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사는 27살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1월달에 있었던 아우디 목격담입니다;;

 

아침에 회사를 갈려고...7시 30분 쯤에 제차를 탔습니다..무쏘스포츠 풀옵입니다;;

 

그날은 눈이 정말 많이 와서 ...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

 

그냥 제차를 타고 갔네요..

 

외곽길로 빠져서  설설 기어가고 있었죠..

 

가다가 신호가 걸려서 정지를 했어요..

 

근데 제 옆에 아우디 한대가 스더라고요...

 

정지 신호 받은 곳은 오르막길 ㅠㅠ 눈오는날 오르막길을 ...

 

아우디 rs4  콰트로 더라고요....

 

신호 받고 출발할려고하는데 이 무쏘 녀석이 제자리에서 미끌미끌 거리면서 설설

 

아래로 내려가더라구요 ..깜 짝 놀랐죠....;;;

 

슬슬 아래로 내려가는게 겁이나더라구요....

 

그래서 사이드확 채우고

 

내렸죠. .. 겁이나서..  내리다가 자빠졌습니다;;;

 

눈이 계속 내렸는데 ...

 

흰눈을 치우고 보니 땅바닥 완전 빙판이더라구요 ;; 도로를 얼음으로 겹씌운듯..;;;

 

그 정지신호받는 곳부터 계속 오르막인데;;;나 ;; 진짜 난감하더라구요;;;

 

근데 옆에 있던 아우디에 있던 사람이 나오더니( 40대중반인듯보였음)

 

갈려다가 제가 질질 미끄러지니까...정지하고 있었던듯;;

 

못 올라가나요???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챙피했죠;;;  예   못올라가네요;;

 

라고 대답하니까....

 

트렁크에서   줄 같은걸 꺼내더니;; 뭐라고하죠 그걸;;

 

하여튼간 그  줄 같은걸 꺼내더니

 

제차를 묶고선 그 차 뒤에랑 묶더군요

 

솔직히 무지 웃겼습니다

 

그때는 아우디란 차가 그냥 외제차 라고 생각하던시기;;

 

자기도 혼자 올라 갈지나 모르겠는데

 

뚱뚱한 무쏘까지 어떻게 데리고 올라가나;;;

 

그러고 저보고 차에 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차에 타고

 

그분도 자기 차에 탔죠

 

그리고선 출발하는데 그차가 맨처음에 바퀴만 돌면서 설설 내려갈려고하더군요

 

근데 좀 잇다가 어떻게 했는지 몰라도

 

올라가던데요;;;

 

그러더니 제 차가 까지 끌고 올라가는겁니다...

 

경사가 좀 있었는데...

 

제차 앞으로 그 아우디 녀석 궁뎅이가 보이더군요;;

 

검은색 아우디인데 얼마나 멋지게 보이던지;;;

 

트랙터도 아니고 힘도 무지 좋은지 제차까지 끌면서 힘든 기색 하나 안보이더군요;;;;

 

너무 멋있더라구요;; 외제차 괜히 타는게 아니구나;;

 

그전에는 나름대로 제차가 좋은 차인 줄알고....

 

승용 타는친구들한테는 야그런차 타고 다니지 말고 무쏘로 바꿔라

 

겨울에도 문제 없다... 그런식으로 차자랑 햇는데...

 

아우디에 비하면 새발에 피더군요

 

승용이 그렇게 좋을줄은...

 

아주땅바닥을 움켜쥐고 달리더군요 ..

 

 

너무 멋있었습니다..;;;

 

글을 못써서 그때 당시 있었던 일을 잘 못쓰네요;;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