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 이렇습니다.

 

1. 일반 국도에서는 신호위반 안합니다. 차선위반 안하구요.

차선 잘지켜 줍니다. 차선 바꿀때 깜박이 넣는거 습관입니다. 어떨땐 새벽에 주위에 차없는데 혼자 깜박이도 넣더군요. 아침 출근길에 3거리4거리 신호등 준수합니다. 지각하면 어떻하냐구요? 제가 준비가 늦어 늦게 나왔으니 제잘못이라 생각하고 신호위반 안합니다.

 

2. 과속은 좀 즐깁니다. 국도나 고속도로나. 그렇다고 무턱데고 마냥 밟진 않습니다.

아버지가 운수업 외길 40년이시라 운전 엄하게 배웠습니다. 고속도로서 아무생각없이 1차선 가다간

빽미러 흘깃 보신 아버지께 한 10분간 잔소리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빽미런 자주봅니다.

과속은 뭐라 안하십니다. 단 무리한 차간거리나 정체도로에서의 과속은 또 10분 꺼리...

혼자 탈땐 칼질도 좀 합니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차간거리엔 껴들지 않습니다. 그냥 브레이크 밟습니다.

아버지가 늘 강조하는 연못에 물흐르듯이 가라...전 물은 흐르되..좀 빠른 물인가 봅니다.

 

3. 고속도로 1차선 굼뱅이 운행하는차 똥침놓기 좋아합니다. 가끔 추월해서 좀더 천천히도 가줍니다.

국도+고속도로 상향등 켠차 그냥 못둡니다. 바쁜차라면 모를까 꼭 끄도록 강요합니다. 국도에선 신호대기에 만나면 내려서 훈수도 종종 합니다.

노견 달리는차 그냥 못둡니다. 노견 살포시 밟고 못지나가게 막아줍니다. 뭐 진짜 급한차는 아직 못만나 봤습니다.

 

4. 고속도로서 탄력 붙인 화물차 오르막 가능하면 도와줍니다. 도와줄것 크게 없습니다. 그냥 가게 두면 됩니다. 제가 운수회사 근무해서 그런가 봅니다. 차선을 신호없이 바꾸는분 아주 지랄을 해드립니다.

클락션 켜드리고 아주 담부터 안그러도록 제데로 엿 먹여 드립니다. 지금까지 한 열댓대 만났는데 찍소리 못하더군요. 지잘못은 아는가 봅니다.

 

5. 국도에선 가능하면 무리한 주행 안합니다. 한적한곳에서나 +20km 정도의 속도나 낼까 칼질 껴들기 등은 안합니다. 국도에선 순한 양인가 봅니다... 고속도로서나 좀 밟습니다. 운전중인 차량 최고속으로 언제나 달립니다. 물론 조용한 고속도로여야 겠죠. 칼질 고속도로서 하긴합니다. 하지만 빽미러 보면 뒷차량

휘청거리거나 브레이크 밟는건 못봤습니다. 브레이크 추월한 니가 어케 보냐? 하시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좀 해보신분들은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6. 운전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시작해서 지금 28세 까지 쭉 했습니다. 거의 고속도로가 70% 정도내요.

제가 사고낸적은 대학교 입학하고 시내버스 뒤따라가다 추월할려고 차선바꾸다 운전석 뒷쪽 살짝 긁은게 다네요. 다 당했습니다...-_ㅜ 두번...운전으로 돈도 벌어 봤습니다. 1톤차 끌고 다니며 생수배달...1톤 용달차...스타랙스6밴으로 콜밴...한2년 했네요. 그러다 사무직 두군대서 2년씩...바쁘게 나름데로 살았네요.

차로 전국일주도 해봤습니다. 한 한달동안. 재미있더군요.

 

7. 운전이란게 자신이 조금 피곤해지면 남은 그만큼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악셀만 밟으면 가는게 차가아니라. 악셀을 이만큼 밟으면 이렇게 갈것이다...

브레이크만 밟으면 서는게 아니라, 브레이클 이만큼 밟아면 뒷차는 어떻게 서겠구나...

하는게 운전이 아닐까 합니다.

 

두서없는 쓸데없는글 읽어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며 안운하시고 즐운 하세욤...^^

 

PS> 오늘 구미서 퇴근하는데 참 라인 이쁘게 나오더군요. 간만에 운전 재밌게 왔습니다.

경부선 남대구<->남구미 구간 5566 은색 무쏘스포츠 보시믄 생까세요...-_-;;

쌍라이트 켜시면 바로 비켜 드립니다..-_-;; 클락션 치시믄 바로 혼자 욕하구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