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알못 프로눈팅러입니다.
 퍼랭이 G70을 5월9일에 출고하여 약 5달간 10000km타면서 느낀 후기를 최대한 요목조목 써보려 합니다.

이하 간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으니 이해 발압니다. 몹시 주관적인 느낌을 담은 글이니 틀리거나 다른부분이 있더라도 이해점여 ^.~

일단 만키로 인증

 

 2018년 4월 28일 밤 8시경. 2010년 12월 10날 출고하여 8년간 18만키로를 뛰어준 내생에 첫차 마크리는 3.5t 트럭의 뒷빵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음. 평소 이차를 폐차할때 까지 탈꺼라고 얘기하고 다녔지만 진짜로 내가 폐차시킬줄은 몰랐음.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천장이 울었음. 천장도 울고 나도 울고...

 

 그렇게 첫차를 보낸 슬픔에 시름시름 앓던 보닌은차가 있어야 생활이 가능했기에 빨리 정신줄을 부여잡고 다음차를 알아보러 여기저기를 기웃거림. 가진거라곤 비루한 몸뚱이 하나뿌닌지라 레이를 살까 하였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중형차 이상을 알아보다 전시되어있던 G70의 궁뎅이를 보고 그자리에서 계약서를 쓰게됨. 
사인은 용기로 하는거 아니겠음? 하지만 그 용기가 두달후에 피눈물을 흘리게 해 줬음.
 꼬꼬마 여러분 차는 꼭 분수에 맞게 사세요. 형처럼 오늘만 살면 내일 눈떠서 후회한다.
 보닌에게는 그냥 경차가 딱 맞는 차였던 거임...
 

각설하고 이제 차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것음.


- 외관 -

 앞서 얘기했지만 내가 이차를 산 이유는 디자인이 가장컸음.(개취니까 뭐라하지 마셈. 나 여린남자라 상처받음)

차 살 예정이 없었을땐 스팅어랑 G70이랑 고민하면서 서로 장단점을 비교하기 바빴지만 그냥 실물보고 바로 G70 지름.
 실외 차폭감이나 실내 고급감이 너무 맘에 들었음.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따져보면 못난부분이 있을지라도 조화가 잘 되는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음.
 내 차는 스포츠패키지라 외관 특이점만 먼저 설명하자면 다크크롬이 들어가있고 배기가 양쪽으로 두개고 만램보에 휠이 19인치임.
그중 가장 맘에 들었던것 중 하나가 휠임. 세상에나 개인적으로 요즘 현기가 휠 디자인은 잘 뽑는다고 생각함. 칠공이도 그렇고 스팅어도 그렇고 순정휠이 너무 예쁨.

 다크크롬은 범퍼 하단크롬부분이 다크크롬이어야 하는데 초기생산모델들이 그냥 크롬이라고 함. 생산하는 애들이 색맹이라 색을 못맞췄나봄...

문제의 크롬수염과 내가 좋아하는 휠임. 크롬수염은 어떤옵션에도 없는 품목임.
 사업소 가면 바까준다는데 귀자니즘으로 아직 못가고 있음. 근데 사업소 예약은 어디서 하는거임??

배기부분은 팔공이 스포츠 처럼 양쪽 쌍으로 두개였으면 싶었지만 뭐 지금도 그냥 쏘쏘함.
 차 색상은 파란색인데 원래 마크리도 파란색을 사고 싶었으나 출고일정을 맞추느라 깜장으로 삼. 그래서 이번엔 꼭 파랑으로 사고 싶었고 또 파랑이 워낙 이쁘게 잘나와서 맘에 들었음. 그리고 파랑색이 비선호 색이라 많이 안팔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팔려서 조금 놀랐음. 동네에서 혼자 튀고싶었는데 이미 나 말고 한대 더 보여서 슬픔 ㅠ
 뽑고 나니 역시나 색상가지고 주변인들이 말이 많았음. 꼬추 친구들은 대놓고 개상욕을 함 ㅋㅋ  몇몇 분들은 이쁘다고 해주셨지만 극소수임. 부모님이 괜찮아 하시는것만으로 만족.

