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차 4700대 실은 배 바다에 누워, 자동차 어떻게 됐을까?

27일 캐나다의 글로브앤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마쓰다 자동차의 대변인은 “우리는 자동차의 상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마쓰다 3와 CX7 등 총 4700대가 화물선 속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자동차를 운반하던 배가 바다에 누워버렸기 때문이다.

 

사고는 현지 일자 24일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로부터 370km 떨어진 공해 상에서 발생했다. 자동차 수송선이 60도 이상 옆으로 누워 옴짝달싹할 수 없는 지경이 된 것.

 

현재 사고 원인은 규명과 사고 수습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 밸러스트 탱크에 해수를 담다 균형을 잃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또 24명의 선원은 큰 부상이 없는 상태로 전원 구조되었다.

 

그러나 남은 문제는 200미터 길이 선박의 처리 방법. 캐나다나 미국의 항구로 인양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단한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한편 보험에 든 상태이지만 화물선 속의 자동차들이 어떤 상태일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 대상이다. 강철에 묶어 있는 자동차들이 ‘회생’ 가능할지 마쓰다 측이나 보험사 측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 : 미 해양 경비대가 제공한 것으로 글로브앤메일의 보도 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