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마친 스위스와 우크라이나의 승부는 결국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초반부터 두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치면서 경기는 과열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엔 세브첸코라는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있었고

스위스는 11명의 선수와함께 언제나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블래터 FIFA회장이 있었다.

포문은 먼저 우크라이나가 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세브첸코가 다이빙헤딩을 시도했으나

볼은 골대를 맞았고 이어 프라이의 프리킥 역시 우크라이나의 골대를 맞혀버렸다.

우크라이나는 세브첸코를 선두로 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스위스는 우크라이나의 파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한국전처럼 대놓고 자기편을 들지 않는

심판을 원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판은 여전히 스위스를 사랑하는건지 FIFA회장의 총애를 원하는건지

은연중에 FIFA회장의 나라에 유리한 판정을 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로 갔고 거기서 우크라이나의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하면서 알프스난민 스위스를 3:0으로 개박살 내버렸다.

경기전 프라이가 득점왕이 될거라 주장했던 스위스의 쿤 감독은 프라이의 헛발질을

보면서 퇴임식을 어떤식으로 할지 생각했다는 후문도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세브첸코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한명쯤 저런 스트라이커가 있었음하는

생각을 해본다.

출처 : 본인작성




추신 : 세브첸코 같은 스트라이커 한명만 있으면 좋겠다 울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