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외제차 오너들이 많네요.

저도 타보고 싶어요.

 

젊은 나이에 사업하다가 부서져서

잘 나가던 대형차 타다가 팔고

지금 회사에서 연봉 3500받으며 살아요.(적은 액수는 아닌데 빚때문에..ㅎㅎ)

 

빚도 갚고 해야하니까 차는 못 끌겠고..불편하긴 한데

지하철에서 독서를 하며 다니다보니 차 끌고 다닐때보다 유익한것 같아

나름 만족합니다.물론 스스로를 위로하는건가..ㅎㅎ

 

빚 다 갚으려면 1년은 더 일을 해야할텐데..죽겠군요.

 

빚 다 갚고,다시 사업을 한다면 저축에 신경써야 겠습니다.

 

불편하긴 하겠지만 당분간은 대중교통 이용해줘야 겠죠..

 

너무 나태하게 살았던것 같습니다.

 

젊은 나이에 좋은차타고,폼 좀 내보곤 싶지만 그것도

참 의미없는것 같아요.돈이 안되거든요.(철 들었나?)

 

지나가는 이쁜 아가씨들 차로 폼 잡고,한번 눌러주곤 싶지만

장안동 안마도 저렴하거든요.^^(기본적 욕구해소를 위해서 가끔 가곤 하죠)

 

예전에 배틀(용어 잘모름)같은거 하고,스릴을 느꼇는데...

지금은 헬스와 등산을 하며 즐거움을 느끼죠..

 

욕심을 한번 버리면,수년이 편해지는걸...

왜 지금껏 몰랐을까요..ㅎㅎ

하긴 과거에 알았더라도 승승장구 했었으니 제가 최고인지 알고 살며

망해가고 있었겠죠?^^

 

힘 내야 겠습니다.

사업이 안되 망했을때 떠나간 애인에게 복수하려면..

월 10만원 헬스다니면서 손떨리지 않으려면...

계절마다 옷을 사는 센스를 발휘하려면..

거래처 가는데 2시간을 소요하며 다니지 않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