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33세 직장인 남자이고요.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적습니다.

폭행이 있어서 그것에 대한 처리문제에 대한 궁금증 입니다. 그럼 각설하고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다가구주택(빌라)입니다. 저(피해자)와 그녀석들(가해자)는 한 빌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빌라에는 그 가해자집안이 좀 문제덩어리 입니다. 아시다싶이 빌라는 여러가구가 사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한집에 형과 동생 아들 이렇게 셋이 살면서 문제를 많이 일으킵니다.(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빌라 정문에 양쪽으로 대형 냉장고를 놔서 거기서 연장이나 물을 꺼내먹질 않나, 빌라 옆 벽에다가는 간이고물상을 차려서
주거환경이 말이 아닙니다.
주말마다 집에 있으면 뭐 질질끄는 소리, 망치로 부수는 소리, 부시럭거리는 소리 잠을 설치거나 깬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러는 와중에 생겼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회사에서 귀가 하고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저희는 토욜도 출근이라 
토욜낮잠은 정말 꿀입니다;) 
그런데 밖에서 그라인더로 쇠를 자르는 소리가 납니다. 당연히 저는 잠에서 깼죠; 일단 빡쳤습니다.
그런데 계속 자르더군요? 한 5분넘게 그 소릴 듣고 있자니까 도저히 못참겠는겁니다. 일단 주거지역에서 저러는게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일단 귀찮으니까 창문열고 소리쳤습니다. 그만하라고!! 
ㅇㅇ 안들리나봅니다. 계속 자릅니다. 도저히 그동안 쌓아왔던게 터지면서 이대로 두다가는 점점 더해지겠구나.
해서 나갔습니다.

거기엔 형과 동생이 있었고 나이대는 형은 50대 동생은 비슷하거나 40대 후반 으로 보였습니다.
형이 그라인더질을 하고 있었고 동생은 옆에서 보조를 맡고 있더군요.

처음엔 저도 화가나서 좋게는 말 못하고, "아저씨 시끄럽잖아요. 그만하세요." 하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웃기는게 하던거까지 하고 그만하겠답니다; 아니 지금 주택에서 이러는게 정상이냐고 그만하시라고 재차 말했습니다.
곧죽어도 하던거는 하겠답니다. 

말이 안통하는 인간인줄 알았지만 역시나 싶어서 저도 예의 안차리고 반말 섞어가면서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언성이 높아지고 막말이 서로 오가면서 뭐 말을 잘못 들었는지 제가 또라이라고 했다나? 하면서

"니 엄마가 또라이니까 우리도 또라이로 보이냐?" 라고 형이란놈이 말하더니(저희 엄늬가 후천성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정신이
좀 불편하십니다. 입원내역도 있구요)

동생이란놈이 치려는 제스쳐를 취하니까 형이란놈이 "그래 쳐!" 하니까 그말을 듣고 무슨 피카츄 몸통박치기 하는것처럼 
바로 텨놔와서 제 죽방을 치더라구요?
일단 저는 오른쪽 아래턱을 한대 가격 당했고 육안으로 봤을 때에 찢어지거나 하는 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ㅇ요 사실. 물주먹에 가까웠고 내가 줘패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상대는 장애인이라
그냥 참았던거 같아요.

이게 중요합니다. 형은 아니지만 동생이란놈이 정신지체1급이랍니다. 그리고 그 집은 기초생활수급자 집안입니다.

처음엔 울엄마도 그렇고 해서 웬만하면 사과받고 넘어가려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안하길래 경찰부르랍니다.
그래서 경찰 불렀고 진술서까지 그 자리에서 다 작성했습니다.
작성하는 도중경찰관이 폭행사실 확인 했구요. 저는 맞았다. 그놈은 때렸다. 서로 인정했구요. 경찰이 사실확인 했습니다.
진술서 쓰는 도중 경찰관이 3번정도 물었습니다. 처벌원하시냐고.

저는 무조껀 처벌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내일 오후8시에 경찰서에 방문해달라는 연락을 받았고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금 형사와 전화 해서 처벌은 무조껀 가능하다. 벌금정도 일거라고 생각하고 만약에 벌금을 못낸다면 가족이 내거나 그것도
안된다면 구치소에서 살다가 나와야 한다. 이 부분은 정신지체같은건 상관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건 이겁니다. 벌금이든 뭐든 제가 강력하게 처벌을 원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벌금이면 대략 얼마정도다 라는것 같은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