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풀체인지 된 이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2017 푸조 3008 을 시승하게되어 시승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우선 제원부터 알려드리자면 

l4 1,560cc 디젤엔진
120마력 30.6토크 
전장 4,450mm
전폭 1,840mm
전고 1,625mm
축거 2,675mm
공차중량 1,590kg 의 
스펙을 갖고있습니다. 

 

 

첫 인상은 '특이하다' 라는 말이 가장먼저 떠오른다. 
쉽게 볼수없는 헤드램프 디자인과 날렵함과 터프함을 동시에 겸한 앞범퍼의 디자인과 어우러져 
보는이로 하여금 이 차를 한번더 들여다보게 만든다. 
작년까지 나왔던 3008은 이렇게나 강렬한 인상을 주진 못했다. 
반면 2017 푸조 3008은 묘한 매력을 가진 인상을 준다.

 

앞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면 그릴에 푸조의 상징인 사자앰블럼이 자리잡고있다.
그릴은 크롬으로 포인트를 줘서 입체감과 역동성이 한껏 돋보인다.

 

 

측면에서 3008을 바라보면 마치 한급위의 차량을 타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길게나온 엔진후드와 
날렵하게 누운 a필러,
그리고 차체를 이루는 완만한 곡선들이 풍성한 볼륨감을 보여준다.
휠은 225/55/18 타이어를 적용한 18인치 휠이다.
 

 

 

후면부는 화려한 전면부에 비해 소박하다.
스포티한 감성을 주는 튀어나온 뒷휀다가 있는것도 아니고 
멋스럽게 생긴 머플러팁이 나와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테일램프와 수평을 이루는 라인을 검정색 하이그로시로 마감하고 
하단부는 크롬으로 포인트를 줬다. 
별거아닌것 같은 상, 하의 두 라인이지만 
심심한 뒷모습을 꽤나 멋스럽게 살려준다.

 

 

 후미등은 세줄의 면발광 엘이디가 적용되었다.
사자가 햘퀸듯한 모습을 형상화 한거라고 한다. 
검정색 하이그로시 라인에 빨간 면발광 엘이디의 조합은 굉장히 멋스럽다.
시안성 역시 훌륭하다.

 

 

사이드미러 역시 유광의 검정색 도장이 적용되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캐치에는 컴포트 엑세스가 적용되어있다.
열쇠구멍 옆의 두줄을 터치하면 문이 잠기고 
도어캐치를 잡으면 문이 열린다.
따로 키를꺼내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없이 
손가락만 살짝 갖다대도 작동하기에 굉장히 편리하다.

 

 

헤드라이트를 살펴보면 상향등과 하향등 사이에 날카롭게 경계가 생겨있다.
이 부분이 차의 이미지를 굉장히 날렵하게 만들어 준다.

 

 

라이트는 풀LED가 적용되어 있고 
데이라이트 역시 순백색의 LED 데이라이트가 적용되어있다.

 

 

라이트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숫자가 적혀있는데 
광량을 표시해두었다.

 

 

방향지시등 역시 led가 적용되어있는데 
그냥 깜빡이는 것이 아니라 아우디의 다이나믹 턴시그널 처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흘러가며 점등된다. 
푸조에서 이런 디테일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기에 실로 충격이였다.
심지어 시승한 차량은 3008중 가장 낮은 트림인데도 말이다.
해드램프에 인색하지 않고 모든 트림에 led램프와 방향지시등을 달아 준건 소비자 입장에서 굉장히 환영할만한 일이다.

 

 

다시 트렁크로 돌아오면 검정색 라인에 푸조의 상징인 사자가 자리잡고있다.
의외로 푸조 앰블럼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평범한 앰블럼 보다 더 눈에 잘 들어오기에 필자는 맘에든다.
어찌됏든 주관적인 부분이기에 사람마다 생각이 틀릴 수 있다.

 

 

트렁크를 열면 590L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운전자를 반겨준다.
다만, 골프백을 넣기에는 부적절 할 수 있다. 
이때는 이 차가 C세그먼트의 suv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골프백 보단 가족과 여행을 위한 짐을 싣기에 더 적절하다.

 

 

트렁크 좌측을 보면 시거잭과, 조명, 2열 시트 폴딩을 위한 레버가 자리잡고 있다.
개인적으로 시트폴딩 레버가 저기에 위치하고 있는것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폴딩을 자주하는 사람들이라면 트렁크를 열었다가 뒷문을 열고
 어깨부분을 눌러 폴딩을 하고 다시 트렁크로 와서 
적재를 마무리하는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3008은 트렁크에서 레버를 당겨 2열 폴딩이 가능하다. 
물론 2열시트 어깨부분에도 폴딩레버가 위치하고있다.

 

 

트렁크 우측에도 폴딩레버가 자리잡고 있다.

 

 

트렁크를 폴딩하면 1670L의 트렁크공간이 마련된다. 
사람이 많이 타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재공간에 대한 부족함은 느끼기 힘들것같다.

 

 

트렁크 바닥을 들어보면 단촐한 구성이 자리잡고있다.
템퍼러리 타이어와 공구함 두가지가 끝이다. 
따로 수납을 위한 칸막이나 수납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참고로 3008은 요소수가 들어간다.

 

 

본격적으로 실내를 들여다 보면 
밖에서의 첫인상 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받게된다.
푸조의 새로운 i-cockpit이 적용된 실내는 굉장히 세련되어있다.

 

 

실내는 c세그먼트라고 믿기 힘들정도로 넓고 훌륭하게 다듬어진 모습이다.

 

 

전자식 기어노브가 체택되었으며 경사로 밀림방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가 적용 되었으며 
노면상황에 따라 주행모드를 선택할수있는 다이얼과 스타트 버튼, 변속기 메뉴얼 모드버튼과 스포츠모드버튼이 존재한다.
이 버튼들을 감싸고 있는 주변 마감은 운전자로 하여금 기분좋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재질 특성상 지문과 먼지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이다.
재질 특성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멋스러운 하이그로시 마감 위에 하얀 지문과 먼지가 묻어있다면 
굉장히 신경쓰이지 않을까 한다.

 

 

기어노브 앞, 센터페시아에는 각종 조작버튼이 위치하고 있고 
버튼을 누르면 차량 모니터에 정보가 표시된다. 
조작감은 약간 묵직하다.

 

2017 푸조 3008 시승기 2부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attle&No=1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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