TG3.3정도의 가속력이라고 생각들정도였습니다.

일산에서 자유로로 가면서 이산포IC에서 코너링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기존의 제 테라칸으로 50이상이면 상당한 롤링을 보였는데 60정도로 코너를 돌았음에도 상당히 안정적으로 코너를 빠져나가더군요..
이는 풀타임4륜과 차제제어장치로 인하여 코너링시 상당부분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자유로에서 카메라 하나를 지나고 급가속을 시도 해보았습니다..
90에서 시작된 바늘을은 180까지 쉽게 도달하더군요..
일부에서 190에 이밑이 걸려있다는 말과는 다르게 190, 200, 210까지 다른 어떤 suv빠르게 올라갔습니다..
길들이기가 끝나고 도로 여건만 충족된다면 230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판단이 서더군요..
문제는 빠르기만한 suv는 의미가 없겠지요..
160이상으로 달리는 상황에서도 차량은 상당히 부드럽고 안정된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마치 세단을 타는듯한 안정감이 정말 돗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현대에서 LUV를 내세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정도 였습니다.
더욱더 놀라운것은 160이상의 고속주행에서도 엔진음이나 노면소음이 거의 전달되지 않더군요..
들리는 소리는 사이트 밀러쪽에서 들리는 풍절음뿐이었습니다.

이정도 정숙성이면 이미 2000cc게솔린 세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수준이었습니다..
디젤은 시끄럽다는 공식이 사라는 시대가 오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구요..
그만큼 엔진자체도 정숙할뿐만 아니라 방음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링시 미션을 D에 놓고도 핸들의 진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진동역시 2000cc게솔린 세단과 비교해서 흠잡을 곳이 없는듯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과 소음에서는 2000cc 게솔린 세단보다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낳은듯 싶었습니다..
특시 고속주행시 소음은 고급세단이 아니면 베라크루즈보다나 시끄러우면 시끄러웠지 조용하지는 않은듯합니다.

둔턱, 요청등을 넘거나 노면이 불규칙한 길을 달릴때에는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렉스턴수준의 부드러운 승차감이 제공되었습니다..
이는 렉스턴 오너인 하우님도 느껴셨을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코너링시 잘 잡아주고 달리기 성능역시 2.5리터급 이상의 세단이 아니면 넘보기 힘든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더군요...

rpm을 보면 6속으로 변속되면 100km에 1500rpm을 유지합니다. 110km에 1600rpm수준를 유지하였습니다.
베라가 뛰어난 연비를 보여줄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느껴지더군요..

전체적으로 210정도 주행할떼 rpm은 대략 3500rpm부분이었습니다.
베라의 엔진이 3800rpm에서 최대 마력을 내고 4000rpm부분까지 42토크가 넘는 다는 것을 봤을때 230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판단이 서기도 했구요..

변속시점은 부드럽게 밟으면 2000rpm부분에서 변속이 이루어집니다.
디젤답지 않은 빠른 엑셀 응답성에 상당히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운전자의 의도를 잘 알아차리는 변속시점과 변속시 충격역시 매우 적어서 신경을 써서 느끼지 않는다면 변속되는 시점을 알수가 없더군요...
6단 미션의 또하나의 장점이겠지요...

짧은 시승시간이라 많은 것을 접하지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차량에 대해 많은  것을 평가 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국내 suv중에서는 대적할 차량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