 들었던 말중에 가장 충격적인 말은 그래도 제네시스 라인업중에 가장 스포티하고 색도 일부러 튀는색으로 했는데 아는 여자사람이 중년아자씨도 아니고 제네시스타냐고.... 제네시스 브랜드가 아재 느낌인가봄..
 그리고 외관 폭풍간지 씬스틸러는 퍼들램프임. 다른차들처럼 문열리면 뿅 하고 보이는게 아닌 가까이 가면 사이드미러 펴지면서 비춰주는 로고는 신의 한수인듯.


 - 실내 -

실내 사진은 딱히 찍어둔게 없으니 그냥 글만 읽어주셈.

 실내로 들어가보면 시트는 검은색 천연가죽시트에 뻘건스티치임. 나빠가죽이 아닌건 아쉽지만 가난한 나는 예산에 맞춰 뺄껀빼고 넣을건 넣으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음.
 막귀인지라 오디오 옵션은 필요 없는데 이게 가죽이랑 묶여서 비쌌음..
 근데 막상 타다보니 차량관리를 안하는 성격이라 오히려 재질이 두꺼운 천연가죽이 좀 더 나한테는 맞는 느낌임. 그래도 천장 스웨이드와 도어트림에 다야몬드 퀼트는 아쉬운부분임.

 적재적소에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은색부분을 알루미늄 느낌나게 처리한 부분에서 몹시 고급감이 느껴져서 좋음. 개인적으로 블랙하이그로시를 안좋아해서 스팅어는 그부분이 아쉬웠음. 스팅어는 드림을 가자니 전자제어서스펜션이 없어서 아쉽더라고.
 센터페시아 사용느낌은.. 그냥 보드랍게 잘눌림. 편의성은 내가 여러차를 많이 타본게 아니라서 잘 모르것음.
 아 참 칠공이 카페에서 어떤횽 불독방향제에 액 넘치게 넣었다가 액을 버튼에 떨궜는데 페이트 까졌다더라. 조심해횽들

 핸들은 손이 작은편이라 림 두께는 많이 두껍지 않아서 좋았음. 아직 핸들열선은 안켜봤는데 뭐 잘되겠지...
 핸들 조작버튼들은 토글키는 느낌이 좋은데 다이얼은 조작하기가 손에 잘 안익음. 아쉬운 부분임

 내차엔 컴포트 옵션도 없음. 사이드볼스터도 안줄어들고 무릎받침대도 안올라옴. 무선충전도 안됨. 아쉽지만 난 가난하니까 안넣었....크흡...
 선루프는 안넣을까 하다가 넣었는데 넣길 잘했다 생각함. 선루프에 틴팅하니 열도 많이 안느껴지고 낮엔 차안이 밝아져서 기모찌..
 차양막은 항상 열어놓고 다님. 근데 종종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잡소리가 들리는 느낌적인 느낌임.
 그리고 잡소리 하니까 생각난건데 컵홀더에 컵이나 음료를 꽂으면 잡소리가 생김... 참으로 신박하지 않을 수 없음..
 실내 공간은 많은 이들이 알다 싶이 죵나게 작음. 운전석, 보조석,뒷자리 어디하나 넓은곳이 없음.
 나는 지금껏 마크리를 타왔고 168 호빗이라 아늑하지만 장신의 지인들은 답답해함. 호빗용 마차인가 봄.
 시트포지션은 확실히 국산 그 어떤 차보다 낮음. 그래서 타고내리면서 아이고 소리가 절로나옴. 십년후에 도가니 나갈지도 모르겠음.
 그래도 보닛이 낮아 그런가 시야가 불편하진 않은데 시트를 다내리고 핸들도 다내리고 자세잡고 운전하면 핸들에 계기판이 1/3정도 가려짐.

