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까지 배틀

제가 이기면 30만원 받고  제가지면 7만원만 (기름값 )  주기로 했습니다

제차는 산타페  상대방 차는 (눈깔깔으님) sm520v플러스

 

sm5 중에서 제일 안나가는차라고 같이 제차에 동승하는 제친구가 말함 (이 색히때문에 ㅜㅜ) 

눈깔깔으님두  순정때보단 안나가던데요 그렇게만 말하네요 ㅜㅜ  ( 속았음 ) 

일단 저희는 목적지가 포항이었기때문에 포항까지 가야 되었구요 

하루 일찍 먼저 가있는 친구들이랑 합치기로 했거든요 

제친구랑 저는 일때문에 하루 늦께 출발 제차로 가기로 했구요

친구늠이 운전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늠이 야 보배드림에 눈깔깔으님한테 연락해  ( 자신만만 )  

자기가 산타페 운전하면 이긴다고 자신만만

참고로 제친구차는 스타렉스인데  성서 드래그때두 한번씩 스타렉스 가지고 다님 

스타렉스로 160 넘게 밟고 댕기는놈입니다

옆에타면 환장 합니다 

제산타페로 180 190 가뿐하게 뽑아 내는놈이고  승용 2.0 1.8 등 많이 이겨본 전적이 있음

칼질을 뭐 먹듯이 하는늠이라 저는 아 이놈이면 설마 진짜 이길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하는 생각으로 보배드림 들어와  눈깔깔으님 글쓴거 찾아서 헨드폰 번호 찾아서 연락함

 

간단하게 인사하고 전 그냥 조심스레 친선 배틀이나 할수 있으면 해보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친구놈이  디젤차로 해서 이기면 돈준다는글 봤다면서 진짜 주나요 ?  바로 찔러버림 ㅡㅡ

말하고 지도 뻘쭘한지  바로 저를 바꿔 주네요 

 

눈깔깔으님 그냥 웃기만 하시더니 차가 뭔지  물어보시네요 산타페 순정 입니다

그러니까  이기면 30만원 준다고 하네요  지면 7만원 달라네요 기름값 한다고

아니면 친선배틀도 괜찮다고  포항 자주 간다고  그러길래 

 

네 잠시만요 그러고 친구랑 고민 고민 궁시렁 궁시렁

결론은 친선배틀로 하자고 했는데 

친구늠이 야 지면 내가 4만원 보태주께 하는말에 결국은 하게 되었습니다 ㅜㅜ

 

우리는 아침일찍 출발 한다고 하니까 눈깔깔으님두 좋다고 아침에 일찍이면 더 좋다고 그러더군요

일요일 아침 7시전까지  북대구 ic 표끊고 기다리고 있기로 했습니다 

 

친구늠 긴장 했는지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차에 갔다리 왔다리 합니다

전 출발전에 인터넷에 sm520v플러스  눈깔님 차에 대한 정보 및 기본 제원표같은걸 보고 있었습니다

6기통 16인치휠  등등 엔진 말고는  별 다를께 없었습니다

친구늠은 4기통 sm5 구형이랑 예전에 고속도로에서 비슷하게 달려봤다고만 했고 6기통이랑은 한번두 안해봤다네요 달릴 기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북대구 ic 6시 30분 쯤에 도착

 

검은색 sm5 한대 보이더군요  본넷 열고 이리저리 훌터 보고 계신 눈깔깔으님

친구랑 내려서 인사하니까 눈깔깔으님두 금방 왔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차를 봤는데   av시스템 하고 앰프 등 죽임니다 ㅜㅜ 부러움 

 

서로 본넷 열어서 대충 차를 보고 순정 확인 한다음 눈깔님이 30만원 들어있는 봉투 준비 했다면서 지면 바로 드리께요 그래두 운전은 조심하세요 그러더군요 인상두 좋고 매너두 좋더군요

 

전 네 지면 7만원 드리께요  포항 ic 에서 봅시다 

도동분기점에서 비상깜빡이 켜고 서로시작 하기루 했습니다

 

표를 끊고 우리가 먼저 출발

친구늠 긴장을했는지  잘듣는 음악두 안듣고 조용히 출발

초반부터 가속

도동분기점 가기전까지 일찍은 아침이라 그런지 차가 얼마 없더군요 도로는 엄청 넓음  

160 정도 풀 가속 해봤는데 sm 잘따라 오다가 좀 벌어지네요

 

