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경에 강릉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제차가 sm525 2002 년식입니다.

제가 한 160km 정도로 나름대로 차들도 멋지게 추월하며 질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뒤에서 갑자기 하얀색 라이트가 빠른속도로 다가오는것이 보였습니다.

전 그때 "오.... 무슨찬데..  빠른것 같네" 이런생각으로 엑셀에 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190km 까지 제 뒤를 똥침 놓으며 나란히 뒤를 따라오시던 그 에셈차주분...

제 옆에 2차선 도로가 비워진 그 순간 190에서 갑자기 튕겨나가시더군요........

분명히 터보차져 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희한하게 에셈 소리가 미국 머슬카처럼 그르렁 대는 소리랄까? '구르르르르르릉!!!!'

이런 소리를 내며 190키로로 힘차게 주행하는 저를 순식간에 제껴버리고 정말 유유히

제시야에서 몇초만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도대체 그차는 뭐야??? 이런생각을 하며... 내가 190으로 달리고 있는데 그차가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진다면.... 도대체 몇키로로 간건지... 무슨 튜닝을 했길래 터보차져 소리도 안나면서 525가 그렇게 그르렁

대는 소리를 대며 튀어나갈수 있는지...

제가 생각해도.. 귀신을 만난것 같네요..

같은 525 인데.... 쩝....

혹시 이 글읽으시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