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바꾸면서 얌전히 안전운전하겠다 다짐을 하건만

 

그게 쉽지가 않네여...

 

이틀전 여친과 함께 등촌3동 사무실을 출발해 소사역앞 여친집으로 향하던중

 

1606번인가 1600번인가...버스기사분...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 신호전부터 3차선에서 주행하면서 비상등키구 2차선을 3/1 정도 넘어와서

 

주행하시길레 그냥 그러려니하구 뒤따라 가구있었습니다..비두 조금씩 내리구 있던터라...

 

사거리 신호걸려서 어쩌다보니 1차선에 스타렉스 2차선에 저 3차선에 그버스가 섰더군여...

 

파란불...아실분은 아시겠지만 그 사거리 공사중이라 차선이 좀 에메합니다...

 

전 얌전히 통과해서 막 교차로 통과하면서 차선이 4개루 되는구간에 진입...

 

하지만 얼마못가 운동장 앞에서 1차선은 유턴이나 운동장 들어가는차선

 

4차선은 없어지면 2,3차선만이 소사역쪽으로 언덕을 향하게 되져...

 

사거리 통과하구 스타렉스는 2차선으로 저는 3차선으로 버스는 끝차선으로...

 

그런데 저 포함해서 세 차량이 일직선상에 놓이는순간 버스가 깜빡이를키구 넘어오네여...ㅡ.ㅜ;;

 

순간 쥐포 되는줄 알았습니다...여친은 옆에서 놀라서 소리치구...

 

여친은 운전하다 그런일 생기면 무조건 저를 나무라는편입니다...::

 

전 브레이크밟으면서 크락션...그나마 버스기사분 반쯤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네여...

 

워낙에 버스랑 택시랑은 상대도 안하려는 성격이라 넘어가려는데 너무 흥분한 나머지

 

스타렉스 기사분도 마니 놀라신듯 1차선쪽으로 반쯤 넘어가셨다가 다시 차선을 찾아오시더라구여...

 

그래서 이건 참을 일이 아니다 싶어 버스앞으로 끼어들었습니다 물론 깜박이 키구여...

 

저두 물론 잘한건 없지만 버스기사분 뒤에서 쌍라이트를 키더군여...

 

그래서 더 흥분했나봅니다...버스앞에 차량정지시키구 시동을 꺼버렸습니다...

 

여친은 그제서야 버스가 잘못한건데 왜 쌍라이트를 키냐구 제편을 들어주더군여...

 

그렇게 3분정도가 흘렀습니다...

 

버스손님들이 기사분쪽 자리루 나와서 모라하는게 룸미러루 보이더군여...

 

저라면 이쯤되면 내려서 사과라두 하겠지하구 기다렸습니다...

 

안오더군여....5분이 흘러두 꼼짝두 안합니다...

 

결국엔 여친이 그냥 가자고 부탁해서 시동걸구 갔습니다...

 

출발하면서 뒤를보니 그자리에서 움직이지두 않더군여...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것만큼 멋있는게 없을듯한데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버스나 택시등 운전으로 생계유지하시는분들...운전이 직업이다보니

 

힘드시겠지만

 

깜박이두 안키시구 갑자기 끼어들거나 신호위반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난김에 적구 갑니다...

 

버스기사분께는 죄송하지만 잘못인정하구 미안하다는 표시루 비상등이라두 켜주셨으면

 

저두 그렇게까지는 안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비오는데 안운들 하시길 바랍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