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2002년 이군요 태풍 루사가 오던 그 해 -_- 맞나 ㅡㅡ?9월1일인가로 기억이되네요...

 

뉴EF월드컵 CVT골드를 뽑고 3달도 되지않아 엄청난 사건을 맞이 하였습니다 -_-;;

 

사건인즉 7월 23일날 정확히 차량을 출고 인도 받았습니다...

 

애지중지하며 타던중 태풍루사가 오고 그러려니 에고 올해도 비가 상당히 쏟아 지는구나 생각을하며

 

지내는 도중 ( 그 당시 전 대구 성서에 거주하였습니다... 다사라고 촌동네죠 -_-;; 개키우는걸 좋아해서

          

                    진도 3마리와 풍산1마리 발바리 1마리 떄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그 당시 여자친구 구미 살았는데 대구로 놀러온다하여 아침 10시 일어나 대강 씻고 --^;;

 

성서 계전을 통과하여 북부정류장으로 가는길 명칭을 잘 모르겠네요...

 

그길로 주욱 가고있었습니다...

 

비도 어느정도 그치고 노면도 좀 마른상태?

 

어느정도 가다가 보면 금강이 좌측으로 흐르고 있지요...대구분들은 아실겁니다 ^^;;

 

10분쯤가다보니 웬 윙차가 11톤 1차선으로 달리고있더군요...그것도 30키로로 ㅡㅡ;;

 

오르막이라서 힘겨우신 가부다 하고 별생각없이 2차선 변경

 

악셀을 지긋이 밝아 주고 오르막이 끝날쯤 헉 조지따 ㅡㅡ;;

 

오르막 끝날 떄쯤에 보니 정말 3미터앞에 바리케이트가 있더군요...그 앞은 강물이

 

범람하여 물이 가득 보이고...

 

조치할 시간도 없고 냅다 급브레끼!

 

그러나...바닥이 진흙이었습니다 ㅠ0ㅠ OTL;;;

 

차는 그 상태서 옆으로 돌더군요...그러면서 바리케이트 1차 충돌 쿵...

 

그런데 어 이거 웨이러지...차가 옆으로 끼우뚱...먼가 돌덩이가 있었나 봅니다...차는 전복도 아니고

 

옆으로 서서 주우우욱 밀리다가 물있는대루 가서 쿵 꺼꾸로 뒤집혀 졌습니다;;;

 

당근 에어빽 터지고 ;;;

 

거꾸로 메달려 있는게 참 답답한걸 그 당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에어백 때문에 몸도 잘 안가눠 지고 한 3분정도 낑낑대다가 벨트풀고 문이 안열려서

 

열어놓은 운전석 창문으로 겨우 빠져나와서 발을 디뎟는데...헉;;;

 

꾸루룩;;;정신없이 물밖으로 나와서 보니 차는 거꾸로 쳐박혀있고...

 

일단 급한대로 전화기를 인근 주민분에게 빌려 형님에게 전화...

 

20분만에 오시더군요;;; 그 당시 형님은 대구 성서 공단에 있는 쌍용머티리얼에 근무중...

 

일단 렉카 보험 부르고 경찰오고...

 

경찰이 안죽은게 다행이라서 사건처리는 안할테니 바리케이트만 똑바로 해놓으라고 하더군요;;;

 

사람 다친건 물어보지도 않하고 -_-;;

 

그리하여서 이틀이 지나고 병원가서 검진 받으니 별이상 없다고 하여

 

쉬다가 물이 다 빠진후 렉카를 다시불러 차를 뻇는데 온통 물바다더군요;;;

 

수리해봐야 안되겠다 싶어서 걍 폐차 -_-;; 이게 저의 첫 여름 장마 피해 였습니다 ;;;;

 

그후로 비만오면 조심조심...

 

그런데 그런데... 10년도 아니고 인제 4년지났는데...

 

이번 장마때 친구놈이 차를 빌려가따가 차를 그냥 물을 흠뻑 먹여놓았네요...

 

-_-;;

 

임시방편으로 대강 타고 다닐 정도로만 수리는 해놓았는데 -_-;;

 

영 꼴보기가 싫어지네요;;;

 

큭 -_-;;

 

역시 저에게 비라는 재해는 무섭습니다 ㅠ0ㅠ;;;

 

여러분들은 조심하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