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채배달: 6월22일날 쓴글

 

출근전에 운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m3를 구입하기위해 운동겸 우유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6개월정도 했네요.

 

올해나이 54살입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셋있고

월세집도 장만했습니다.

지금차는 티코 입니다.

딱 9년정도 탔네요.

그러니까 한마디로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는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정말 열받았습니다.

우유를 돌리다가 엘리베이터를 좀 잡고 있었는데.......

어떤 마흔쯤 되보이는 남자분이 와서 엄청 화를 내시더군요.

그래서 공손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야 씨발아 좀 기다리면 안되냐?"

"개존마난 씨부럴 새퀴야"라구요.

그렇게 15번정도는 말씀드렸습니다.

허리를 90도 숙이면서.....

제가 솔직히 1분정도 잡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심정 제가 모르는건 아니지만

자신이 10분넘게 기다렸다고 개구라치기 시작해서

중간중간에

"야 씨발아 좀 기다리면 안되냐?"

"개존마난 씨부럴 새퀴야"하다고 공손히 말씀드렸는데....

그런데도 멈추지를 않고 계속 닭똥집같은 주둥아리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한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아갈통을 갈겨버리고 대갈통은 뽀개버리고 싶더군요.

 

오히려 교회안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이해심이 부족하더군요.

정말 xx날자 같은 사람들 많더라구요.

 

이렇게 썻음.

 

근데 밑에 연봉 3천400백에 SM끌수있냐는 글에

XG3.0 4년째 탄다고 개구라치고 있음

 

오늘의~~채배달 댓글

 

인생 뭐 있어?
없습니다.
사고싶은거 사세요.
수입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아이 셋에 연봉6000정도 입니다.
현재 xg3.0 4년째 몰고 있구요.
비싸지는 않지만 3억조금 넘는 집장만했습니다.
저희회사보면 오히려 현장(생산직)사원들이 더 좋은차를 몰고 다닙니다.
사장,부장,차장들은 좋아봐야 xg,sm모는데
현장분들은 신형tg,sm7,오피러스,체어맨,z4,tt,s60,요즘엔 fx35 까지 보이더군요.
그래서 처음 오는 보안요원(경비원)들은 처음에 무척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요즘 신형그랜저 타는 친구들보면 연봉3000도 안되고 집도없는 친구들 많습니다.
폼생폼사라고.......
늙고나면 쓰고싶어도 못씁니다.
저도 저축은 많이 하는편이지만 그런친구들보면 부럽습니다.
어쩌면 나중생각은 않고 저렇게 생활할수 있을까하구요.
그렇지만 나중엔 후회할꺼야하고 생각했지만.......
꼭 그렇지도 않네요.
한푼두푼 아끼기만한사람들은 나이들어도 마찬가지구요.
젊을대 쓸거쓰고 산사람들은 나중에도 쓸거 쓰고 살더군요.
해보고싶은거 젊을때 해봐도 후회는 없을듯 합니다.
저도 올해안에 신형 m3나 g35중에 하나 질러버리려고 합니다.

 

음...............나이값좀 하시구려...ㅉㅉㅉ 3억조금 넘는집에

 

연봉 6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