딱 요정도 보임.
 상단부에 미등 표시등이랑 깜빡이 표시등이 안보이니 가끔 내가 깜빡이를 킨건지 안킨건지 주변소음이 심하면 알 수가 없음.
그렇다고 핸들을 높이면 팔이 올라가서 어깨가 아프고... hud라도 없었으면 쌍욕했을지도 모름..
 계기판이 슈퍼비전이면 뭐하나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서 볼일도 없는디. 표시되는 기능도 그냥 연비랑 주행거리나 볼 만 하지 다른건 딱히 볼일도 없는 듯 함.
 G-force 표시는 순간값만 표시되기때문에 그때그때 보기가 어려움. 벨n처럼 로그가 기록이 되면 좋겠음.
 hud에 깜빡이도 같이 표시해주면 좋겠음. hud는 내가 이 차를 타면서 가장 맘에 드는 옵션임. 주행중에 계기판 보려고 눈 안깔아도 되고 웬만한 주행정보는 다 표시되니 이만한 옵션이 없음.
 다음에 차를 사도 hud 기능은 꼭 넣고 싶은 옵션임.
 그리고 뒷자리는 키작은 내가 앉아도 내 뒤에는 사람이 앉을 수 없을 정도임. 일단 타면 마크리보다야 낫지만 타고내리기가 마크리보다 줫같음.
 그나마 보조석쪽은 앞좌석 다리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조금 당겨 앉을 수 있으니 뒷자리가 그나마 괜찮음.
 시트각도도 적당히 누워있고 앉으면 적당히 파붙히는 느낌의 착좌감이라 앉아있는 느낌은 좋음. 하지만 내가 타고 장거리를 가본것이 아니라서 승차감은 모르겠음.
 앞시트가 뒤로밀면 손바닥만 들어갈 정도까지 밀리기때문에 친구 뒤에 태워놓고 고문하기 좋음.
 센터터널이 높기때문에 가운데는 사람이 앉으면 안되는 자리라고 보면 됨. 그냥 편하게 4인승 세... 그냥 2인승 세단이라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통풍시트는 평소에는 별로 시원한 느낌이 안드는데 땀흘리고 타면 시원한거 보니 작동은 하는거 같음. 열선도 뜨끈허니 잘 들어옴


- 엔진 및 변속기 -

엔진은 2.0 gdi터보에 미션은 파워텍 8단임. 밖에서 들으면 지디아이 따다다다다다다 소리가 나긴하는디 그렇게 거슬릴 정도는 아님.
 엔진룸은 아무래도 3.3에 맞게 와꾸를 짜서그런가 .0은 휑함. 그래서 그런가 열기가 생각보다 잘 빠지나 봄.
 실내에선 따다다다 소리는 거의 안들리고 엔진소리는 보오오옹 하고 조용하게 들림.
 서킷에서 택시타기 전에는 액티브사운드 키고다녔는데 서킷에서 들려퍼지는 고알피엠 엔진소리를 듣고난 후 부턴 그냥 끄고 다니고 있음.
 멋진 배기음을 들려주진 못하지만 기계가 돌아가는 특유의 엔진소리가 기분좋게 들림.
 액티브 사운드는 생각보다 좋긴한데 운전하는데 무언가 게임하고 있는 느낌이 들게함.
 미션은 수동변속을 잘 할 줄 몰라서 자동으로 그냥 타는데 부드럽게 잘 변속됨. 근데 스포츠 모드에서 주행중에 풀악셀 치면 킥다운이 한박자 느린 느낌임.
 개뿔 아는게 없어서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함;; 뭐 좋은 것 같긴함. 미션은 일단 열심히 조져보고 내구성을 파악해 볼 필요를 느낌.
그리고 다른 리뷰에서 언급이 되긴 한건데.... 런치컨트롤은 출력이 약해서 그런가 효과를 모르겠음.
 