도동 분기점 코너 다 돌고 나서  뒤에 보니까 sm 안보입니다

제친구 그때서야 좀 자신만만 해집니다

돈  안주고 그냥 가버리는거 아이가 그러면서 차번호 헨드폰 번호  잘 적어 놔래이 돈안주고 가면 찾아 된다 그러면서 혼자 시끌벅적 거립니다  .. ㅋ

 

몇초 안지나서 sm이 따라 와서 붙습니다 

친구 비상깜빡이 넣어주고  자 따라와라 혼자 중얼중얼

전 옆에서 조심해라 져두 되니까 그러니까 친구  그냥 엉 알았다 한마디가 절 더 불안 하게 만듬 ㅡㅡ

옛날같았으면 시끄럽다 닥치고 돈받을 준비나 해라 이런식인데 ㅋㅋㅋㅋ

 

한 130 으로 가면서  우리가 2차선으로 변경  근데 눈깔깔으님두 천천히 가네요 가속을 안하더군요

140 150 160 점점 친구가 가속합니다 차가 없어서 정말 가속하기는 좋았습니다

 

근데 sm 은 계속 저희 뒤에 따라옵니다 여유를 좀 두고 계속 따라오기만 하더군요

친구늠  봐라 못따라온다  어차피 최고속 나와봐야 비슷하다면서  차이를 벌일려고 했습니다

 

한 170 정도에서 sm 이 조금씩 앞으로 치고 나옵니다  계속 거리가 벌어집니다 ㅜㅜ

결국은 거리가 좀 벌어졌습니다 

 

근데 앞차들로 인해 sm 두 멀리 못달아 갑니다   저희는 점점 sm 뒤에 따라 붙었습니다

앞지러기 해야될 타이밍인데 친구늠 앞지러기를 안합니다

 

제가 옆에서 앞질러 앞질러 뭐해 그러니까  친구늠이 눈깔깔으님두 일부러 앞지러기 안한다고 그러더군요

저희 차를 먼저 보내 줄려는 의도같다고 제친구가 말합니다 

친구늠 매너 좋네 한마디 ㅡㅡ

저희가 2차선으로 앞지러기 하는순간  눈깔깔으님 기다렸다는 식으로 저희차 뒤쪽으로 붙더군요

그리곤 다시 저희를 추월 ㅜㅜ

 

아 정말 산타페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친구늠 산타페로 2000 cc 1800 cc 승용많이 이겨 봤는데  sm520 4기통하고도 비슷하게 갔다고 했는데ㅜㅜ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길 친구늠 자신만만 하던 모습은 어디루 가고  하는말 한마디  와  차 겁나 잘나가네   ㅡㅡ

 

이 색히 니 sm520 이랑 비슷하게 달린다면서 이게 뭐냐고 소리치니까  6기통이라 그런지 4기통 sm 이랑 좀 다른거 같다고 그러네요 ㅜㅜ

 

 결국은  포항ic sm 보다 늦게  도착

표 끊고 나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여유있는 모습 ㅡㅡ  눈깔깔으님

 

내릴려니 쪽팔리더군요  그래두 내려서 제가 돈을  건내 줬습니다  내기는 내기니까

 

제친구 4만원 저 3만원 ㅡㅡ  떡사먹었죠 뭐 

돈 주니까 눈깔깔으님 차에서 캔커피 2개를 꺼내 주더군요 

제가 농담으로 이 캔피가 7만원 짜리네요 한마디  웃고 헤어 졌습니다

 

눈깔깔으님 덕분에 포항까지 겁나게 일찍 도착 했습니다

 

지금 pc 방인데 친구늠옆에서 글쓰지말라고 지랄지랄 합니다 산타페 쪽팔린다고 ㅡㅡ  

 

니가 더 쪽팔린다 자슥아  ㅋㅋ 한마디 해줬습니다 ㅋㅋ

 

오늘밤 삼겹살 파티 하고 술좀 먹여서 이새끼 바다에 담궈 버리겠습니다  ㅋㅋ

 

보배 회원님들두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눈깔깔으님 담에 다른차로 도전 하께요 승용으로요 그때 다시 한번 해봐요 지금 제친구늠들 이야기듣고  승용차로 배틀 계획중이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