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서비스업은 3D 업종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호텔에서 프런트 데스크 직원이 손님과 상담하고 있으면 그 상담이 끝날 때 까지 당연히 기다려야한다.

 

어글리 코리언들은 그런 룰도 없다. 기냥 대가리 드리 밀고 물어본다. 이런 몰상식한 행동은 한국에서는

 

통한다.  외국나가도 어김없이 이런 버릇 나온다. 그러다 개망신 당한다.

 

서양인들은 동시동작에 상당히 약하고, 아주 불쾌하게 받아들인다.

 

내가 손님과 상담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끼어들어서 이것 저것 물어대면 나에대한 실례이자

 

그전에 상담하던 손님에 대한 실례이기도하다.

 

이런 행동은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결과로 나온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하나의 문구가 있다. "손님은 왕이다."라는 문구...,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는 최선을 다하지만, 몰상식하고 무례한

 

사람에게는 내가 해줄 수 있는것 절대로 다 해주지 않는다. 웃지 않고 사무적으로 대한다.

 

타인에게 존중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남을 존중할 줄 알아야한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는 열등감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사람을 무시해야 자기가 부각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행동이 통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억지부리고 때 쓰고, 소리지른다.

 

이런 버릇은 외국 나가도 마찬가지다. 그대로 써먹는다.

 

동남아 나가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을 구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모든 한국인이 어글리한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현상 중 하나는...,

 

여즘 어린이나 젊은이들의 질서의식은 내가 어릴 때와 비교해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슈퍼에서 빙과류를 사면 봉지를 벗겨서 어디에 버릴지 망설이지 않는다.

 

그냥 휙~ 하고 버린다.

 

그 옆에 있는 부모는 흐뭇하게 바라본다.

 

몇년전 우리가 무시하는 동남아 어린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How can I help you? 라고 물어보니..., 과자 봉지를 들고서는 어디에 버릴지 물어보는것이다.

 

내가 과자봉지를 버려주면서도 우리나라 어린이라면 과연 망설이기나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울 때도 있지만 나는 부끄러울 때가 더 많았다.