- 주행느낌 -

 일단 마크리에 비하면 슈퍼카임. 밟는대로 나가주고 스포츠모드하면 코너도 안정적으로 돌아줌.
 내가 레이서가 아니라서 전문적인 느낌은 모르겠으니 운전느낌은 모트땡땡 까만형리뷰 참고 발암.
 걍 내가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고속으로 코너에 진입할 때 스파크 대비 대가리가 잘 들어감 ㅋㅋㅋㅋ 오버성향 차의 느낌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것 같음.
 브래이크도 내가 타본 차 중에선 가장 잘 꽂아주고 있음. 전에 암쥐를 운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땐 뭐 내가 풀브래이킹을 해본적은 없으니 내딴엔 비교할만한 경험이 없음.
 그냥 일반운전자 기준으론 원하는 만큼 달려주고 원하는 만큼 꽂아줌. 칠공이 타다가 k7 2.4 자연흡기 타니 체감상 드럽게 안나가는거 보니 힘이 좋긴 한가봄.
 참고로 전에 한번 풀브래이킹 할 때 피쉬테일현상이 느껴지긴 했는데 그때가 살짝 코너여서 그랬는진 모르겠으나 그 이후론 못느낌.
 이것때매 카본리어스포일러를 달아볼까하는데 효과좀 볼 수 있는 부분임?
 일상에서 서스펜션 느낌은 컴포트에선 말랑말랑 하고 스포츠에선 단단함. 딱딱함까진 아니고 단단함정도인거 같음.
 스파크 서스가 오래타다 보니 썩었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방지턱 넘으면 기분나쁜 바운싱이었는데 컴포트에선 생각보다 부드럽게 넘어주고 스포츠에선 단단하지만 기분나쁜 느낌은 아님.
 그래서 까망형이 얘기하던 일반도로에서의 셋팅이 딱딱하다라는 느낌에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친구 k7타보고 공감하게 됐음. 세븐이는 졸라게 폭신해서 편하긴 하더라.
 핸들링도 컴포트는 편안하고 스포츠는 살짝 묵직해짐. 그래도 마크리 유압에 비하면 핸들이 가볍지만 피드백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함.
 사람들이 컴포트랑 스포츠랑 운전에 차이를 별로 못느끼겠다고 하는데 다른 여러차를 안타본 입장에선 상당히 차이가 난다고 얘기할 수 있음.
컴포트로 달리다가 처음 스포츠 모드로 놓고 격하게 주행할 때 순간 바닥에서 차를 땡기는 듯한 느낌이었음.
 컴포트의 낭창한 느낌에서 스포츠로 바꾸자마자 핸들과 서스펜션이 동시에 주는느낌은 차알못에게 셋팅의 신세계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줬음.
 물론 고르지 않은 노면의 불쾌감도 더욱 크게 느끼게 해줬고.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안들어간 차량의 느낌은 어떤지 한번 타보고 싶음.
 LSD에 대해선.... 걍 유턴할때나 크게 좌,우회전 할 때 소리나는거 말곤 내가 딱히 느낀게 없어서 얘기를 못해주겠음.
 후륜LSD 없는 차량은 지하주차장 골뱅이진입로에서 바퀴한쪽뜨면 후진으로 나가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럴때 내가 느낄 수 있음?? 아님 나중에 바퀴 한쪽 진흙탕에 빠졌을때 효과 좀 보려나?
 이 느낌은 나중에 눈 많이 오면 넓은 주차장에서 드리프트한번 해보고 알려주겠음.
 타이어는 생각보다 소음이 많이 들어오는편임.
 다른 중형차들보다 휀다에 돌튀는 소리는 안들어 오는데 타이어가 넓어서 그런가 쉐린이네 타이어 특성이 그래서 그런가 마크리에 v12evo 195 사이즈 낄때에 비해 많이 시끄러움.
 다음번 타이어 교체할때 에보2 한번 꼽아봐야겠음..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난 가난하니까... 비싼게 트래드도 죵나게 빨리 닳아요..ㅡㅡ 그리고 창문닫으면 괜찮은데 창문을 좀만 열어도 풍절음이 장난아님.. 이건 내가 타 본 모든 차 통틀어서 가장크게 느껴짐. 80 넘어가면 천둥소리남

