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실런지.. 같이 달렸던 싼타페 입니다 ^^

여자친구 만나고 내려가는길 천안-논산간 도로, 차들은 없고

저녁 한 10시정도 였을겁니다. 천천히 달리다 지루해서

조금 달리고 있는데 1차선에 검정투스카니(18인치 화이트휠이었던것 같더군요), 2차선에도 차가 있고

앞에 투스카니에게 조금 똥침.. 많이 안붙였습니다 혹시나 배틀 이라고 생각하실까봐..

혹시나가 역시나.. 도망가시더군요.. 휘발류들은 잘 안건듭니다.. 잘 알기에 더군다나

저녁에 천안-논산간은 차도 없고..

도망가시길래 쫓아가보려고 풀악셀... 도저히 불가능

점점 멀어지더군요. 얼마안가서 2차선으로 빠지시더니 속도 맞추고 풀가속 하시던데..

뭐 상대가 안되더만요. 상대안되는건 알고있었지만 그정도로 잘나갈줄이야 ㅎㅎ

다음엔 또 뒤에 붙으시더니.. 같이 풀악셀.. 여유롭게 차선변경후 쩜을 만들어 주시는..........

속으로 계속 그렇게 사라져 줘라.. ㅡㅜ

또 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투스카니.. 미웠습니다...

그렇게 몇번 하고 전의 상실...

천천히 가니 옆차선으로 오셔서 창문열고 엄지손가락 하나 들어주시더군요..

내가 들어야 되는건데 ㅡㅜ

논산에서 빠지실때 또 손한번 들어 주시고 ^^

주차장에서 GPS 봐보니 최고속 188키로 찍혀있던데 싼타페의 한계인가봅니다 ㅎㅎ

덕분에 맘은 상했지만 잼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