- 옵션 및 기타 -

hud와 셋트로 들어가 있는 어라운드뷰. 이게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옵션인듯 함.
 장점으론 사각지대가 없고 주변에 물채들이 보이다보니 방심만 안하면 차체나 휠 긁을일이 없음. 단점으로는 주차가 굉장히 느려짐 ㅋㅋ 나만그럼?
 처음엔 카메라가 제대로 비추고 있는건가 하는확신이 없어서 어리버리 탔지만 지금은 그냥 카메라 화면만 보고 주차함. 이것도 한번 경험하면 포기하기 힘들듯한 느낌
 어드벤스드 크루즈 컨트롤은 고속도로를 자주 타는편이 아니라 자주쓰는 옵션은 아니지만 가끔 장거리를 뛸때 켜두면 확실히 편함.
 차로이탈방지보조시스템은 우측으로 살짝 쏠려서 유지되는 감이 있음. 생각보다 차선을 잘 감지하고 우천시나 흐린차선도 잘 인식됨. 그래도 프로그램이다 보니 갑자기 쏠릴때가 종종 있어 손을 완전히 놓고 운전하다간 큰일 날 수 있음.
 여러번 테스트를 해보니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에서는 오래 유지되고 커브가 시작되어 핸들을 돌려주는 모터에 한방향으로 계속 일정값 이상 토크가 걸리면 핸들을 놓았다고 인식하는거 같음.
 그럴때 핸들을 살짝 돌려주면 다시 잡았다고 인식하고 차선유지가 지속됨. 고속도로에서 도어트림에 팔 얹어놓고 엄지와 검지로 핸들을 잡고 크루즈걸고 가면 세상편함.
단점은 주행중에 원치 않는 핸들조향으로 놀랄때가 종종있음. 특히 격하게 운행할땐 무조건 꺼야함. 오히려 위험할 수 있음. 그리고 끄는 버튼이 핸들아래 주유구 버튼옆에 있는데 이것 좀 센터페시아로 옮겨줬으면 좋겠음 버튼이 잘 안보이다 보니 주행중에 쳐다보고 끄느라 운전에 위험할 수 있고 주유구버튼 옆에 있다보니 잘못누르면 주유구가 열림.

그래도 차선변경시 강제로 깜빡이를 키게끔하는 효자옵션임. 차선변경할때 깜빡이 안키고 틀면 차선변경하지 말라고 모다가 힘주고 있음 ㅋㅋ
 전방추돌방지보조의 경우 얼마나 빨리 가까워져야하는지, 얼마나 가까워져야 하는지, 내가 브래이크를 살살 잡아도 앞차랑 박을꺼 같다고 판단되면 어시스트가 작동되는지 전혀 감이 안섬.
 그냥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테스트를 해볼래도 내가 쫄보라 그런가 박기전까지 간거 같은데 작동을 안함. 가끔 칼치기 할라고 빠르게 뒤에 붙으면 작동 하긴 함.
 isg의 경우 신호대기시에 엔진이 정지하니 조용하고 좋으나 생각보다 지속시간이 짧음. 에어컨을 키고다니면 잠깐섰다 바로 다시 켜지기 일수임. 게다가 다시켜지면 주행하기 전까지 진동이 살벌함.
 이 차가 디젤인가 싶을 정도임.
하이빔 보조는 뭐 다른차들과 별 다를바 없으니 패스하고 3.3 라이트는 조향연동이 되지만  2.0엔 없어서 아쉽고 LED라이트 밝기는 만족스러운 수준임.
 트렁크는 생각보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작음. 이렇게 작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작음.
 2절 루어대가 가로로 안실림. 세차바스켓 두개 넣으니 더이상 뭘 넣을만한 공간이 안생김.
그냥 그러려니 하고 포기함..
음. 또 보자... 얘기할만한게..
아 그나마 내가 타본 동급가 차말리부 터보인데 말리부는 희한하게 운전석쪽에 열기가 많이 올라왔음. 그래서 그 차 특성인가 했는데 칠공이도 그런거 보니 터보차 특성인가 싶음. 근데 칠공이는 말리부만큼 뜨겁진 않음.
에어컨을 항상 빵빵하게 틀다보니 실내 특정부분에서 열이 올라온다거나 하는건 아직 못느꼈음.
서비수센터는 아직 못가봐서 어떤지 모르겠고 지금껏 갔던 파란손 횽아들은 다 친절하고 좋았음. 아무래도 바로고쳐주는 곳보다는 웨이팅이 길긴함.
 
이쯤하면 내가 느낀것들을 웬만큼 다 적은거 같음.
지금 당장이야 생각 안나지만 나중에 생각나거나 댓글로 더 궁금한걸 물어보는 형들에게 댓글로 추가내용 달겠음.

보배 화석눈팅러지만 언젠간 한번 시승기를 써보고 싶었음. 다음번엔 이번에 못쓴 출고기를 십년 후 쯤에 써볼까함.
그때는 911을 쓸 수 있길 기도함.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냥 이만 어영부영 끝내겠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잘나온거 같은 사진 몇장만 더 올리고 이만 퇴근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